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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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같은 뤼튼 광고를 보고 사용해보니 역시 짜증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7월 4일|사진

코엑스 입구를 열자마자 '매일 쓰는 뤼튼' 광고가 가득했습니다. 뤼튼 알죠. 국산 AI 서비스로 자체 AI는 없지만 해외 유명 AI를 섞어서 무료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무료로 사용하게 해 줄지 모르겠지만 챗GPT 유료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하는 사람이 500만 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사용 안 합니다. AI를 자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 사용하는데 전 퍼블렉시티나 제미나이가 좋더라고요. 러브 버그 같은 지드래곤을 모델로 사용한 성의 없는 뤼튼 광고 뤼튼은 한국의 스타트업입니다. 따라서 자금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지도 높아서 모델료도 높은 그러나 AI와 무관해 보이는 인기 모델을 고용해서 광고를 한다? 아정당의 원빈과 함께 졸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아정당은 최저가 스마트폰 구매 안내 사이트인데 원빈을 고용했더라고요. 지드래곤을 아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안 좋은 스캔들이 꽤 있던 가수이고 딱히 좋아하는 가수도 아니라서 가까이 두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지드래곤이 엄청난 비리나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니라서 아주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빅뱅이 워낙 멤버들 중에 문제 있는 멤버들이 한 둘이어야 죠. 정말 어떻게 엔터회사 대형 그룹 멤버들이 사회면을 장식할 정도인지. 다른 멤버들이 더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상대적으로 지드래곤이 덜 미운 것도 있겠죠. 결코 좋은 모델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요즘 다시 활동하고 예전과 다르게 큰 문제도 없어서 손가락질은 안 합니다. 그런데 광고 보고 놀랐어요. 뭐 뤼튼 테크놀로지스 딴에는 엣지 있고 각인 효과를 노렸다고 하겠지만 성의가 있어야죠. 이거 보면서 메시지는 전달되겠지만 불호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SNS에 보니 짜증 난다는 소리가 많네요.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호감이 안 가는 광고 모델 2. 성의 없는 광고 3. 러브버그 같이 너무 많은 뤼튼 광고 지드래곤이 AI 전문가도 아니고 잘 사용할 것 같지도 않은 이미지인데 왜 지드래곤을 고용했는지 모르겠네요. 광고도 반말투에 별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이거 광고야 광고 루이 아니고 뤼튼. 정말 성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뤼튼 광고가 너무 많습니다. 마치 러브버그처럼 너무 많아요. 영화관에 가도 영화 시작 전에 틀어대고 유튜브 광고는 도배가 되었고 광고가 넘칩니다.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누적 투자익이 1천억 원이 넘을 정도로 투자를 많이 받아서 인지도를 돈으로 끌어올리려고 하나 봅니다. 반응형 뤼튼 3.0을 사용해보니 바로 짜증이 나다 뤼튼은 무료입니다.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다양한 해외 유명 AI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AI 검색 및 생성형 AI마다 특장점이 있습니다. 글짓기를 잘하는 AI가 있고 글 정리를 잘하는 AI가 있고 검색 결과를 빠르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AI가 있습니다. 뤼튼 3.0은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서 그 질문에 적합한 AI를 적용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정보량이 적은 걸 물어봤습니다. 역대 금천구청장 이름을 물어보니 대답을 잘하네요. 그러나 짜증이 확 나네요. 먼저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다른 AI 서비스에 비해 2배 이상 느립니다. 이렇게 느리면 쓰기 어렵죠. 그러나 역대 금천구 국회의원을 물어보니 대답을 못하네요. 이건 기본이고 다른 AI 서비스는 척척 잘 대답합니다. 보세요. 퍼블렉시티는 제대로 답변하고 이미지까지 보여주죠. 출처 표시도 마빡에 표시해서 관심 있으면 클릭해서 볼 수 있게 잘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보 기생충인 AI 서비스로 인해 콘텐츠 창작자들이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여하튼 뤼튼의 검색 결과는 영 별로네요. 느리고 답변도 부실하고 이래서 안 씁니다. 아무리 기술이 향상되었다고 해도 실질적인 사용 효능이 느껴지지 않으니 안 쓰죠. 물론 뤼튼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죠. 필요에 따라서 골라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기술 기반도 다 해외 유명 AI 서비스이고요. 이걸 공짜로 푸는 것도 다 돈 써가면서 사용자 확대를 위한 행동입니다. 