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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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 The Strain S02E13

스트레인 The Strain S02E13

멧가비|2015년 10월 7일

꼬맹이 새끼 그렇게 보는 사람 빡돌게 하더니 좀 얌전해졌나 싶었는데, 친엄마 이상으로 보살펴 준 노라 아줌마 좆되게 만들고 지는 자진해서 볼모로 잡혀가는 구나. 아무리 애새끼지만 진짜 존나 빡돌게하는 애새끼다. 여태 봤던 모든 영화-드라마의 빡치는 애새끼들의 총 합인 것 같다. 시즌 피날레 치고는 딱히 큰 사건도 없고 딱히 해결된 문제도 없고. 퀸란 성님의 간지가 폭발하나 싶더니 그냥 쪼잔한 축지법 잠깐 보여준 게 전부였구만. 뭐 이러냐. 다음 시즌 이거 봐야되는 건지 말아야 되는 건지 모르겠다. 근데 다음 시즌엔 뉴욕 작살나는 게 나올 것 같아서, 그건 좀 기대되는데.

플레브스 Plebs 시즌1

플레브스 Plebs 시즌1

멧가비|2015년 9월 29일

기원전 로마의 평민 둘, 노예 하나로 구성된 3인방 청년이 주인공인데, 이게 사실 표면적인 배경만 로마일 뿐이지, 사실상 내용은 뉴욕에 사는 약간 찌질한 세 룸메이트의 이야기를 치환한 거라고 볼 수 있다. 아니지, 영국 드라마니까 런던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만 드라마 자체가 너무 미국 느낌이라 뉴욕이라고 해야겠다. 늘 당하기만 하는 호구같은 놈 하나, 섹스 생각 밖에 안 하는 잘 생긴 또라이 하나 그리고 어리버리해 보이는 너드 하나. 세 캐릭터만 대충 설명해도 어떤 류의 시트콤일지 보인다. 그 옆집에 이사온 영국 출신 금발 미녀와 진저 시녀 역시 이런 류 청춘 시트콤에 흔히 나올 법한 백치미 퀸카와 성격 강한 친구 클리셰의 변형이다. 어쩌면 뻔할 수도 있는 클리셰를 기원전 로마라는 배경으로 능청

주 Zoo S01E13 시즌 피날레

주 Zoo S01E13 시즌 피날레

멧가비|2015년 9월 28일

존나 짱이다. 첫 시즌부터 이렇게 꽂혀서 다음 시즌 성사되길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는 드라마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대 동물전대 5인방이 드디어 다시 모이고 이래저래 난이도 높은 고행을 이겨내고선 드디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동물로 인한 재난을 다루는 드라마이면서도 은근히 사람 이야기를 꽤 잘 다룬다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극한 상황에 몰렸던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 더 책임감 있고 조금 더 눈썰미가 좋아서 뛰어들었을 뿐인데 온갖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스스로 기꺼이들 희생되는 저 다섯의 굳센 의지와 그에 깔린 피로감 모두가 느껴지더라. 5인방 중 의외로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에이브러햄. 처음엔 또 무력 담당 흑형 하나 나왔구나 싶었는데, 보다보니 그저

닥터 후 Doctor Who 시즌8 (2014)

닥터 후 Doctor Who 시즌8 (2014)

멧가비|2015년 6월 19일

모팻치고는 그 전 시즌들처럼 정신 없게 만드는 대신 미씨의 존재를 보여줌으로써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가벼운 떡밥만이 존재한다. '약속의 땅' 떡밥은 어찌 보면 미씨라는 큰 떡밥에 종속된 하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니. 맷닥과의 달달한 동화같았던 유사 연애에서 벗어난 클라라의 '진짜' 현실 연애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대니 핑크라는 캐릭터는 미키나 로리처럼 또 한 명의 보조적인 컴패니언이 되는 대신 닥터와 대립함으로써 닥터와 클라라의 개인적인 관계를 위태롭게 하면서도 오히려 반대로 명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다만 클라라-대니의 연애 부분은 정말 재미가 없다. 재생성한 새 닥터와 클라라와의 관계 변화에 더 치중하느라 닥터 개인의 캐릭터는 이 전 시즌들보다 덜 부각되는 면이 있다. 상당히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