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가면> 엉뚱 황당무계의 묘한 폭소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1월 7일 |
![<변태가면> 엉뚱 황당무계의 묘한 폭소](https://img.zoomtrend.com/2013/11/07/c0070577_527ad2efac78a.jpg)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시작부터 제목다운 레이스 속옷 오프닝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하는 코미디, 액션 영화 <변태가면> 시사회를 보고 왔다. 당황스런 엉뚱 슬랩스틱 코미디가 쏟아지는 이 이야기는 독특한 업종 종사자 엄마를 뒀으나 여자 앞에서 말 한 마디 못하는 약골에 정의감은 강한 고등학생 주인공 '쿄스케' 스즈키 료헤이가 진지하게 내뱉는 깨알같은 햄릿식 독백 개그에서 변태 유전자로 인한 변신 히어로의 활약이라는 유치의 극치이나 망가짐의 묘한 재미를 주는 슬랩스틱까지 당당하게 스크린을 채우니 기가 차면서 폭소가 터졌다. 객석 여기저기에선 '미치겠다', '아우' 등의 탄성과 낄낄거림이 이어지고 매우 훌륭한 근육질 몸매의 주인공의 헐벗은 자태가 어이 없을 정도로 망측하고 볼성 사나
또마 (36-15 Code Pere Noel.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12월 18일 |
![또마 (36-15 Code Pere Noel.1989)](https://img.zoomtrend.com/2016/12/18/b0007603_5856245ab26e6.jpg)
1989년에 프랑스에서 르네 만조르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원제는 3615 코드 페레 노엘. 페레 노엘은 프랑스어로 산타클로스란 뜻이 있어 해석하면 ‘3615 코드 산타클로스’인데 정작 국제판의 영문 타이틀로 ‘게임오버’란 제목이 붙었다. 내용은 파리 근교의 대저택에 사는 8살 소년 토마스는 밀리터리 매니아이자 컴퓨터 천재 소년이면서 동시에 백화점 사장인 쥴리를 어머니로 둔 금수저지만, 일이 바쁜 줄리가 제대로 돌봐주지 않아 대저택의 방과 복도를 전쟁터로 만들어 람보 코스프레를 하고 애완견 J.R과 할아버지와 함께 놀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산정보망 시스템을 해킹하고 집안의 방범 시스템을 조작해
<#아이엠히어> 극장판 한국은 처음이지?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5월 7일 |
배두나가 살짝 출연하고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대부분 촬영했으나 프랑스 영화인 <#아이엠히어>는 한 줄로 요약해서 '극장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다. 본 사람들은 거의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주인공 프랑스 셰프 '스테판'은 그리 부족한 것도 남 부러울 것도 없다. 그러나 나이들고 관심이 고프다. 결국 이 어르신이 좀 무리를 하여 인천공항에 냅다 날아오고, 미아 비슷한 신세가 되고, 공항 장기 체류자로 이상한 타이틀 '국제적 인싸'를 얻는다. 옛날에 유행했던 '세상은 요지경'이 온라인 상의 교류 'SNS'라는 묘한 세계로 이어졌다. 익명의 타인에게서 받는 친밀감, 남에게 비춰지길 바라는 포장된 나, 채울 수 없는 고독과 결핍과 욕망 그리고 대중이 무의식적으로 가하
지구를 지켜라! (2003) 감상 후기
By KYND's Life | 2018년 4월 23일 |
![지구를 지켜라! (2003) 감상 후기](https://img.zoomtrend.com/2018/04/23/c0240928_5adddc0ab0e2f.jpg)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백윤식의 2003년 SF 스릴러 영화인 "지구를 지켜라!". 딱 보이는 포스터만 봐서는 이게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되겠지만, 절대, 절대 아니다. 왠만한 스릴러에 나오는 잔인한 장면이나, 자극적인 대사 같은 것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즉, 절대로 어린이 들이랑 볼 영화는 아니다. 이렇게 잘못된 마케팅으로 영화 개봉 당시에는 전국관객 10만명도 달성을 못하고 참패했다. 하지만, 이것이 훗날에 다시 재평가 받게 되면서. 지금은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의 명작" 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믿겨지지 않는 다면 수상 경력을 보도록 하자.이게 이 영화의 수상경력이다. 수상 경력만 봐도 왜 이게 숨겨진 명작이라 불려지는 지 알것이다. 그럼 이제 이 영화에 대해 좀 더 해석해 보도록 하겠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