여기에 메모리 기능도 강화해서 좀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대답을 합니다. 내가 검색한 내용을 기반으로 역으로 질문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캐시 기능도 넣어서 초간단 미션을 하면 2원 3원 짤짤한 캐시도 제공합니다. 모은 캐시는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사용할수록 돈을 주는 AI? 유료 서비스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뤼튼?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느리고 답변 품질이 떨어지니 잘 안 쓰게 되네요. 역시 AI 검색은 퍼블렉시티가 아닐까 합니다.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현기차 UX 스튜디오 서울 오픈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7월 3일|사진

요즘 현대 기아차 아주 잘 나가죠. 특히 전기차를 아주 잘 만들어서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현대 기아차를 보면 디자인이 너무 뛰어나서 한국차가 맞나 할 정도로 디자인이 아주 뛰어난 차량들이 많습니다. 실내도 엄청 편리해졌죠. 한국차 하면 저렴한 차량, 가성비 차량으로 인식하던 이미지 대신 성능 좋고 디자인 좋은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세계 3위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생긴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역 가는 뱅뱅사거리 근처에 현대자동차 사옥이 있더라고요. 요즘도 뱅뱅사거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현대자동차 사옥 1~2층을 고객들이 직접 들어와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 랩으로 만들었습니다. 1층에는 2대의 로봇이 돌아다니는데 하나는 대화 가능한 안내 로봇과 또 하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있습니다. 스팟은 로봇개로 아주 유명하죠. 그리고 거대한 로봇팔이 있네요. 중국은 이미 로봇팔 로봇등을 이용해서 거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한다고 하죠. 한국도 점점 로봇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파업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하는 것이 현기차의 목표이고 이걸 또 플랫폼화 해서 공장자동화 사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뉴아틀라스라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공정 하나하나를 학습하면서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 전시 및 체험 공간인 1층 오픈랩 1층 오픈랩은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마지막 주 일요일만 쉰다는 걸 보면 신정, 설날, 추석 같은 명절 빼고는 매일 운영합니다.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한데 일부 전시만 자유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모바일 접속 후에 예약을 하면 좀 더 많은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1층 오픈 랩은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UX 테스트 존으로 UX 인사이트, UX 콘셉트, UX 검증 구역이 있습니다. UX라는 것이 자동차 개발 단계에서도 가장 앞서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차폭이나 좌석 간격 및 대시보드와 계기판의 각종 버튼과 터치패드의 위치, 핸들의 높낮이 및 크기 등등을 설정해야 하는데 이걸 대충 감으로 만들 수 없죠. 그렇다고 직원들끼리 테스트해 보고 만들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차량 안의 많은 버튼들이 터치패드로 변경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물어보니 원가 절감 및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기능을 넣을 수 있어서 많이 애용한다고 하는데 노인들은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버튼이 더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이 성별 연령대에 따라서 자동차 UX가 변경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인들 특히 나이에 따라서 성별에 따라 체형에 따라서 각종 취향 및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이 오픈 랩 공간이 필요로 합니다. 고객들은 여기서 선호도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차는 음료수 한잔, 또는 커피라도 제공해 주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 데이터는 익명화되기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없고 원하면 2차 밀착 인터뷰를 통해서 좀 더 깊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도어 컨셉 UX 연구 코너에서는 자동차를 양문형 슬라이딩, 스윙과 슬라이딩, 양문영 스윙 중에 어떤 차량이 좋냐고 물어보면 고객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이 좋아하는 UX 형태의 데이터를 남양주 개발팀에 전해주면 남양주 개발팀은 고객 선호도를 수치로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UX 컨셉이 정해지면 목업으로 만듭니다. 