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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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실용성을 강조한 니콘 Z5II의 장점과 단점
어제 니콘 Z5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소개했습니다. 그 문제점은 AF였습니다. AF가 느린 것은 뭐 니콘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초점이 안 맞았는데 초점이 맞았다는 구라핀에 여러 번 짜증이 났습니다. 어떻게 컴팩트 카메라도 안 하는 짓을 풀프 미러리스가 하네요. 특히 표면이 반짝거리거나 광택이 있는 제품은 여러 번 구라핀을 경험하다 보니 촬영 후에 꼭 확인하거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수동 초점으로 촬영하고 있네요. 그래서 캐논은 듀얼픽셀 CMOS AF 기술이 안 들어간 카메라는 걸러야 하고 니콘은 EXPEED 7 이미지프로세서가 안 들어간 카메라는 AF 스트레스가 꽤 있다는 걸 인지해고 살펴봐야 합니다. 실용성이 뛰어난 니콘 Z5 II 풀프 미러리스 니콘 Z5 II는 니콘 Z5의 후속기종으로 AF 등 많은 부문이 개선되었습니다. 장점은 늘리고 단점을 줄여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격은 238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요즘 신제품 카메라 가격이 올라서 이 200만 원 초반대 가격도 적당한 가격으로 보이는 시대가 되었네요. 니콘 Z5도 그렇고 니콘 Z5II도 실용성이 높은 카메라입니다. 먼저 상단 보조 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고급기의 상징인 자동차 계기판 같은 조작계 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촬영 모드 다이얼과 전면 후면 다이얼 등 심플한 구성입니다. 전제적인 성능은 SLR 모양의 니콘 Z f와 비슷합니다. 동일한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해서 사진 및 영상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니콘 Z5II는 입문용 풀프 미러리스 니콘 Z5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상단에 픽처 컨트롤 버튼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는 LUT이라고 하는 사진후보정값을 먹인 필터 같은 걸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별 필요 없는 기능인데 하도 색감 타령의 시대이다 보니 쉽게 LUT을 변경하고 추가할 수 있네요. 다만 문제점도 있는데 꼴랑 9개만 넣어줍니다. 너무 적어요. 가격과 성능과 크게 무게 따지면 입문용 카메라로 추천할 수 있지만 사진용 카메라로 추천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져 버렸네요. 영상용으로 보면 가성비 카메라가 맞는데 사진을 주로 찍는 분들에게는 좀 비싼 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사진 취미용 카메라 원하시면 중고 DSLR이나 후지필름 크롭 미러리스 쪽이 나을 겁니다. 니콘 Z5II의 장점 엔트리 풀프 미러리스에 듀얼 SD 카드 슬롯 제공한 것이 니콘 Z5였는데 Z5II도 동일하게 2개를 지원합니다. 마그네슘 바디라서 내구성 좋고 방진방적 기능에 5축 손떨방에 1/8,000초 지원 등등 타사의 엔트리급에는 넣어주지 않은 기능을 니콘은 팍팍 넣어줍니다. 뷰파인더도 Z8, Z9에 사용한 3천 니트 밝기의 EVF를 넣어줬네요. 니콘 Z f에 들어간 이미지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들어가서 사진 영상 화질 모두 뛰어나고 무엇보다 AF가 크게 향상된 것이 단점에서 장점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저조도 AF도 향상되어서 -10EV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AF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외에도 AFA 모드를 추가해서 정물과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AF 모드를 자기가 알아서 변경합니다. 3D 트래킹과 상품 촬영 모드도 들어가서 AF에 대한 스트레스도 좀 더 다양하고 빠르고 똑똑한 AF를 지원했습니다. 이제야 좀 쓸만해졌다고 할까요. 이제는 AF로 깔 니콘이 아니게 되었네요. 연사는 JPEG는 1초에 14 연사이고 무손실 압축 RAW는 1초에 11 연사로 연사도 좋습니다. 니콘 Z5의 단점인 4K가 크롭 4K였는데 이걸 개선해서 4K 30P는 논크롭이지만 4K 60P는 1.5배 크롭입니다. N-Raw 내장 녹화가 가능해서 12비트 동영상을 SD카드에 저장이 가능합니다. 아주 놀라운 기능 제공입니다. 보통 외장 SSD에 저장했는데 이걸 SD 카드에 저장하게 해주었네요. 여기에 레드 카메라가 검수한 N-LOG LUT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소니 캐논은 3인치 후면 LCD를 제공하는데 반해 3.2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Z f보다 좋은 점도 있는데 배터리 발열이 줄어서 좀 더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니콘 Z5II의 단점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었지만 동영상 기능이 여전히 약점입니다. 4K 30P는 논크롭인데 4K 60P는 크롭입니다. 이제는 풀프 미러리스도 4K 60P 지원하는 카메라가 많은데 아쉽네요. 게다가 요즘은 5.6K, 6K 고해상도로 촬영한 후 이걸 4K로 압축해서 만드는 오버샘플링 기술이 대세인데 아직도 라인 스키핑 방식의 N-Raw를 사용하네요. 