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이들이 봐도 좋을, 선하고 질 좋은 영화 같다. . 인류 최초 달에 상륙한 아폴로 11호 및 닐 암스트롱을 위주로 한 승무원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와, 닐 암스트롱이라는 남성의 아픔을 아련하고 먹먹하게 그린 드라마가 서로 교차한다. 딸자식에 대한 애틋함에서 인터스텔라가 살짝 떠올랐다. 안 울려했는데 크흑ㅠ . 진동하는 화면, 적막한 진공의 무음과 귀를 때리는 쇳덩이 고철 소리를 오가는 사운드를 집중적으로 연출한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다. 드드드드 퍼퍼퍼퍽 피쉬쉬식 삐육삐육 쿠콰콰콰.. 불 댕긴 쇳덩이에 묶여 우주로 쏘아지는 현실은 전혀 완벽과는 거리가 먼, 깔끔하거나 낭만적이지 않은, 위기와 공포의 환경인 것이다. (daftpunk의 contact에서의 음향 및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