나무를 깎아서 좌석 배치를 하고 핸들 및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등을 배치하고 사람이 직접 앉아서 승차감 등등을 체크합니다. 여기에 헤드 마운트 헤드셋을 끼고 자동차 주행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 뒤에는 대형 디지털 LED 벽이 있고 벽에는 수시로 주행 장면이 재생되기에 실제 운전하는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목업으로 만든 것을 실제 소재로 만듭니다. 그럼에도 버튼 위치나 인포테인먼트 위치나 테스트 할 것들이 또 있습니다. 이에 눈동자 추적 안경과 사용자가 뭘 바라보는지를 녹화해서 정밀하게 위치 조절을 하는 UX 검증을 합니다. 정말 이 UX로 나와도 되는지를 최종 검증하고 점검하는 공간입니다. 하나의 차가 나오는 데는 내부 공간 디자인이 아주 중요하고 특히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각종 버튼과 핸들 및 좌석 등등 위치와 촉감 등도 체크해야 합니다. UX 아카이브 존에는 1985년 출시한 포니부터 에쿠스까지 다양한 운전자의 UX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UX 테스트 존에서 체크한 내용이 이렇게 구현이 됩니다. SDV 존에는 Powered by Pleos라는 번호판이 박힌 아이오닉 6가 서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오닉 6에 Pleos 커넥터를 넣은 차량입니다. 이 Pleos 커넥트는 현대차 그룹의 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으로 음성 명령을 들 수 있습니다. 안전 때문에 주행에 관한 내용은 음성 명령을 할 수 없고 음악 키고 끄고 , 목적지 입력 후 길 안내, 창문 내리고 올리고 뒤 트렁크 열고 닫는 걸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챗GPT 기반인데 뭐 서드파티 업체와 협력하면 다양한 AI를 이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물론 음성 채팅도 가능합니다. 이전에도 음성 명령 기술이 있긴 했는데 말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뭘 물어봤더니 딴 소리를 하면 말을 끊어야 했는데 끊을 수 없었죠. 그러나 지금 AI들은 멀티 모달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해서 사람이 말을 하면 스스로 말을 끊고 경청한 후 정확한 대답을 해줍니다. 점점 자동차가 가전화 또는 스마트폰화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가끔은 현대차가 아닌 현대전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런 전자 기술과 IT 기술 접목은 현대차가 참 잘합니다. 스펙플래닝룸도 있는데 여기는 신차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형 초광각 디스플레 앞에 차가 있는데 이게 뭔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탑승해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차량이 주행하는 느낌이 그대로 살고 심지어 내리막길 영상이 전면 스크린에 뿌려지자 실제로 차가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차량 자체가 앞으로 기우는 기능이 있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제 착시라고 하네요. 사람의 뇌가 참 단순해서 가짜인 줄 알면서도 시각적으로 가짜 정보가 장악을 하면 그게 실제처럼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시승 체험 공간을 만들었나 봅니다. 신차를 타고 주행을 할 수 없으니 이런 공간에서 신차를 타고 시내 주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차량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데 아쉽게도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된 공간이 아니고 행사나 이벤트 할 때 사용가능한가 봅니다. 전국 거점 대리점에 하나씩 마련해서 차량 탑승 체험을 극대화하면 좋겠네요. 2층 UX 라운지 2층은 1층과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2층에는 UX 라운지가 있는데 여기에 신차가 전시됩니다. 신차를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밖의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통유리로 비추어서 그런지 계절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이 자체 디자인이 너무 뛰어나네요. 가로수 배경지네요. 아이오닉 9과 제네시스 GV 70이 전시되고 있네요. 제네시스는 정말 저 헤드램프와 후미 램프가 참 예뻐요. 차량 탑승 체험하는 공간도 있고 이 뒤에 UX 캔버스 및 피쳐 개발 룸이 있습니다. 총 5개의 개발 룸이 있습니다. 이 개발룸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공간은 아니고 엔지니어들이 직접 UX를 개발하는 연구실입니다. 다만 초대받은 분들이 이곳에서 체험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UX를 설계하고 가다듬습니다. 개발 룸에서는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옹인 HMI 등등의 UX 개발 공간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룸 현대기아차 UX 스튜디오 서울의 꽃은 이 시뮬레이션 룸입니다. 