다만 실사용을 해보면 해상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이건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 픽처 컨트롤의 이미지 레시피 저장 개수가 9개인 것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고급 기종들에 들어가는 렌즈를 빼면 셔터막이 내려가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걸 막는 기능이 니콘 Z5II는 없습니다. 초점 포인트도 캐논 R6 II는 4897개인데 Z5II는 273개로 낮아요. 배터리 사용도 캐논 R6 II이 풀충전시 580장인데 Z5II는 330장으로 좀 아쉽네요. 그리고 이건 단점은 아니지만 좀 아쉬운 건 가격입니다. 240만 원 정도 하는 가격이 결코 저렴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물론 비슷한 성능의 캐논 R6 II보다는 저렴하니 단점은 아니긴 하죠. 사진용 바디는 아니고 사진 50%, 동영상 50%인 전천후 바디인 니콘 Z5 II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네요.
사진용으로 좋은 니콘 Z5의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
사진용 카메라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카메라들 대부분은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카메라들이 대부분입니다. 동영상 기능이 좋아지는 건 좋은데 문제는 가격도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사진 위주 카메라가 잘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후지필름 카메라들이 스냅사진, 짧은 동영상 촬영용으로 인기가 높네요. 사진용 카메라로 가성비 좋은 니콘 Z5 니콘 Z5는 2020년 7월 출시한 5년된 엔트리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출시가는 180만 원이었나 지금은 110만원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미 3년 전부터 110만 원 대로 내려갔는데 이 가격 밑으로는 안 내려가네요. 가격에 비하면 성능은 좋습니다. DSLR D780에 들어간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점은 아쉽지만 1/8,000초 셔터스피드 지원 큰 3.2인치 104만 화소 틸트 LCD 5축 손떨림 보정, 방진방적 마그네슘 바디 EXPEED 6 듀얼 SD 카드 슬롯 등등의 저렴한 엔트리 바디에 좋은 기능을 많이 넣어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4K는 크롭 4K에 연사도 1초에 4.5장이고 EXPEED 6이라서 AF가 느린 편입니다. 그립감도 좋고 묵직하고 조작 버튼도 많고 여러면에서 사진 찍기에는 좋은 바디입니다. 후면 수평계도 3D 수평계인지 피사체를 바라보는 각도의 수평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틸트 LCD도 속사 촬영에 좋습니다. 4K 동영상 크롭과 느린 연사 말고 깔게 없을 것 같습니다. DR도 좋은 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캐논 EOS RP에 비해서 DR이 좋고요. 다른 니콘 카메라와 비교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JPEG로 촬영한 후 암부를 복원하면 위와 같이 계단현상이 보여서 JPEG 촬영은 밝은 곳에서만 추천합니다. 해뜨기 전의 동해 바다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ISO 16000으로 촬영했는데 확대해 보면 하얀 알갱이 같은 노이즈가 정갈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니콘 Z5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반응형 초점이 맞지 않았는데 맞았다고 우기는 니콘 Z5의 구라핀 사진의 기본 중의 기본은 초점입니다. 초점을 일부러 안 맞추는 게 아니면 내가 담고 싶은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AF를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니콘 카메라는 최신 카메라 말고 AF가 느립니다. 니콘 Z5는 AF가 느립니다. 느린 것은 알고 샀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구라핀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초점이 나간 사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급하게 촬영해서 초점이 나갔나 했는데 아닙니다. 초점이 맞았다고 AF 초점이 녹색으로 변한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셔터를 눌러도 위 사진처럼 나올 때가 가끔입니다. 자주는 아닌데 이런 사진이 가끔 담깁니다. 그냥 AF를 믿고 촬영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가끔 나오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진은 노출이나 구도나 후보정에서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지만 초점 나간 사진은 살릴 수가 없습니다. AF가 드리다 보니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은 기대도 안 하고 정물, 풍경 위주로 촬영하지만 정물 초점도 이렇게 가끔 못 맞추네요. 