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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2004)_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비극은 아닌 것같은 착시효과 쩌는 영화
2005/4/27/CGV상암 주로 연령대가 좀 높은 듯한 여성 관객들이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 '꺼이꺼이' 우는 분들이 많아서, 눈물이 안나는 내가 참 외계인같았다. 사실 이 영화가 너무너무 슬프다고 해서, 실화를 그렸다고 해서 어디 나도 한 번 울어보자고 극장을 찾았었다.그런데 아마도 나는 아직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영화를 영화로만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실화를 그린 다큐라기보다는 한 편의 아름다운 영상물로 느낀 게 더욱 컸음이다. 어쨌든 나의 느낌은 이 영화가 지닌 막장같은, 옆에 있으면 마구 구타해주고 싶은 어떤 모자란 여자로 인해 빚어진 비극이라는 측면보다는아이들끼리 버려져 고립되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던 그 와중에도 충분히 천진난만한 어린이다웠고 그 나름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을지도
![[롤러코스터] 배우는 배우다.](https://img.zoomtrend.com/2013/11/14/c0014543_5284375aa149c.jpg)
[롤러코스터] 배우는 배우다.
대세배우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아 보러갔던 롤러코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신선한 시각을 보여주지 않을까 약간은 기대를 했네요. 개인적으로 일본 작품들을 좋아함에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평점을 보니 역시나...... 배경이 일본이기도 하고 메인 히로인(?)이 일본 여성으로 일본 영화를 보는 느낌이 강한데(특히 택시 비행기 변환은 ㅎㄷ) 이게 군데군데 템포가 엇박자라는 느낌이랄까.... 분명 아이템도 좋고 구조도 괜찮아 보이는데 모아보면 좀 아쉽습니다. 중반의 반복은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차라리 확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많이 보진 못한 얼굴들 보는 재미는 있었네요. (배역보다보니 중앙대 사람들이 꽤 많네요;;) 개과천선(?)에

<오> 가난에 맞선 위대한 아이가 주는 감동
동명의 실화 원작소설을 80년대 일본드라마로 만들어 68개국 수출 등 큰 감동을 주었던 작품을 영화로 다시 옮긴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1907년 제국주의에 혈안이 된 일본은 러일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많은 백성들은 가난에 찌들어 주인공 오싱이 그렇듯이 7살 아이가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는 지경까지, 참으로 전설과 같은 옛 시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갖 구박과 고생의 연속에다 가난한 이들에게 가해지는 억울한 처사까지 주인공 최연소 꼬마 가정부의 험난하고 파란만장한 삶이 계속해서 거짓말처럼 이어졌다. 250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오싱 역할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열연한 하마다 코코네 양의 앙증맞은 모습은 그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변태가면> 엉뚱 황당무계의 묘한 폭소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시작부터 제목다운 레이스 속옷 오프닝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하는 코미디, 액션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당황스런 엉뚱 슬랩스틱 코미디가 쏟아지는 이 이야기는 독특한 업종 종사자 엄마를 뒀으나 여자 앞에서 말 한 마디 못하는 약골에 정의감은 강한 고등학생 주인공 '쿄스케' 스즈키 료헤이가 진지하게 내뱉는 깨알같은 햄릿식 독백 개그에서 변태 유전자로 인한 변신 히어로의 활약이라는 유치의 극치이나 망가짐의 묘한 재미를 주는 슬랩스틱까지 당당하게 스크린을 채우니 기가 차면서 폭소가 터졌다. 객석 여기저기에선 '미치겠다', '아우' 등의 탄성과 낄낄거림이 이어지고 매우 훌륭한 근육질 몸매의 주인공의 헐벗은 자태가 어이 없을 정도로 망측하고 볼성 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