대형 초광각 스크린을 펼쳐 놓고 차량이 놓여 있습니다. 차량에 올라타면 6개의 유압 시스템이 가동해서 차량의 진동 기울기 등을 재현합니다. 전면에는 다양한 도시의 도로 및, 레이싱 서킷 등등이 펼쳐집니다. 서울, 상하이, 미국, 유럽에 동일한 공간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봤는데 실제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 드네요. 차량에 올라타면 더 몰입이 되겠죠. 차량의 시트나 높이는 SUV, 승용차 등에 맞추서 자동 변경된다고 해요. 따라서 다양한 차량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분들이 탑승을 하고 주행을 하면 눈동차 추적, 행동 추적, 반응 속도 등등 모든 것을 센서가 측정해서 데이터화합니다. 빗길에서 돌발상황이 나왔을 때 연령대별로 반응 속도, 성별에 따라 다르겠죠. 물론 개인에 따라서도 다를 겁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분석하면 차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쉽게도 여기도 일반에 공개된 공간은 아니고 초청받은 분들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이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신차 개발의 콘셉트에 적극 적용하고 이걸 연구 개발팀에게 넘겨서 신차의 방향성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밀 조율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yundai.co.kr/uxstudio/guide/info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현기차 UX 스튜디오 서울 오픈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7월 3일|사진

요즘 현대 기아차 아주 잘 나가죠. 특히 전기차를 아주 잘 만들어서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현대 기아차를 보면 디자인이 너무 뛰어나서 한국차가 맞나 할 정도로 디자인이 아주 뛰어난 차량들이 많습니다. 실내도 엄청 편리해졌죠. 한국차 하면 저렴한 차량, 가성비 차량으로 인식하던 이미지 대신 성능 좋고 디자인 좋은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세계 3위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생긴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역 가는 뱅뱅사거리 근처에 현대자동차 사옥이 있더라고요. 요즘도 뱅뱅사거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현대자동차 사옥 1~2층을 고객들이 직접 들어와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 랩으로 만들었습니다. 1층에는 2대의 로봇이 돌아다니는데 하나는 대화 가능한 안내 로봇과 또 하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있습니다. 스팟은 로봇개로 아주 유명하죠. 그리고 거대한 로봇팔이 있네요. 중국은 이미 로봇팔 로봇등을 이용해서 거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한다고 하죠. 한국도 점점 로봇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파업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하는 것이 현기차의 목표이고 이걸 또 플랫폼화 해서 공장자동화 사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뉴아틀라스라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공정 하나하나를 학습하면서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 전시 및 체험 공간인 1층 오픈랩 1층 오픈랩은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마지막 주 일요일만 쉰다는 걸 보면 신정, 설날, 추석 같은 명절 빼고는 매일 운영합니다.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한데 일부 전시만 자유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모바일 접속 후에 예약을 하면 좀 더 많은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1층 오픈 랩은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UX 테스트 존으로 UX 인사이트, UX 콘셉트, UX 검증 구역이 있습니다. UX라는 것이 자동차 개발 단계에서도 가장 앞서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차폭이나 좌석 간격 및 대시보드와 계기판의 각종 버튼과 터치패드의 위치, 핸들의 높낮이 및 크기 등등을 설정해야 하는데 이걸 대충 감으로 만들 수 없죠. 그렇다고 직원들끼리 테스트해 보고 만들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차량 안의 많은 버튼들이 터치패드로 변경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물어보니 원가 절감 및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기능을 넣을 수 있어서 많이 애용한다고 하는데 노인들은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버튼이 더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이 성별 연령대에 따라서 자동차 UX가 변경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인들 특히 나이에 따라서 성별에 따라 체형에 따라서 각종 취향 및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이 오픈 랩 공간이 필요로 합니다. 