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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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요약하자면, 복수극의 끝. 복수극이 줄 수 있는 교훈을 미스터리와 강렬한 장면에 담아낸 좋은 작품입니다. 떡밥을 모두 회수하기도 했고, 부분적으로 난해하고 기이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정확한 플롯 덕분에 헤매지 않을 수 있고요. 스포일러는 당연히 있습니다. 15년 지났고, 이미 대부분이 아는 영화에, 자비란 없거든요. (?) 우선 작품의 중심은 오대수의 변화에 있습니다.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하고, 어떤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해 영화는 보는 이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세심하게 캐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보기 괴롭지 않게 살짝 살짝 위트도 곁들여 주기 때문에 엄청나게 불쾌하진 않습니다. 하드보일드하게 나가다가도 삐끗하면서 개그를 날리는 타이

아웃사이더(2018)

아웃사이더(2018)

요약하자면, 자레드 레토가 나오는 야쿠자 영화. 이 영화는 대부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부에서 일본색을 바르고 데포르메화한 영화입니다. 다만, 데포르메가 심해서 줄거리에 열화가 심합니다. 세심함보다는 단편적인 감정에 의존하여 나아가기 때문에 간혹 설득력이 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미장센과 분위기를 위해 생략을 너무 많이 했단 겁니다. 문제가 불친절함에 있습니다. 주인공에 대해 좀 더 설명이 있거나, 좀 더 암시하는 바가 명확했더라면 막바지의 주인공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이기라도 할 텐데, 그 조차도 없어서 고개만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우선 가장 큰 구멍은, 닉이 왜 그렇게 야쿠자에 목을 매게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一場春夢|2018년 3월 8일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스릴러, 드라마 스페인 101분 2005 .04.09 개봉 브래드 앤더슨크리스찬 베일(트레버 레즈닉), 제니퍼 제이슨 리(스티비) 평론 속이고 속이고 한번 더 속이고, 우리고 우리고 한번 더 우려먹는, 시작부터 '나 이런 영화야' 라며 선전포고.떠나보까(kill****) 2016.10.24 02:17 주인공의 환각으로 전개 되는 이야기 치고는 영화가 좀 쉬운 편이다. 주인공의 연기력에 비하면 스토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볼 만 하다. 다만 분위기가 칙칙하기 때문에 개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인공호흡(8613****) 2012.11.10 17:31 애초에 들통난 환상. 결말까지 달리는 이유는 원인을 알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_'18.2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_'18.2

풍달이 窓 |2018년 3월 3일

누적 관객수: 181만명 [범죄, 스릴러] 명절연휴 첫날 아침참 더러운(?) 영화 한편을 봤다. 연쇄살인범에게 잔인하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요원법의 심판이 아닌 직접 응징하겠다고 나선 '수현'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그 자신이 악마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최민식의 광기 서린 연기영화가 끝나고 트마우마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잔인함이 적나라하게 표현시작부터 끝까지 붉은 피비릿내가 진동을 한다. 줄거리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