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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구역)의 심오함 속으로 [스토커]

zone(구역)의 심오함 속으로 [스토커]

체르노빌 원전 사태 이후 생겨난 zone에 기억 상실을 지닌 남자가 들어오게 되었고, 자신의 신분을 찾기 위해 스트렐록을 찾아나서는 내용의 영화. 전개는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을 다르며, 2010년에 우크라이나에서 개봉했다. 그 팬메이드 단편영화가 아니라 소규모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조용히 내려갔기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영화. 는 구라고. 구역(zone)을 3명의 남자(학자, 작가, 스토커)가 탐험한다는 내용의 1979년 영화. 원작은 [Roadside picnic]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로 후에 컴퓨터 게임인 [스토커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다. (비슷한 컨셉이 많은 걸

프리즈너스

프리즈너스

DID U MISS ME ?|2017년 7월 18일

나에게 있어 사실상 '드니 빌뇌브'라는 이름을 신뢰의 이름으로 기억하게 된 시발점. 열려라, 스포천국! 어디 하나 모자람이 없는 영화다. 연출이면 연출, 연기면 연기, 촬영이면 촬영까지. 처음 볼 땐 몰랐는데 촬영 누가 했나 잘 했다 싶더니 크레딧에 올라오는 로저 디킨스. 이건 뭐 신뢰의 이름들 곱빼기 천지네. 흔히 뜨거운 휴 잭맨의 연기와 차가운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가 돋보인다고 많이들 수식 하던데, 어느 정도는 맞다고 본다. 워낙 두 캐릭터 간의 온도차가 커서. 휴 잭맨은 워낙 좋아하는 배우고 유난히 이 영화에서 혼자 폭발하는 역할이라 돋보일 수 밖에 없는데, 사실상 제이크 질렌할이 없었다면 영화 전체가 감정적으로만 흘렀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다시 생각해봐도 제이크 질렌할은 필모

어른이들 사이에서 어른이 되다

어른이들 사이에서 어른이 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고 왔습니다. 일단... 여러모로 노림수가 많은 작품이에요. 영화 자체가 마블팬의 꿈을 이뤄준 케이스인 동시에, 사춘기를 좀 깊게 다루고 있고, 메타적으로 얘기 나눌 것도 많아서요. 스포일러 있습니다만... 뭐 볼 분들은 다 보셨을테니 딱히 경고 안하고 막 쓰겠습니다. 1. 아버지와 자식 여기서는 피터의 영웅심과 행동을 제어하는 인물이 토니 스타크입니다. 토니가 스스로 언급했듯이 토니는 피터의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해요. 후반에는 피터의 출세를 도우려고 하니 말 다했습니다. 솔직히 피터가 토니의 제안 거절했을 때, 저는 또 자식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노무 자식새끼는 어떻게든 부모 속을 썩여요. 2

정치적으로 올바른 지배자 [더 서클]

정치적으로 올바른 지배자 [더 서클]

스포일러 있음. 20세기의 1984로 어물쩡 넘어가려던 영화는 내부의 극단주의를 통해 새로운 21세기의 1984를 만들어낸다. 정치적 올바름에 휘둘리고, 공공선에 휘둘리던 집단은 하나의 지도자에 의해 결국 정의를 통합한다. 그렇게 서클은 특이한 나치즘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래서... 소재와 결말은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하지만 과정이 흥미롭지 않다는 것이 문제.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전체에 편입되지 않는다. 순간의 자기 할 말만 하고 빠지는 씬들이 너무 많다. 특히 주인공이 사생활 보호에 관해 고민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어떤 경위로 그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다만 포텐션을 일으키는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