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과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었던 작품인데 여왕님이 제일 대단했던 더 페이버릿이네요. 올리비아 콜맨은 다른 작품에서도 좋았지만 히스테릭한 롤러코스터를 평범하지 않게 타는게 와.... 아무래도 우리가 보기엔 박근혜와 최순실이 생각나는 지점이 있긴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촌극이었습니다. 물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정점의 권력자로서 외부와 차단된 왕궁이라니~ 나름의 정치극도 추가되어 있고 좁은 왕궁을 광각으로 찍어낸 시각적인 재미까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연출작으로서는 꽤나 대중적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더 랍스터에 이어 킬링 디어, 이 작품까지 점점 마음에 드네요. ㅎㅎ 다만 기존 팬이라면 아쉬울수도~ 꼭 여왕이 아니라도 권력자의 어쩔 수 없는
※ 본 포스팅은 ‘나는 부정한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는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를 고발하는 역사학자입니다. 영국의 작가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 분)은 데보라가 저서를 통해 자신을 모욕했다고 고소합니다. 데보라 런던에서 변호인단을 구성해 소송을 준비합니다. 영국의 독특한 사법 체계 ‘나는 부정한다(원제 ‘Denial’)’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영국의 법정에서 홀로코스트의 실존 여부를 둘러싸고 벌어진 데보라 립스타트와 데이빗 어빙의 공방을 묘사합니다. 유태인 여성 학자 데보라는 저서를 통해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데이빗 어빙을 비판하자 데이빙 어빙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합니다. 가스실에 의한 유태인 학살의 역사
이 영화도 결국 입수하고 말았습니다. 배우진이 정말 빵빵한 영화입니다. 블루레이도 나오기는 했는데, 이 타이틀의 구매가가 결국 DVD로 향하게 만들었죠. 서플먼트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만, 정작 음성해설에 한글자막이 없습니다. 디스크 디자인은 액션 영화처럼 나왔습니다만, 법정 영화에 더 가까운 편이죠. 내부는 영화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벌이는 두 진영을 상징하는 사람들이죠. 뭐,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