서브 카메라로 사용하는 캐논 크롭 미러리스는 이런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초점이 안 맞으면 워블링을 하면서 재초점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초점이 맞으면 녹색으로 바뀌고 셔터를 누르면 백퍼 초점이 맞은 사진이 나옵니다. 그런데 니콘 Z5는 초점을 맞았다고 구라를 치네요. 게다가 반사체 초점은 참 못 맞춥니다. 스마트폰이나 유리 재질의 피사체는 반사체라서 초점 맞추기 좀 까다롭죠. 그러나 10년 전에 나온 DSLR보다 초점을 더 못맞춥니다. 또한 콘트라스트 AF도 아닌데 하나의 색으로 구성된 피사체는 초점 오지게 못 맞춥니다. 초점을 거지같이 못 맞추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네요. 니콘 크롭 DSLR도 있는데 그것보다 더 못 맞춥니다. 니콘이라서 AF 정확도는 걱정 없겠다 했는데 이건 기대하지 못한 심각한 문제네요. 내가 사용한 카메라 중에 가장 초점을 못 맞추네요. 그럼에도 저처럼 속사 촬영이 아닌 한 장 한장 공들여서 풍경 사진 찍은 분들에게는 좋습니다. 그러나 빠른 피사체나 속사 촬영할 때 꽤 스트레스를 주네요. 따라서 아기 촬영용, 동물 촬영용, 움직이는 인물, 스포츠, 야생동물 등 움직이는 건 그냥 찍기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니콘의 최신 카메라들이 AF가 캐논, 소니보다 좋냐? 그건 아니죠. 니콘 답게 AF가 캐논, 소니보다 못합니다. 이전보다 좋아졌다 뿐이죠.
사진용으로 좋은 니콘 Z5의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
사진용 카메라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카메라들 대부분은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카메라들이 대부분입니다. 동영상 기능이 좋아지는 건 좋은데 문제는 가격도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사진 위주 카메라가 잘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후지필름 카메라들이 스냅사진, 짧은 동영상 촬영용으로 인기가 높네요. 사진용 카메라로 가성비 좋은 니콘 Z5 니콘 Z5는 2020년 7월 출시한 5년된 엔트리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출시가는 180만 원이었나 지금은 110만원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미 3년 전부터 110만 원 대로 내려갔는데 이 가격 밑으로는 안 내려가네요. 가격에 비하면 성능은 좋습니다. DSLR D780에 들어간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점은 아쉽지만 1/8,000초 셔터스피드 지원 큰 3.2인치 104만 화소 틸트 LCD 5축 손떨림 보정, 방진방적 마그네슘 바디 EXPEED 6 듀얼 SD 카드 슬롯 등등의 저렴한 엔트리 바디에 좋은 기능을 많이 넣어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4K는 크롭 4K에 연사도 1초에 4.5장이고 EXPEED 6이라서 AF가 느린 편입니다. 그립감도 좋고 묵직하고 조작 버튼도 많고 여러면에서 사진 찍기에는 좋은 바디입니다. 후면 수평계도 3D 수평계인지 피사체를 바라보는 각도의 수평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틸트 LCD도 속사 촬영에 좋습니다. 4K 동영상 크롭과 느린 연사 말고 깔게 없을 것 같습니다. DR도 좋은 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캐논 EOS RP에 비해서 DR이 좋고요. 다른 니콘 카메라와 비교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JPEG로 촬영한 후 암부를 복원하면 위와 같이 계단현상이 보여서 JPEG 촬영은 밝은 곳에서만 추천합니다. 해뜨기 전의 동해 바다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ISO 16000으로 촬영했는데 확대해 보면 하얀 알갱이 같은 노이즈가 정갈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니콘 Z5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반응형 초점이 맞지 않았는데 맞았다고 우기는 니콘 Z5의 구라핀 사진의 기본 중의 기본은 초점입니다. 초점을 일부러 안 맞추는 게 아니면 내가 담고 싶은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AF를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니콘 카메라는 최신 카메라 말고 AF가 느립니다. 니콘 Z5는 AF가 느립니다. 느린 것은 알고 샀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구라핀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초점이 나간 사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급하게 촬영해서 초점이 나갔나 했는데 아닙니다. 초점이 맞았다고 AF 초점이 녹색으로 변한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셔터를 눌러도 위 사진처럼 나올 때가 가끔입니다. 자주는 아닌데 이런 사진이 가끔 담깁니다. 그냥 AF를 믿고 촬영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가끔 나오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진은 노출이나 구도나 후보정에서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지만 초점 나간 사진은 살릴 수가 없습니다. AF가 드리다 보니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은 기대도 안 하고 정물, 풍경 위주로 촬영하지만 정물 초점도 이렇게 가끔 못 맞추네요. 