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By 중독... | 2013년 10월 24일 |
![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https://img.zoomtrend.com/2013/10/24/d0036274_5268da33e60de.jpg)
화이, 올해 본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 중 하나라고 특별히 꼽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단지 보았을 때의 느낌 이상으로 곱씹고 또 곱씹을 거리가 많았던 영화. 하지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메세지가 담긴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사실, 썩 편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만 봤을 때는 많이 뒤틀리고 잔혹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려내는 시선이 어딘지 담담한 느낌입니다. 만약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밀어붙이는 영화였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몹시 힘들었겠지만.. 어딘가 제 3자가 이야기 하는 방식처럼, 선악에 대한 구분을 굳이 짓지 않아서 충격적이리만치 잔혹한 진실 앞에서도 관객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By I NEED YOU. | 2013년 10월 16일 |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2013)](https://img.zoomtrend.com/2013/10/16/c0068966_525c5e8f73c30.jpg)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0월 13일 관람.'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연출한 두번째 작품으로 김윤석, 조진웅의 출연으로 기대가 컸던 영화. 사실, 칼부림에 피칠갑을 하는 영화는 가급적 보고 싶지 않은데 기대작이라 관람했고, 우려했던 잔인성을 드러낸 장면은 의외로 덤덤하게 볼 수 있었지만 공백에 대한 부담감인지 어깨에 힘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다. 세계의 폭력을 극단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폭력을 블랙 코미디로 승화시킨 전작과 달리 현실의 폭력 이상의 무언가는 느껴지지 않았다. 부제처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괴물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려 한 것 같은데 그걸 이해하기에는 다소 불분명하게 그려진 것 같다. 불친절한 전개상영관을 나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서술한 내면의 괴물에
[관전평] 5월 29일 LG:삼성 - ‘불펜 大참사’ LG, 4-0 리드하다 4-8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5월 29일 |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습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불펜 필승조의 방화로 4-8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5월 넷째 주를 2승 4패로 불만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LG 타선 4회말 4득점 외에는 침묵 LG 타선은 4회말을 제외하면 득점이 전무했고 상대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을 되풀이했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가 중심 타선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김현수의 유격수 플라이, 채은성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통산 2천 안타를 목전에 둔 김현수의 부진은 일주일 이상 이어져 팀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4회말 오지환의 선제 우월 솔로 홈런과 이재원의 좌월 3점 홈런을 묶어 4-0을 만들었습니다.
[관전평] 7월 23일 LG:NC - ‘이우찬 3이닝 무실점 구원승’ LG, 11-5 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7월 23일 |
LG가 전날의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23일 창원 NC전에서 이우찬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1-5로 완승했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김현수의 공백이 드러나지 않아 다행스러웠습니다. 문성주-이재원 홈런 LG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1-4-6-3 병살타로 2사 3루로 바뀌면서 공격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박해민을 불러들여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2회초에는 무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손호영이 1:2의 카운트로 몰려 자칫 무득점에 그치는 것 아닌지 우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손호영이 4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혈이 뚫렸습니다. 이어 박해민의 1타점 우측 2루타와 문성주의 우월 3점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