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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대전생명의전화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참여해 볼까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하게 되었고, 그 결과 경제면에서 세계 10위권 안팎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욱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7년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약 34.1명이 자살한다고 합니다. 34.1명, 하루에 일어나는 수치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도 많은 생의 마감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안타까운 죽음 중 청소년의 경우 자살이 사망원인 1위이며, 이들은 성적, 진학 문제, 학교폭력, 외로움, 친구 간 불화 등 어떠한 이유로 날개를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그들은 고통의 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만 것일까요. 자살은 그저 혼자 참고 침묵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 이상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제는 혼자 이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 의식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행히도 오래전부터 생명존중 의식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생명의전화입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국내 최초 전문 상담기관이며 전국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기관입니다. “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란 슬로건으로 1976년 서울에서 시작되었고 대전에서도 이에 같은 뜻을 갖고 1985년 6월 15일 '대전생명의전화'가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대전 생명의전화 대전생명의 화에서하는 일은 전화상담과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과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자살위기개입 상담 및 면접상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지 1588-9191 '대전생명의전화'에 연락하면 전화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상담사와 생명존중 강사 양성교육도 시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대전생명의전화에 문의하시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전화번호 : 042-522-9193 ▶ 홈페이지 : lifelinedj.or.kr [대전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더불어 대전생명의전화는 오는 9월 21일-22일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합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전국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생명사랑과 생명존중 의식 확산, 자살예방을 위한 캠페인입니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하여 함께 걷고 밤길을 밝히는 운동입니다. 캠페인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니 대전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정 :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9월 22일 일요일 9월 21일 (토) PM 05:30 행사장 부스 오픈 PM 06:00 특별공연 PM 07:00 공식행사 PM 07:30 5km 출발 PM 07:40 10km, 34km 출발 PM 09:30 5km 종료 PM 10:30 10km 종료 9월 22일 (일) AM 07:00 34km 종료 ▶ 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북로 85 (대전 샘머리공원) ▶ 준비물 - 새 신발보다는 쿠션이 있는 편한 운동화를 권장합니다. -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 장시간 걷기 전 근육이 놀라지 않게 스트레칭해주세요. - 코스 숙지하기! 함께 걷는 캠페인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주세요. ▶ 참가 후원금 (참가비) 코스 청소년(19세 이하) 성인(개인) 성인(단체/ 10명 이상 할인) 5km 무료 15,000원 10,000원 10km 무료 단, 보호자 동반 시 참가 가능 20,000원 15,000원 34km 참가 불가 30,000원 25,000원 * 부스 체험 비용은 없습니다. ▶ 신청 가능 홈페이지 : '생명사랑 밤길걷기' (https://www.walkingovernight.com/) 2019 사람사랑생명사랑캠페인 2019 --> 사람사랑, 생명사랑캠페인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우리의 응원에 함께해주세요! MORE 재생중... 재생중... 재생중... www.walkingovernight.com ▶ 봉사시간 인정 또한 밤길걷기 참여인증을 통해 밤길걷기 시간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별로 다르게 발급되며 완주 시에만 봉사 시간으로 책정됩니다.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고 봉사활동 시간도 누적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5km 10km 34km 3시간 4시간 8시간 배부받은 인증코드는 재발행이 불가하니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밤길걷기 종료 후 30일 이내 입력 시에만 적용되니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 교통 - 버스 : 가람아파트(102, 105, 316, 605, 617, 703, 706, 606), 사학연금회관(108, 605, 703) - 지하철 : 1호선 정부청사역 1번 출구 바로 앞 - 자가용 유림공원에서 진입방향 월평역, 갈마역 및 정부청사역 지나 샘머리 네거리에서 우회전, 약 500m 직진 후 검찰청 네거리에서 법원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주차장 진입 서대전역에서 진입방향 오류로 따라 1.1km 직진 후 용두 네거리에서 유성 방면으로 왼쪽 방향, 용문역 방면으로 우회전 후 시청역 지나 우회전하여 주차장 진입 대회 참가자전원에게는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장거리 코스(10km, 34km) 참여 시 간식도 제공됩니다. 