서브 카메라로 사용하는 캐논 크롭 미러리스는 이런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초점이 안 맞으면 워블링을 하면서 재초점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초점이 맞으면 녹색으로 바뀌고 셔터를 누르면 백퍼 초점이 맞은 사진이 나옵니다. 그런데 니콘 Z5는 초점을 맞았다고 구라를 치네요. 게다가 반사체 초점은 참 못 맞춥니다. 스마트폰이나 유리 재질의 피사체는 반사체라서 초점 맞추기 좀 까다롭죠. 그러나 10년 전에 나온 DSLR보다 초점을 더 못맞춥니다. 또한 콘트라스트 AF도 아닌데 하나의 색으로 구성된 피사체는 초점 오지게 못 맞춥니다. 초점을 거지같이 못 맞추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네요. 니콘 크롭 DSLR도 있는데 그것보다 더 못 맞춥니다. 니콘이라서 AF 정확도는 걱정 없겠다 했는데 이건 기대하지 못한 심각한 문제네요. 내가 사용한 카메라 중에 가장 초점을 못 맞추네요. 그럼에도 저처럼 속사 촬영이 아닌 한 장 한장 공들여서 풍경 사진 찍은 분들에게는 좋습니다. 그러나 빠른 피사체나 속사 촬영할 때 꽤 스트레스를 주네요. 따라서 아기 촬영용, 동물 촬영용, 움직이는 인물, 스포츠, 야생동물 등 움직이는 건 그냥 찍기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니콘의 최신 카메라들이 AF가 캐논, 소니보다 좋냐? 그건 아니죠. 니콘 답게 AF가 캐논, 소니보다 못합니다. 이전보다 좋아졌다 뿐이죠.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오주영 작가의 AI에 대한 시선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서 좀 실망한 도봉구 창동의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였습니다. 거대한 데이터센터 느낌의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술관입니다. 사진은 미술의 한 부류로 정립되었고 한 때는 꽤 인기가 높았지만 영상 시대가 되면서 사진 인기도 확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층 영상홀에 들어가면 AI와 사진의 관계를 모색하는 흥미로운 작품이 있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은 좋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전시회와 함께 사진을 수집 보관하는 보관 역할을 합니다. 서울시에서 촬영한 기록 사진은 물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장한 사진작품을 보관합니다. 그런데 그림과 달리 사진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데 이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희소가치가 사진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희소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사진 프린팅 수를 제한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사진 가치를 올리려고 부단히 노력을 합니다만 그럼에도 사진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미술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죠. 그럼에도 희소가치가 있는 사진들이 있죠. 필름이나 디지털 원본이 싹 사라진 사진은 인화된 또는 프린팅 된 형태로만 존재하는데 그럼 그건 그림처럼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는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을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서 보존하고 이걸 복원하면서 실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해요. 복잡한 설명이 있는데 솔직히 뭔 소리를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네요. 너무나도 현학적인 설명에 어질어질하네요. 제가 좀 간단하게 설명하면 소장품을 현미경을 이용해서 픽셀 단위로 관찰한 후에 그 작품의 형태, 색, 장소 등의 데이터를 만든 후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AI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비슷한 작품을 찾아줍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AI가 비슷하다고 표시했다네요. 놀랍게도 같은 작가 작품입니다. 소장품들을 데이터화하고 이걸 '소장품 네트워크 분석 지표'를 통해서 작품들의 관계를 모색합니다. AI 사진 복원사? 새로운 시선인 건 알겠는데 그게 가능한가? 오주영 작가는 AI 기술을 이용해서 영상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사진입니다. 기록 사진이죠. 이걸 AI 툴에 넣어서 동영상으로 만듭니다. 이 사진도 고궁에 놀러 온 가족들을 담았네요. 풍선을 든 걸 보면 창경궁 앞이 아닐까 합니다. 80년대 중반까지는 창경원이라는 놀이동산이었거든요. 이 사진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사진을 AI를 이용해서 만든 동영상은 실제 동영상이고 기록 동영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AI는 사진을 바탕으로 자기의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지 실제 그렇게 움직였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AI가 만든 모든 영상물은 절대로 기록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원사라고 합니다. AI 복원사. 