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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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트웰브(2005)_뱅상카셀의 묘기가 모든 것을 압도해 버려서 다른 건 묻혀버리고

오션스 트웰브(2005)_뱅상카셀의 묘기가 모든 것을 압도해 버려서 다른 건 묻혀버리고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0월 18일

2005/1/11/CGV목동 스토리보다 더 기발한 '다시 도둑질을 해야 하는 이유' 반전의 놀라움은 없었다. '일레븐' 편을 통해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일까, 뭔가 더 큰 충격이 왔어도 그러려니했을 것 같다. 그게 바로 시리즈물이 극복해야 할 숙명이기도 하고. 스토리 구성 또한 나무랄 데 없이 치밀하고 기발했지만 너무 필연적이랄까, 작위적이랄까...그랬던 것도 솔직한 평이다. 내 생각엔 3년 전 베네딕트의 벨라지오 금고를 털어 거액을 거머쥔 일당들이 또 다시 한탕 해야만 하는 상황을 설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 같다. 금고를 털린 베네딕트가 가공할만한 정보력으로 일레븐 일당 한 명 한 명을 추적하여 거취를 알아낸 것이 또 발단이 된다. 이번에는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더 큰 거 한 탕'을 해야하

[머니볼]

소근소근 노트|2013년 10월 14일

브래드 피트는 항상 옳다. 뭘 해도. 다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작품 고르는 안목도. 자신의 젊음과 늙음을 표현하는 것도 옳고. 남자여야 할 때 적당히 남자이고, 천사여야 할 때 적당히 천사이고, 인간미 보여야 할 때 인간적이고, 심지어 미친 놈일 때도 거부할 수 없는 미친 놈이지. 인간계의 러브마크라 할만 해. 이유불문, 상황불문,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을 불러일으키지. 영화와 전혀 상관없는 간증이지만. 실존인물인데다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을 영화화하는 건 헐리우드 자본의 탁월한 순발력이긴 하지만, 삶의 드라마를 팔아버리고 난 후 타인이 그를 안다고 생각하는 지경이 되었을 때 정작 그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상상도 안돼. 만약 텍스트가 자신 삶의 변명이거나 면죄부거나 위로나 위안이거나 격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크레더블, 월드워Z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크레더블, 월드워Z

auxo's blog|2013년 10월 9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2010)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모자장수), 헬레나 본햄카터(붉은여왕), 앤 해서웨이(하얀여왕), 미아 바시코브스카(앨리스) 기타 : 2010-03-04 개봉 / 108분 팀 버튼과 조니 뎁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사람을 흥분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그만큼의 만족도를 준 작품이었지만 보고 난 후 뭔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졌다. 사람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겠구나... 라는 불안감이었고 검색 결과는 예상한대로 였다. 왜일까? 일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란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나? 아마 거의 대부분은 대략의 내용과 대략의 캐릭터들 정도만 단편적으로 떠올릴 거다. 그리고 속편인 거울 나라의

세븐 (1995)

세븐 (1995)

7가지 죄악을 내세우며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와 서머셋, 밀러 경사의 체포기를 그린 영화. 당시 데이빗 핀처가 에일리언3 이후에 만든, 두번째 장편 작품이며 조디악 킬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확실히 걸작 범죄스릴러라는 명목답게, 세련된 영상미와 영화적인 재미가 충실하고 극적인 아이러니도 가득한 스릴러라서 잔인한 부분이 많이 나와도 괜찮았던 것 같다. 특히 잔인한 부분과 연쇄살인을 소재로 했지만, 그 잔인함이나 고어에 목표를 두지 않는다.하지만 기묘하게도, 잔인하다. 단순 사건 묘사를 말과 일련의 피와 연기로 묘사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며 오히려 더 찝찝한 기분을 선사하는 부분이 대단하다. 그래서 이런 연출부에서는 정말 귀감이 되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