지난 생명사랑밤길걷기 참가했을 때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짧은 거리였고, 거리마다 생명을 뜻하는 볼거리와 함께함을 상징하는 풍선 퍼레이드에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코스 이외에도 광장에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니 대회 시작 전에 미리 둘러보고 참여해 보시는 것도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번 대전 생명사랑밤길걷기는 분명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를 응원하기 위해 걷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9월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음도 정리하고 코스 완주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대전 생명사랑밤길걷기 지금 바로 신청해보세요~ 캄캄한 밤이 지나 동이 트듯이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 나가는 특별한 캠페인.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중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 위해 우리는 함께 걷습니다. - 한국생명의전화 -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여행, 닭 먹고 몸 보신
말복이면 몸을 보신할 수 있는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무얼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한밭대가 자리한 곳에서 연구실장으로 일을 할 때 수통골은 자주 찾던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닭을 많이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재료는 역시 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수통골이 자리한 곳에서 올라가면 빈계산, 금수봉, 백운봉, 도덕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빈계산(牝鷄山)의 빈계는 암탉을 의미합니다. 우선 공주 쪽으로 가서 계룡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어서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지만 수통골로 가면 입장료가 없고 주차료도 따로 받지 않아서 좋습니다.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면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를 설치하고 목재데크 시설을 추가하면서 대전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통골에서는 길게는 9.5 km를 걷는 3-4시간 정도의 등산로가 있고 1시간이면 대체로 왕복이 가능한 빈계산 코스도 있습니다. 푸르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통골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데 특히 닭이나 오리로 요리를 해서 내놓는 곳들이 많습니다. 수통골은 도시형 국립공원으로써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는데 유성에서 4km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무척이나 좋은 곳입니다. 대전 시민들은 불과 10분 내지 30분 이내에 국립공원에 갈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서 일할 때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네이처 센터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최초로 20억 원을 투자해서 설립한 수통골 네이처 센터는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체계적인 체험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미래 세대들에게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립공원의 생태적, 환경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통골이 있는 계룡산 일대도 국립공원입니다. 네이처센터에 오면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책도 읽어볼 수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시설의 다양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 나온 편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참 덥네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지만 이곳까지 오니 그래도 서늘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데크길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근처를 유람하듯이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도 좋습니다. 생태 여행지로 계룡산을 꼽는 데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형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니 두 주체를 따서 계룡이라 부르는 '계룡산'입니다. 빈계산과 계룡산은 모두 닭을 푸고 있는 셈이네요. 계룡산 일대에는 깽깽이풀, 먼지버섯, 황매화, 팽나무 등 611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황매화 군락지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담비와 삵이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닭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에는 옻닭도 거의 옻이 오르지 않아서 사람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아 옵니다. 옻은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마른 옻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는데 어혈을 푼다”고 쓰여 있습니다. 