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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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ance] 2013.05.10 ~ 05.13 - 1

[Paris, France] 2013.05.10 ~ 05.13 - 1

"파리는 혼자 다니게 되겠지. 처음에는 친구와, 두번째는 가족과, 세번째는 그리고 홀로. 지난 여행의 기억이 너무 깊게 아로새겨져 그것 또한 잊기 힘든, 그러나 귀중한 경험이라 생각해본다. 세번째의 파리. 이 도시는- 나를 숨쉬게, 들뜨게 한다... 자격이 있는 도시야! 이 깊숙히 숨쉬는 약동을 안다면 그 누구도 파리를 우아하지 않은 도시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숨쉬는 무언가가 이곳에는 존재해왔다. 나는 정말 이를 사랑했다. I love Paris. 영화와도 같이, 숨쉬는 한 순간으로." 파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메모하던 내용이다. 나는 비행기를 타러가는 그 순간에도 나의 파리 일정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행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제일 많이 바뀐 모습은 바로 이거다. 일정을 딱히 정하지 않

234_당신의 행운을 바라는 히피에 주의

234_당신의 행운을 바라는 히피에 주의

오이먹기대회1등|2013년 5월 27일

01 콩코르드 광장으로 이어지는 센강의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낯선 아주머니에게 금반지를 건네받았다. 아주머니는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며 다리 위에 떨어진 걸 주웠는데 당신은 오늘 행운이라고 했다. 엉겁결에 반지를 받아들고, 뭐지, 뭘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또 말씀하시길, 진짜 행운의 날이 되려면 나도 뭔가를 줘야 한다는 거였다. 이상했지만, 1센트를 드렸다. 아주머니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내가 내민 1센트를 내려다보더니, 다른 동전이나 지폐는 없느냐고 물으셨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요구는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는데. 이건 뭔가 잘못되었어! 그 아주머니는 말로만 듣던 파리의 히피였다. 나는 얼른 내 1센트를 주머니에 찔러넣고 박력있게

2013/04/20 :: 입국 세 달만의 파리

2013/04/20 :: 입국 세 달만의 파리

CHILLY DONUT FACTORY|2013년 5월 18일

입국 세 달만의 파리 2013/04/20 프랑스 입국 세 달 째에야 파리에 왔으니 이제 누구한테 '여태 뭐했냐'하는 소리는 그만 듣게 생겼다. 기차에서는 예상 못했던 침대칸에 들어와 어느 흑인 여성과 담소도 나누며 일곱 시간을 보냈다. 일곱 시간의 거리감은 여행을 시작하는 징표이자, 내가 왜 파리에 여태껏 가지 못했는지 말할 수 있는 훌륭한 변명거리였다. 다만 일곱 시간이라는 시간도 침대칸에서의 숙면 앞에서는 그리 긴 시간이 못되었다. 어느새 나는 실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채로 파리 어딘가에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같은 낭만이 펑펑 쏟아지리란 기대는 애초부터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뚤루즈와 비슷해 오히려 반가울 정도였다

7월 유럽여행

miss c.addict_|2013년 5월 11일

7월 유럽여행 확정되었어요! 유럽은 처음이라 엄청 두근두근하네요넉넉하게 17+5일 자유여행입니다혹시 유럽에서 누군가를 만나려나 설레는 마음도 있네요ㅋㅋ 설마하니 그렇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