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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posts![죽음, 상처, 용서 [유혹의 선]](https://img.zoomtrend.com/2017/07/11/b0116870_5964dacf655a0.jpg)
죽음, 상처, 용서 [유혹의 선]
포스터가 오류 원래 이런 영화가 아닌데 가슴 따뜻한 휴먼스토리 같잖아 [유혹의 선]은 임사체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발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1. 사후세계에 대한 표현 생각해보면 사후세계를 표현하는 영화가 꽤 많은데요. 주로 과학적입장 (사후세계는 없다) 을 바탕으로 그리거나, 종교적입장 (사후세계는 있으나 하느님의 세계이다) 을 바탕으로 그리곤 합니다. 아니면 [애프터라이프]처럼 그냥 애매하게만 그려내거나요. 이런 상황에서 [유혹의 선]은 애매한 위치에 섭니다. [애프터라이프]처럼 사후세계의 존재를 애매하게 그린 편에 속한 겁니다. 하지만 [애프터라이프]처럼 결말이 허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혹의 선]은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이야기의 진짜목적은 사후세
더 서클 (2017) / 제임스 폰설트
출처: IMP Awards 수도회사에서 전화상담원을 하던 메이(엠마 왓슨)는 IT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 애니(카렌 길렌)의 소개로 [더 서클]에 입사한다. 자유분방하고 복지혜택도 좋은 직장에 만족하던 중 회사 CEO 베일리(톰 행크스)는 신제품 ‘시서치’를 소개한다. 첨단 인터넷 기업 구글과 페이스북을 모델로 한 가상의 회사 [더 서클]을 무대로 모든 개인의 정보를 모아 분석해 이익을 얻으려는 거대 기업의 음모와 여기에 엮여 차츰 개인의 삶이 위협 받는 주인공을 다룬 스릴러. 한창 야후가 성공하던 시절 마이크로소프트를 모사한 스릴러 [패스워드]와 유사한 영화다. 엄청난 데이터를 모으고 인터넷을 통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유력 인터넷 기업에 대해 합리적인 공포를 소재로 이야기를 꾸며 특히 초반부 흡입력이
겟아웃 (2017) / 조던 필
출처: IMP Awards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집에 초대된 크리스(대니얼 칼루야)는 백인만 사는 동네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 불안하다. 막상 찾아간 로즈의 부모님은 크리스를 환영하고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도 예상 가능한 수준이지만 오히려 그 집에 살고 있는 흑인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분위기라 놀란다. 백인 구역에 찾아간 흑인이 겪는 인종 스릴러 같은 분위기로 전형적인 오두막집 공포영화를 꾸몄다. 예고편도, 영화 초반부 분위기도 인종차별을 이용한 공포물 같은데 실제 영화의 정체는 거기에서 조금 더 나간다. 장르의 근간을 뒤흔들어 개성을 만든 [캐빈 인 더 우드]나 [스크림] 정도는 아니지만 [유어 넥스트]처럼 관성을 잘 활용한 공포물이다. 흑인과 인종차별이라는 소재를 뒤틀어 활용하면서도 공

겟 아웃 (Get Out, 2017)
겟 아웃 (Get Out, 2017.5.17 개봉) 개봉과 함께 높은 평점을 받으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던 영화 '겟아웃'. 대체 어떤 영화인가 공식 소개 페이지를 봐도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만 쓰여있다. 영화관에서 배포하는 팜플렛을 보아도 표지 포스터 반대편에는 어떤 설명이나 사진도 없이 [ ] 모양의 큼직한 공백과 "어떤 말로도 이 영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글자 뿐.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은 흑인, 장르는 스릴러. 결국 궁금해서 보러가게 되었다. 과연 명불허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사전 정보가 부족함에도 입소문 만으로 국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것이 거품은 아니었다. 흑인노예제도의 현대적 재해석이나 인종차별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