대전 수통골에 자리한 음식점 중 닭을 취급하는 곳은 밥들이 독특하게 나옵니다. 죽처럼 나오기도 하고 이렇게 찐 밥처럼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시민이 꿈꾸는 도시, 시민큐레이팅 도시의 파수꾼 프로그램 참여해보니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테미예술창작센터, 창작마을을 꿈꾸며 프로그램을 펼치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문화, 예술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전문화재단에서는 옛 테미도서관 공간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로 활용하여 입주예술가의 창작활동과 시민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 가운데 '테미창작마을조성' 차원으로 '시민큐레이팅 워크숍' 프로그램이 7월 13일(토)부터 8월 10일(토)까지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시민큐레이팅, 시민이 주최가 되어 도시재생을 설계해보고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그려봅니다.미술관, 박물관을 방문하면 전시장을 찾은 방문자, 관객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 해설을 해주시는 큐레이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교육에 쓰인 '큐레이팅'이라는 용어는 큐레이터의 활동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참여했습니다. 아직까지 어학사전에서는 직접 '큐레이팅'을 정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 따위를 하는 사람을 '큐레이터'라 부르는 것(출처: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큐레이팅'은 전시, 예술활동에 대한 기획, 운영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창작마을조성을 위한 시민 큐레이팅 워크숍은 시민을 대상으로 '창작마을' 조성을 위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학습,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여졌습니다. 7월 13일, 도시재생 사례 - 인천 동구 배다리 마을 지키고 가꾸기 '시민 큐레이팅 워크숍'에는 5회 차에 걸쳐 인천 스페이스 빔의 민운기 대표가 주 강사로서 함께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교육에서 민운기 대표는 직접 활동하고 있는 인천의 원도심 동구 배다리 마을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흔히 '도시재생'을 떠올리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국가정책 차원의 도시재생 보다 조금 더디고 당장 눈에 띄게 보이지 않더라도 시민과 예술가가 직접 추진하는 마을 단위 도시 재생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민운기 대표가 소개한 인천 배다리 마을의 주민주도 도시재생에서는 정책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시민의 입장이 아닌, 추진 중인 정책에 의견을 제안하거나 대응해나가는 시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7월 20일, 도시와 마을, 재생에 대한 참여자의 생각두 번째 교육에서는 대전 각지에서 모인 주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대전의 곳곳과 자신의 사는 집에 대해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생각,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감상을 떠올려 보는 시간은 주위 환경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수많은 대화의 기록의 대화를 모두 나누기에는 제한이 되어 몇 가지 의견을 공유해 봅니다. 대전 시민이 말한다. 내가 사는 집은 [ □□□□□□ ]다. 1. 살고 싶은 마을에 내 집이 아닌 임대주택이다.2. 역사다. 지금 순간도 역사의 한 순간이고 아파트를 살고 있다.3. 주택이다. 아파트 주택 개념이고 꿈을 이루었던 장소이기도 하다.4. 쉼터이다. 소소한 행복들이 아파트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연을 무너뜨리면서까지 편리성을 위한 개발은 반대한다.5. 밤에만 있다. 저녁에 들어가게 되면 그 자체가 돌아갈 집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상황이다. 다른 상황에서는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고 산다.6. 오래된 친구다. 도시 안에 있지만 텃밭도 있고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7. 내 삶의 충전기다. 낮에는 활동을 하고 재충전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데, 집이 일터였으면 좋겠다.8. 혼자만의 곳이다. 독립해서 사는데 앞뒤에 아파트가 생겨버렸다. 혼자만의 공간을 잃어버리고 있다.9. 정이 들 수밖에 없는 집이다. 빌라에 살고 있는데 10년이 훨씬 넘게 살면서 익숙하다.10. 어렸을 때부터 살던 동네, 최근에 들어 많이 살았는데 최근에 주택들이 빌라로 바뀌고 있다. 대전 시민이 말한다. 내가 사는 동네는 [△△△△△]해서 좋다 혹은 안좋다. 1. 가능성이 있어서 좋다. 2. 도시의 느낌도 나지만 시골 할머니의 느낌이 났다. 현대와 옛것이 공존하는 느낌이 났다.3. 서울은 강남, 강북으로 구분을 하지만 대전은 동마다의 특징이 있다. 균형적 발전은 좋지만 내가 사는 동네가 색깔이 없이 빌라 원룸으로 채워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대전 시민이 말한다. 나에게 대전은 [○○○○○] 한 도시다. 1.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대전역까지도 괜찮은 관광코스가 나올 것이다. 역사가 담겨있는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었겠다. 바다가 없는 군산처럼 성심당이 있고 역사가 담겨있고 미술관이 될 수 있고 좋은 활용들을 거칠 수 있다.2. (도시의 문화는) 활동가, 예술가의 행동이 중요하지만 일단은 주도하는 '관'(官)과 함께 연결이 매칭이 되어 동상이몽이 되지 않도록 확장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3. 프랑스 리옹은 축제 하나로 도시가 빛이 나고 보존이 잘 된 도시였고. 주위 도시까지도 가치가 살아났다. 우리도 공주와 부여도 함께 다녀올 수 있지 않겠나? 7월 27일, 현장탐방 및 기록 : 도시 재생 및 개발특구 지역탐방세 번째 교육은 ‘은행동 원도심 지역 답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반대편 으능정이 거리가 젊은 시민들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대로를 경계로 시간이 멈추어 버린 골목을 이날의 참여자와 함께 거닐었습니다. 