고객들은 여기서 선호도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차는 음료수 한잔, 또는 커피라도 제공해 주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 데이터는 익명화되기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없고 원하면 2차 밀착 인터뷰를 통해서 좀 더 깊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도어 컨셉 UX 연구 코너에서는 자동차를 양문형 슬라이딩, 스윙과 슬라이딩, 양문영 스윙 중에 어떤 차량이 좋냐고 물어보면 고객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이 좋아하는 UX 형태의 데이터를 남양주 개발팀에 전해주면 남양주 개발팀은 고객 선호도를 수치로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UX 컨셉이 정해지면 목업으로 만듭니다. 나무를 깎아서 좌석 배치를 하고 핸들 및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등을 배치하고 사람이 직접 앉아서 승차감 등등을 체크합니다. 여기에 헤드 마운트 헤드셋을 끼고 자동차 주행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 뒤에는 대형 디지털 LED 벽이 있고 벽에는 수시로 주행 장면이 재생되기에 실제 운전하는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목업으로 만든 것을 실제 소재로 만듭니다. 그럼에도 버튼 위치나 인포테인먼트 위치나 테스트 할 것들이 또 있습니다. 이에 눈동자 추적 안경과 사용자가 뭘 바라보는지를 녹화해서 정밀하게 위치 조절을 하는 UX 검증을 합니다. 정말 이 UX로 나와도 되는지를 최종 검증하고 점검하는 공간입니다. 하나의 차가 나오는 데는 내부 공간 디자인이 아주 중요하고 특히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각종 버튼과 핸들 및 좌석 등등 위치와 촉감 등도 체크해야 합니다. UX 아카이브 존에는 1985년 출시한 포니부터 에쿠스까지 다양한 운전자의 UX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UX 테스트 존에서 체크한 내용이 이렇게 구현이 됩니다. SDV 존에는 Powered by Pleos라는 번호판이 박힌 아이오닉 6가 서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오닉 6에 Pleos 커넥터를 넣은 차량입니다. 이 Pleos 커넥트는 현대차 그룹의 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으로 음성 명령을 들 수 있습니다. 안전 때문에 주행에 관한 내용은 음성 명령을 할 수 없고 음악 키고 끄고 , 목적지 입력 후 길 안내, 창문 내리고 올리고 뒤 트렁크 열고 닫는 걸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챗GPT 기반인데 뭐 서드파티 업체와 협력하면 다양한 AI를 이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물론 음성 채팅도 가능합니다. 이전에도 음성 명령 기술이 있긴 했는데 말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뭘 물어봤더니 딴 소리를 하면 말을 끊어야 했는데 끊을 수 없었죠. 그러나 지금 AI들은 멀티 모달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해서 사람이 말을 하면 스스로 말을 끊고 경청한 후 정확한 대답을 해줍니다. 점점 자동차가 가전화 또는 스마트폰화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가끔은 현대차가 아닌 현대전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런 전자 기술과 IT 기술 접목은 현대차가 참 잘합니다. 스펙플래닝룸도 있는데 여기는 신차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형 초광각 디스플레 앞에 차가 있는데 이게 뭔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탑승해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차량이 주행하는 느낌이 그대로 살고 심지어 내리막길 영상이 전면 스크린에 뿌려지자 실제로 차가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차량 자체가 앞으로 기우는 기능이 있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제 착시라고 하네요. 사람의 뇌가 참 단순해서 가짜인 줄 알면서도 시각적으로 가짜 정보가 장악을 하면 그게 실제처럼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시승 체험 공간을 만들었나 봅니다. 신차를 타고 주행을 할 수 없으니 이런 공간에서 신차를 타고 시내 주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차량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데 아쉽게도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된 공간이 아니고 행사나 이벤트 할 때 사용가능한가 봅니다. 전국 거점 대리점에 하나씩 마련해서 차량 탑승 체험을 극대화하면 좋겠네요. 2층 UX 라운지 2층은 1층과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2층에는 UX 라운지가 있는데 여기에 신차가 전시됩니다. 