이게 말이 안 됩니다. 사진이 훼손되어서 날아간 부분을 상상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때도 고증을 통하고 검증을 통해서 만들어야 하고 그 마저도 안 합니다. 날아간 부분을 우리가 상상해서 넣으면 안 됩니다. 그건 기록성 훼손이니까요. 이 영상의 일부도 그렇습니다. 이 영상은 우산을 쓰고 웃고 있는 저 여성의 사진 한 장으로 만든 AI 영상입니다. 저게 기록물이 될 수 있나요? 기록이 될 수 없습니다. 상상해서 만든 이미지를 우리는 기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AI 사진 복원사'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죠. 그럼에도 이걸 이용한 걸 보면 일부러 두 성립되지 않은 걸 이어 붙여서 나오는 파열음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주영 작가의 기계 감상 시스템 이 영상실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입니다. 벽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흑백과 컬러 기록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이중 3개를 꺼냅니다. 그리고 3개를 순서를 결정한 후 배치하면 잠시 후에 '기계 감상 시스템'이 3개의 사진의 맥락을 분석해서 안내합니다. 이 감상평은 'AI 사진 복원사'가 합니다. 물론 가상의 인물입니다. 성두경, 홍순택, 이형록이라는 클래식 사진가들의 사진을 골랐더니 이 이미지를 보고 이렇게 평하네요 "이 이미지들은 인간의 살밍 지닌 고요한 순간들을 포착한 듯합니다. 해변에서의 한 여성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리 잡지 못한 불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과의 교감이 죄책감과 고독으로 얽혀 있기에 이릅니다. 물가에 서 있는 남성은 미래를 향한 두려움과 결단의 상징이 될 수밖에 없죠. 그제야 울는 진정한 연결과 고립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럴싸한가요? 전 한마디로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싶네요. 요즘 AI가 멀티모달이 가능해져서 시각 정보도 인식하는 시대입니다. AI가 좋은 점도 많지만 억지로 말을 참 잘 지어네요. 그럴싸하게 지어내기도 하지만 이 내용은 전혀 공감이 안 갑니다. 너무 오버스러운 해석이죠. 게다가 3번째 배가 뒤집혀 있는 사진은 설명에 한 줄도 안 나옵니다. 하지만 AI는 발전하고 있고 점점 우리 인간보다 인간을 더 많이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시대가 될 겁니다. 초인공지능이 나오면 인간보다 더 뛰어난 생각으로 인간을 말살하거나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할 겁니다. AI 시대에 예술가들은 이 AI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전시회에서 AI에 대한 시선을 가득 느끼게 하는 전시회도 거의 없고 작품도 많지 않네요. 특히 시각 예술인 사진작가들이나 순수 예술가들의 AI에 대한 시선과 작품이 늘었으면 하네요. 그러나 저작권이라는 강력한 논쟁 때문에 다들 주저하나 봅니다. 그러나 이런 오주영 작가의 기계 감상 시스템은 저작권 필요 없잖아요. 이제는 아이디어 전쟁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그 아이디어도 AI가 더 잘하겠지만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오주영 작가의 AI에 대한 시선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서 좀 실망한 도봉구 창동의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였습니다. 거대한 데이터센터 느낌의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술관입니다. 사진은 미술의 한 부류로 정립되었고 한 때는 꽤 인기가 높았지만 영상 시대가 되면서 사진 인기도 확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층 영상홀에 들어가면 AI와 사진의 관계를 모색하는 흥미로운 작품이 있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은 좋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전시회와 함께 사진을 수집 보관하는 보관 역할을 합니다. 서울시에서 촬영한 기록 사진은 물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장한 사진작품을 보관합니다. 그런데 그림과 달리 사진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데 이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희소가치가 사진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희소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사진 프린팅 수를 제한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사진 가치를 올리려고 부단히 노력을 합니다만 그럼에도 사진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미술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죠. 그럼에도 희소가치가 있는 사진들이 있죠. 