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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 2 day / 지베르니-모네의 집
2째날. 일요일. 화통삶아먹은 새들의 울음소리에 예정보다 훨씬 일찍 깼다. 무려 5시반에 기상 ㅜㅜㅜㅜㅜㅜ 이건 전혀 예상에 없었던 일이다. 생 라자르 역에서 8:20 기차를 타고 베르농으로 가야하긴 하지만 5시 반이 뭔가. 결국 침대에서 6시까지 딩굴딩굴 비몽사몽. 6시에 일어나서 냉큼 씻고 적당히 어제 저녁 반찬으로 밥을 먹고 출발했다. (밀가루 알러지 때문에 공인 아침 식사인 빵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전날 남겨진 밥으로 아침을 먹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해뒀다. 덕분에 반찬은 부실한 편이긴 해도,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파리에는 몇군데의 기차역이 있는데 루앙등의 지방으로 내려가려면 생 라자르역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베르니는 루앙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모네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마을이며,

파리 여행 - 1 day
회사에서 왠일로(!!) 10년 근속 기념(?) - 실상은 12년째지만 - 휴가 1주일과 얼마간의 여행비 지원을 해주겠다고 올해 초 발표했다. <-- 여기에 신입 1명 빼고 대부분 다 들어간다. --;;; 3월에 이미 한명이 다녀왔고(이 사람은 15년 근속이라 2주나 받아서 호주&뉴질랜드 캠핑을 했다), 4월에 휴양지로 또 한명이 다녀왔다. 이모있는 미국에 다시 한번 가볼까, 작년에 계획했지만 불발로 그쳤던 장가계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W님이 추천해준 파리로 냉큼 결정. 주변을 꼬시기 시작했지만, 다들 거절 (웬수들 ㅜㅜㅜㅜㅜ) 하긴 파리만 7박 8일은 가고 싶지 않았겠지. 나야 미술관에만 가도 헬렐레~ 하는 사람이지만, 취향이 아닌 사람은 내가 짠 일정은 정말 싫을 거다. 죽도록 걷고, 뭔가

vide grenier 창고 비우는 날
각 동네 주민들이 소장품을 들고 나와 벼룩시장을 여는 행사 창고 비우는 날 덕분에 요즘 일요일이 평소보다 더욱 기다려 진다. 3주 연속으로 Vide Grenier 행사하는 마을 찾아 가기. 둘러보기. 득템하기! (파리 혹은 일드프랑스) 요즘 동전을 아끼는 이유. 덕분에 짐만 늘고 있다. 허허...

Paris 지붕들 창문들 건물들...
이런 풍경을 매일보면서 이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별거아닐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너무 이뻤던 지붕들 창문들 건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