신차를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밖의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통유리로 비추어서 그런지 계절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이 자체 디자인이 너무 뛰어나네요. 가로수 배경지네요. 아이오닉 9과 제네시스 GV 70이 전시되고 있네요. 제네시스는 정말 저 헤드램프와 후미 램프가 참 예뻐요. 차량 탑승 체험하는 공간도 있고 이 뒤에 UX 캔버스 및 피쳐 개발 룸이 있습니다. 총 5개의 개발 룸이 있습니다. 이 개발룸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공간은 아니고 엔지니어들이 직접 UX를 개발하는 연구실입니다. 다만 초대받은 분들이 이곳에서 체험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UX를 설계하고 가다듬습니다. 개발 룸에서는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옹인 HMI 등등의 UX 개발 공간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룸 현대기아차 UX 스튜디오 서울의 꽃은 이 시뮬레이션 룸입니다. 대형 초광각 스크린을 펼쳐 놓고 차량이 놓여 있습니다. 차량에 올라타면 6개의 유압 시스템이 가동해서 차량의 진동 기울기 등을 재현합니다. 전면에는 다양한 도시의 도로 및, 레이싱 서킷 등등이 펼쳐집니다. 서울, 상하이, 미국, 유럽에 동일한 공간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봤는데 실제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 드네요. 차량에 올라타면 더 몰입이 되겠죠. 차량의 시트나 높이는 SUV, 승용차 등에 맞추서 자동 변경된다고 해요. 따라서 다양한 차량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분들이 탑승을 하고 주행을 하면 눈동차 추적, 행동 추적, 반응 속도 등등 모든 것을 센서가 측정해서 데이터화합니다. 빗길에서 돌발상황이 나왔을 때 연령대별로 반응 속도, 성별에 따라 다르겠죠. 물론 개인에 따라서도 다를 겁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분석하면 차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쉽게도 여기도 일반에 공개된 공간은 아니고 초청받은 분들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이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신차 개발의 콘셉트에 적극 적용하고 이걸 연구 개발팀에게 넘겨서 신차의 방향성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밀 조율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yundai.co.kr/uxstudio/guide/info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진출 10년 이케아는 왜 망해가고 있을까? 이케아 문제점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7월 1일|사진

2014년 광명시에 국내 최초로 생긴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할 때 사람들이 정말 미어터졌습니다. 가구계의 공룡인 이케아의 한국진출은 주변 가구상들은 물론 대형 한국 가구업체들 까지 벌벌 떨게 했죠. 저 또한 이케아의 저렴한 가구 가격에 몇 개의 가구를 샀고 지금도 일상용품 중에 쓸만한 것은 사고 있습니다. 2014년 이케아 광명 오픝 당시 그러나 최근 이케아를 갔다 오면서 느낀 점은 이케아의 매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케아는 가구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1년 매출 6872억, 영업이익 294억원에서 2023년 매출 600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이라는 추락을 하고 있다가 2024년 반등해서 매출 6258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매출대비 영업이익이 가성비 가구라서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최근 대형 매장 출점을 줄이고 평택에 지을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물류창고 건립도 포기하는 등 전략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케아는 예전과 달라지고 있고 매력은 점점 더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제가 느낀 이케아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의 문제점 1. 조립가구지만 엄청 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사갈 때 버리는 가구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싸고 내구성도 떨어지는 가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스턴트 가구입니다. 여기에 배송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모든 가구가 조립식입니다. 따라서 조립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들 삽니다. 그러나 전 이케아 가구  앞으로 살 생각이 없습니다. 먼저 조립이 쉽지 않습니다. 의자는 조립이 쉬운 편이지만 나사가 헛도는 등 제품 품질 문제에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가구 기업인데 제품 조립할 때 나사가 헛도는 문제에 놀랐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모두 분해해서 가져오라고 하네요. 