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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posts![짧은 시간을 찌르는 극강의 긴장감, [미라클 마일]](https://img.zoomtrend.com/2017/08/10/b0116870_598c7a22a44ba.jpg)
짧은 시간을 찌르는 극강의 긴장감, [미라클 마일]
수많은 핵전쟁 관련 영화가 있지만, 난 이 것만큼 오락성이 뛰어난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라클 마일]은 어느날 평범한 한 남자가 공중전화에서 "핵이 발사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영화다. 핵미사일이 지면에 충돌하기까지 남은 몇 시간 동안 남자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초반에 주인공이 한 여자를 사랑하고, 그녀에게 작업을 거는 씬은 80년도 영화답게 유치하게 표현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 그가 늦잠을 자서 데이트에 늦고, 공중전화를 받고 난 다음부터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두 가지 욕망을 저울질하며 첫번째 클라이막스를 만들고, 동시에 안타까움도 유발시킨다. 또한 주인공이 속죄를 해야 상황전개가 가능한데, 그게 짧은 시간에 이

스노우맨 트레일러
스노우맨 트레일러 해리 홀레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은 [스노우맨]의 영화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마이클 패스밴더, 레베카 페르구손, 샤를로트 갱스부르, JK시몬스, 발 킬머 출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보았을 때의, 떡밥을 잘 읽지 못해서 지루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가 강했던 영화였어요. 이번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감독의 전작과 같다면 이번에도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필 배경도 노르웨이의 설원인데, 연쇄살인마와의 대결이라니. 원작 시리즈가 묘하게 염세적인 분위기를 띈다고 하던데 (정확히는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님) 그런 점에서 하얀 [세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리즈가 갈수록 시리즈의 주인공이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2016)
야행성 동물은 남들 잘 시간에 깨어있는 엇박자의 삶을 산다. 마치 야행성 동물처럼 자신이 가진 것 대신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에만 욕망을 느끼는 수잔의 습성에 따라 영화는 전개된다. 가진 거라곤 문학적 감수성 밖에 없는 에드워드와의 불꽃같던 결혼 생활은 길게 가지 못한다. 수잔 자신이 예술가로서의 꿈을 포기하듯 에드워드에게도 금세 질린 수잔은 완벽한 남자와 부유한 삶을 택하지만 그 역시 영원하지 못하다. 가계는 파산 직전이고 남편은 불륜에 빠진 지금, 모든 걸 가져봤고 그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순간에 수잔의 욕망을 다시 자극한 것은 에드워드와의 추억. 정확히는, 수잔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부정당했던 에드워드가 마치 개선장군처럼 수잔의 앞에 나타난 것. 수잔의 별명 "야행성 동물(Nocturnal

그 30만명에 내가 아닐 수 있다는 것
[덩케르크] 리뷰입니다. 이게 영화적 재미가 없어서 관조하고 보면 먼 일이지만, 집중하고 나에게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묘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겁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생존하고 영광이든 아니면 처참한 감정이든 그런 걸 느끼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중요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 생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저 어딘가서 죽을 수도 있는 엑스트라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덩케르크의 작전 성공이 아니라, 그 생존자 30만명에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임을. 그 하나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못 만든 건 아닙니다. 다만 기획과 방향성이 일반 관객이 원하는 방향과 틀릴 뿐이죠. 경우에 따라 재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