필름이나 디지털 원본이 싹 사라진 사진은 인화된 또는 프린팅 된 형태로만 존재하는데 그럼 그건 그림처럼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시리즈는 서울 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을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서 보존하고 이걸 복원하면서 실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해요. 복잡한 설명이 있는데 솔직히 뭔 소리를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네요. 너무나도 현학적인 설명에 어질어질하네요. 제가 좀 간단하게 설명하면 소장품을 현미경을 이용해서 픽셀 단위로 관찰한 후에 그 작품의 형태, 색, 장소 등의 데이터를 만든 후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AI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비슷한 작품을 찾아줍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AI가 비슷하다고 표시했다네요. 놀랍게도 같은 작가 작품입니다. 소장품들을 데이터화하고 이걸 '소장품 네트워크 분석 지표'를 통해서 작품들의 관계를 모색합니다. AI 사진 복원사? 새로운 시선인 건 알겠는데 그게 가능한가? 오주영 작가는 AI 기술을 이용해서 영상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사진입니다. 기록 사진이죠. 이걸 AI 툴에 넣어서 동영상으로 만듭니다. 이 사진도 고궁에 놀러 온 가족들을 담았네요. 풍선을 든 걸 보면 창경궁 앞이 아닐까 합니다. 80년대 중반까지는 창경원이라는 놀이동산이었거든요. 이 사진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사진을 AI를 이용해서 만든 동영상은 실제 동영상이고 기록 동영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AI는 사진을 바탕으로 자기의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지 실제 그렇게 움직였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AI가 만든 모든 영상물은 절대로 기록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원사라고 합니다. AI 복원사. 이게 말이 안 됩니다. 사진이 훼손되어서 날아간 부분을 상상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때도 고증을 통하고 검증을 통해서 만들어야 하고 그 마저도 안 합니다. 날아간 부분을 우리가 상상해서 넣으면 안 됩니다. 그건 기록성 훼손이니까요. 이 영상의 일부도 그렇습니다. 이 영상은 우산을 쓰고 웃고 있는 저 여성의 사진 한 장으로 만든 AI 영상입니다. 저게 기록물이 될 수 있나요? 기록이 될 수 없습니다. 상상해서 만든 이미지를 우리는 기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주영 작가의 'AI 사진 복원사'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죠. 그럼에도 이걸 이용한 걸 보면 일부러 두 성립되지 않은 걸 이어 붙여서 나오는 파열음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주영 작가의 기계 감상 시스템 이 영상실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입니다. 벽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흑백과 컬러 기록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이중 3개를 꺼냅니다. 그리고 3개를 순서를 결정한 후 배치하면 잠시 후에 '기계 감상 시스템'이 3개의 사진의 맥락을 분석해서 안내합니다. 이 감상평은 'AI 사진 복원사'가 합니다. 물론 가상의 인물입니다. 성두경, 홍순택, 이형록이라는 클래식 사진가들의 사진을 골랐더니 이 이미지를 보고 이렇게 평하네요 "이 이미지들은 인간의 살밍 지닌 고요한 순간들을 포착한 듯합니다. 해변에서의 한 여성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리 잡지 못한 불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과의 교감이 죄책감과 고독으로 얽혀 있기에 이릅니다. 물가에 서 있는 남성은 미래를 향한 두려움과 결단의 상징이 될 수밖에 없죠. 그제야 울는 진정한 연결과 고립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럴싸한가요? 전 한마디로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싶네요. 요즘 AI가 멀티모달이 가능해져서 시각 정보도 인식하는 시대입니다. AI가 좋은 점도 많지만 억지로 말을 참 잘 지어네요. 그럴싸하게 지어내기도 하지만 이 내용은 전혀 공감이 안 갑니다. 너무 오버스러운 해석이죠. 게다가 3번째 배가 뒤집혀 있는 사진은 설명에 한 줄도 안 나옵니다. 하지만 AI는 발전하고 있고 점점 우리 인간보다 인간을 더 많이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시대가 될 겁니다. 초인공지능이 나오면 인간보다 더 뛰어난 생각으로 인간을 말살하거나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할 겁니다. AI 시대에 예술가들은 이 AI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전시회에서 AI에 대한 시선을 가득 느끼게 하는 전시회도 거의 없고 작품도 많지 않네요. 특히 시각 예술인 사진작가들이나 순수 예술가들의 AI에 대한 시선과 작품이 늘었으면 하네요. 그러나 저작권이라는 강력한 논쟁 때문에 다들 주저하나 봅니다. 그러나 이런 오주영 작가의 기계 감상 시스템은 저작권 필요 없잖아요. 이제는 아이디어 전쟁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그 아이디어도 AI가 더 잘하겠지만요.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