아니 나사가 헛돌아서 조립이 안 되는데 분해를 해서 가져오라고요? 겨우 인터넷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서 조립을 완료했지만 앞으로 이케아 가구는 사고 싶지 않게 되네요. 그리고 가격이 문제입니다. 가격이 조립된 가구 가격보다 싸야 사는 맛이 나는데 싸지 않습니다. 물론 이케아 가구들이 MDF 합판이라고 해도 친환경 소재의 접착제나 인체에 무해한 것을 사용하는 점은 알지만 그럼에도 다른 한국 가구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비쌉니다. 문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사회는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1인 가구도 늘면서 가구에 큰 투자를 하는 부자들과 가구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양쪽 모두 이케아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가구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도 않고 고가 제품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2. 일상용품이 매력적인 이케아. 지금은 다이소에 모든 것이 밀리다 이케아는 가구 매출 보다는 조립이 필요 없는 일상용품도 매력적이었고 실제로 일상용품 중에 아주 저렴한 제품이 많아서 많이 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다이소가 더 쌉니다. 예를 들어서 이케아에서 파는 저 우산은 가격이 1만 원입니다. 크기도 크지 않습니다. 반면 다이소는 저 우산보다 더 큰 장우산이 5천 원입니다. 일상용품의 거의 모든 것이 다이소가 더 쌉니다. 이러니 이케아에서 일상용품을 거의 사지 않습니다. 10년 전 다이소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았지만 지금 다이소는 옷과 화장품까지 파는 종합용품점이 되고 있습니다. 공룡 이케아가 다이소에 밀리고 있네요. 3.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나쁜 이케아 코리아 우리가 외국 대기업을 생각하면 가지는 환상이 있죠. 높은 연봉, 유연한 근무와 처우 그래서 이케아는 꿈의 직장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좀 다릅니다. 이케아 광명점 앞에는 이런 현수막이 꽤 있었습니다. 몇몇 언론사도 이케아코리아의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보도가 많았죠. 식당 근로자의 점심시간이 무려 30분 밖에 안 되고 노동강도도 강합니다. 한국이 어떤 곳인데요. 이케아 매출 1위 국가가 한국입니다. 그런데 직원 대우가 이렇게 열악하다뇨. 유명한 웹툰인 송곳에 나온 대사가 있죠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이 대사는 한국에 진출했다 빤스런을 한 까르푸 고위직이 한 말을 웹툰에 넣었다고 하죠. 유명한 외국 기업도 한국에 오면 괴물이 되나 봅니다. 얼마나 이케아 코리아가 악독한지 대형마트도 변했는데 이 회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돈을 번다고 그 돈이 깨끗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명절 상여금, 야근 수당, 주말 수당, 의무 휴업일 보장도 안 합니다. 부끄럽지도 않나 봅니다. 이케아에 오랜만에 갔다가 이케아가 왜 망해간다고 하는지를 제대로 느끼고 보고 왔네요. 이케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면 노동자들부터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트렌드가 1인 가구로 변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구 스타일도 계속 변하는데 이런 빠른 변화를 공룡 이케아는 느리게 대응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한때 스웨덴 스타일, 북유럽 스타일이라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런 디자인을 흡수한 다양한 한국 가구들이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더 앞서가니 이케아를 찾는 발길이 더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한국 진출 10년 이케아는 왜 망해가고 있을까? 이케아 문제점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7월 1일|사진

2014년 광명시에 국내 최초로 생긴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할 때 사람들이 정말 미어터졌습니다. 가구계의 공룡인 이케아의 한국진출은 주변 가구상들은 물론 대형 한국 가구업체들 까지 벌벌 떨게 했죠. 저 또한 이케아의 저렴한 가구 가격에 몇 개의 가구를 샀고 지금도 일상용품 중에 쓸만한 것은 사고 있습니다. 2014년 이케아 광명 오픝 당시 그러나 최근 이케아를 갔다 오면서 느낀 점은 이케아의 매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케아는 가구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1년 매출 6872억, 영업이익 294억원에서 2023년 매출 600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이라는 추락을 하고 있다가 2024년 반등해서 매출 6258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매출대비 영업이익이 가성비 가구라서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최근 대형 매장 출점을 줄이고 평택에 지을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물류창고 건립도 포기하는 등 전략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케아는 예전과 달라지고 있고 매력은 점점 더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제가 느낀 이케아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의 문제점 1. 