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본 건 프로메테우스 때문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는 좀 피해다니던 영화이긴 해서 말이죠. 처음 본 게 하필 3편인데다, 4편은 제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과 봤거든요. 하지만 1편을 다시 보게 되고,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래서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흐름이 끊겨버린게 좀 아쉬웠긴 합니다. 아무튼간에, 속편이 결국 나옵니다. 다만, 감독이 바뀝니다. 페데 알바레즈가 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그냥 별 기대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냥 관성으로 본다 싶은 영화중 하나이죠. 그만큼 전 시리즈에 관한 신뢰가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3편의 경우에는 제 인생을 통털어 가장 자주 선택해서 본 영화 세 편 안에 드는 작품일 정도이니 말이죠. 4편은 썩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만, 이 영화 역시 심심하면 다시 틀어놓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게는 신뢰가 있는 시리즈이죠. 물론 아직도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하냐;;; 라는 무서운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으로 봤을 때는, 감독 바뀐 만큼 결이 살짝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