근현대 대전의 성장과 함께 했던 흔적의 거리에서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상적인 곳은 사진으로 담아 두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미처 방문해보지 못했을 원도심의 거리를 거닐며 시민이 간직해야 할 기록, 자료를 어떻게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인지, 무조건 재개발의 방식이 아니라면 거리와 골목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와 마주하는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8월 3일, 탐방 소감 및 재생에 대한 참여자의 생각네 번째 교육시간은 지난 현장 탐방에서 찍어온 사진을 서로 소개하며 탐방소감과 함께 은행동 원도심 지역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상실 간판 등 이제는 사라졌을 것만 같았던 과거의 흔적을 보고 추억을 회상하는 참여자도 있었고,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거리마다 주차구역을 폐타이어로 표시해 놓은 마을의 문화를 발견한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 대전에 찾아와 시민 큐레이팅 교육에 참여했다는 한 청년은 함께 방문하여 비슷한 것을 느끼는 것도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본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그 청년에게는 한 번으로는 다 돌아 볼 수 없었던 아쉬움 가운데 다시 탐방현장을 찾아가게 했던 열정도 있었습니다. 다른 청년 참여자는 "은행동 그 골목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참여자의 소감을 다 들어본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는 "재생하면 흔히 관광, 사람을 찾아오게 하는 것만을 생각하는데 사는 분들이 우선시되고, 그 분들이 주도해서 집과 마을, 장소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보람과 의미, 성과를 당사자들이 먼저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8월 10일, 도시재생 워크숍 결과발표 : 마을계획수립에 대한 의견정리 및 발표 마지막 교육은 참여자가 모둠을 이루어 일정 지역을 프린트하거나 직접 그려가며 '커뮤니티 맵핑'Community Mapping)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커뮤니티 매핑'은 시민이 지역, 공동체 정보를 직접 지도에 표기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활동으로 시민의 참여 가운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도 사용됩니다. 세 개 모둠으로 나뉘어 참여한 워크샵 참여자들은 전지 위에 메시지나 이미지를 표시해보면서 우리가 방문한 은행동 지역에 어떤 것들이 가치 있고 어떤 것을 살려야 하고 매력이 있는지를, 무엇을 추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논의해 보았습니다. 각 모둠은 전통놀이, 일반인 예술활동 전시기회 확대, 마을 자전거, 길고양이 보호센터, 운동시설 확충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시민큐레이팅 워크숍의 마지막 활동을 아쉬워한 어느 모둠은 개인적으로 인천의 배다리 마을 사례를 방문해보고, 발표 자료를 사전에 준비하여 만들어오는 열정도 보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대전문화재단은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기획자 양성사업과 문화특화지역 사업을 하반기에 진행할 것이라 합니다. 이번 시민큐레이팅 워크숍은 참여자에게 더 많은 시민이, 우리의 대전과 우리의 마을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로 느껴졌습니다. 지역과 시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날수록 시민이 주인 된 주민으로 지역의 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마을, 주민의 힘으로! 그 과정 가운데 이번 시민큐레이팅 워크숍에 참여한 주인공들이 나설 수 있는 가까운 미래가 이미 다가온 것처럼만 느껴집니다. 시민큐레이팅 워크숍 마지막 회차에 참여한 시민들과 테미예술창작센터 관계자, 강사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 동영상 출처: 테미예술창작센터
과학도시 대전은 지하철도 달라달라~정부청사역 마스코트 디봇
안녕하세요? 장롱면허 만 14년차 고기자입니다.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 3번 출입구 운전은 못하지만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제게, 대전도시철도(일명, 대전지하철)는 다리이자 날개입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 드는 건 싫지만 2호선 트램이 개통된다는 소식에 2025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도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으로 향했습니다. 정부청사역 3번 혹은 4번 출입구를 통해 역사 안으로 들어가 보셨나요? 역사로 향하는 통로에 스마트영상시스템이 설치됐거든요. 스마트영상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정부청사역사 안 통로 때로는 대전 곳곳을 소개하는 동영상 가이드가 되고 때로는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지는 밤하늘이 됩니다. 오늘은 커다란 고래가 느긋하게 유영하는 바다가 되어, 잠시나마 해저터널을 걷는 기분을 만끽했지요.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의 깜짝 도우미, 디봇 이뿐이게요? 올여름에는 휴머노이드형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이 깜짝 도우미로 등장했습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아담한 크기에 친근하고 다정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지요. 저보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 달려가더군요. 깜짝한 이름도 있습니다. 바로바로 ‘디봇’. 