조립가구지만 엄청 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사갈 때 버리는 가구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싸고 내구성도 떨어지는 가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스턴트 가구입니다. 여기에 배송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모든 가구가 조립식입니다. 따라서 조립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들 삽니다. 그러나 전 이케아 가구  앞으로 살 생각이 없습니다. 먼저 조립이 쉽지 않습니다. 의자는 조립이 쉬운 편이지만 나사가 헛도는 등 제품 품질 문제에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가구 기업인데 제품 조립할 때 나사가 헛도는 문제에 놀랐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모두 분해해서 가져오라고 하네요. 아니 나사가 헛돌아서 조립이 안 되는데 분해를 해서 가져오라고요? 겨우 인터넷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서 조립을 완료했지만 앞으로 이케아 가구는 사고 싶지 않게 되네요. 그리고 가격이 문제입니다. 가격이 조립된 가구 가격보다 싸야 사는 맛이 나는데 싸지 않습니다. 물론 이케아 가구들이 MDF 합판이라고 해도 친환경 소재의 접착제나 인체에 무해한 것을 사용하는 점은 알지만 그럼에도 다른 한국 가구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비쌉니다. 문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사회는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1인 가구도 늘면서 가구에 큰 투자를 하는 부자들과 가구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양쪽 모두 이케아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가구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도 않고 고가 제품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2. 일상용품이 매력적인 이케아. 지금은 다이소에 모든 것이 밀리다 이케아는 가구 매출 보다는 조립이 필요 없는 일상용품도 매력적이었고 실제로 일상용품 중에 아주 저렴한 제품이 많아서 많이 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다이소가 더 쌉니다. 예를 들어서 이케아에서 파는 저 우산은 가격이 1만 원입니다. 크기도 크지 않습니다. 반면 다이소는 저 우산보다 더 큰 장우산이 5천 원입니다. 일상용품의 거의 모든 것이 다이소가 더 쌉니다. 이러니 이케아에서 일상용품을 거의 사지 않습니다. 10년 전 다이소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았지만 지금 다이소는 옷과 화장품까지 파는 종합용품점이 되고 있습니다. 공룡 이케아가 다이소에 밀리고 있네요. 3.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나쁜 이케아 코리아 우리가 외국 대기업을 생각하면 가지는 환상이 있죠. 높은 연봉, 유연한 근무와 처우 그래서 이케아는 꿈의 직장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좀 다릅니다. 이케아 광명점 앞에는 이런 현수막이 꽤 있었습니다. 몇몇 언론사도 이케아코리아의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보도가 많았죠. 식당 근로자의 점심시간이 무려 30분 밖에 안 되고 노동강도도 강합니다. 한국이 어떤 곳인데요. 이케아 매출 1위 국가가 한국입니다. 그런데 직원 대우가 이렇게 열악하다뇨. 유명한 웹툰인 송곳에 나온 대사가 있죠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이 대사는 한국에 진출했다 빤스런을 한 까르푸 고위직이 한 말을 웹툰에 넣었다고 하죠. 유명한 외국 기업도 한국에 오면 괴물이 되나 봅니다. 얼마나 이케아 코리아가 악독한지 대형마트도 변했는데 이 회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돈을 번다고 그 돈이 깨끗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명절 상여금, 야근 수당, 주말 수당, 의무 휴업일 보장도 안 합니다. 부끄럽지도 않나 봅니다. 이케아에 오랜만에 갔다가 이케아가 왜 망해간다고 하는지를 제대로 느끼고 보고 왔네요. 이케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면 노동자들부터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트렌드가 1인 가구로 변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구 스타일도 계속 변하는데 이런 빠른 변화를 공룡 이케아는 느리게 대응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한때 스웨덴 스타일, 북유럽 스타일이라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런 디자인을 흡수한 다양한 한국 가구들이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더 앞서가니 이케아를 찾는 발길이 더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