디봇의 다양한 기능 눈치 채셨듯이 대전도시철도의 로봇이라는 뜻이랍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의 로고, 디젯(DJET)에서 따왔다네요. '디봇'은 지난 3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도 초대받을 만큼 대전도시철도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 홍보영상 / 고사성어 퀴즈 '디봇'에는 태블릿 PC가 설치되어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철도 홍보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 퀴즈처럼 게임하듯이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얼굴을 인식해서 나이를 맞히고 현재의 행복한 정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나이와 행복도를 가늠하는 나이 맞히기 프로그램 특히 이 나이 맞히기 프로그램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먼저 얼굴을 사진 찍은 후 대상자의 나이를 가늠하는데, 제 나이를 스물네 살이라고 해서 아주 잠깐 기분이 좋았답니다. 디봇의 음성인식 서비스 “헤이,디봇!""예, 말씀 하세요”“오늘 날씨 알려줘.” '디봇'은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으로 음식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 날씨를 물어보면 현재 기온부터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미세먼지 정도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척척박사입니다. 디봇이 안내하는 대전도시철도의 모든 것 무엇보다 대전도시철도의 깜짝 도우미답게 노선도, 열차시간표, 출구별 환승정보 등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화면 뿐만 아니라 목소리로도 안내하는 만큼, 디봇과 즐거운 대화시간도 가져보세요. 역무원과의 영상통화는 물론, 노래와 춤도 할 수 있다니 은근 능력자랍니다. 디봇과 (주)라스테크 소개 '디봇'은 우리 지역의 로봇벤처기업 ㈜라스테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 모델명은 ‘나나(NANA)’라는데요, 장애물은 알아서 피하며 자율주행도 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안내 및 홍보 도우미, 학습도우미, 홈케어도우미 등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지난 4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8회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도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지요. 디봇과 놀다보니, 모 방송국 리포터와 인터뷰하고 기념사진도 찰칵! 과학의 도시 대전!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지하철 서비스의 남다른 클래스를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에서 확인하세요~~ 참!!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펀 스테이션도 놓치지 마세요~
테미오래에서 터키 이스탄불을 만나다-테미오래 역사의 집
테미오래 전시, 먼 나라 낯선 이웃 이스탄불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이 '테미오래'라는 예쁜 이름으로 시민에게 활짝 개방된 지 반년이 됐습니다. 옛 충남도시사 관사 뿐만 아니라 국장급의 관사도 다양한 이름을 걸고 활발하게 볼거리를 만들었는데요. 현재 테미오래를 찾는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 됐습니다. 시민의 집에 되어 내부를 무료로 자유관람 할 수 있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 청기와를 얹은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급히 피난 온 당시 대통령 이승만이 거주하는 임시 경무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곳에서 마치 서울을 지키고 있는듯 거짓 라디오 방송을 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전국에서 이렇게 공관이 모인 곳으로 남아있는 곳을 찾기 힘든데요. 테미오래는 명칭 공모를 통해 이 지역의 명칭인 '테미'에 '오래된 역사'와 '이곳으로 오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예쁜 순우리말 이름입니다. 테미오래, 테미오래, 테미오래~~~~ 외국인도 부르기 쉬운 아름다운 명칭이니, 친근하게 입에 오르도록 자꾸자꾸 불러줍시다~! 옛 충남관사촌은 위의 지도처럼 10개소로 구성되었습니다. 도지사 관사는 시민의집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 외 1호 관사부터 10호 관사까지는 아래와 감이 운영되는데 아직 준비 중에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4호 관사가 없는 것은 혹시 4(사, 死) 를 연상하는 것 때문에 그럴까요? 1호 관사; 역사의 집(테미오래 근현대전시관, 대전연극 문학기록관) 2호 관사; 재미있는 집(작은 만화 도서관, 테미오래홍보관) 3호 관사; 방문자 지원센터(지원센터, 테미오래 목공방) 5호 관사; 빛과 만남의 집(테미오래 사진관, 트래블라운지, 테미오래로 투어) 6호 관사; 상상의 집(테미오래 시민갤러리, 대전여성사기록관) 7호 관사; 문화예술인의 집(지역 예술인 레지던시) 8호 관사; 시민문화예술인의 집(시민예술인 레지던시, 시민창작공방, 주민문화쉼터, 공동체부엌) 9호 관사; 유튜브 코워킹 스페이스(스튜디오) 10호 관사; 세계 작가의 집(해외 예술인 레지던시) 이날, 이스탄불 전을 관람한 곳은 5호 관사였던 '빛과 만남의 집'입니다.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어서 들어오라고 반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공무 체계도 위아래 계급이 확실했던 시절에 이처럼 도지사와 국장급 공무원이 바로 옆집에 가깝게 살았으니, 냄새 풍기며 고기 한 번 구워먹기도 눈치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옆집으로 붙어 있으니 부부 싸움을 하거나 애들이 말썽 부릴 때 큰 소리 한 번 내기도 힘들었을 것 같군요. 이 현관 문으로 자신있게 들어서서 둘러보면 됩니다. 이 5호 관사는 빛과 만남의 집으로, 추억의 사진관과 트래블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 전시는 '먼나라 낯선 이웃 이스탄불'입니다. 대부분 유럽 여행을 하면 서유럽부터 가지만, 필자는 선진국인 서유럽은 워낙 영상이나 책으로 많이 봐서 오히려 호기심이 별로 없었는데요. 터키(유럽이라고 생각할 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이스탄불을 통해 터키 여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탄불을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보고 싶습니다. 이스탄불은 담긴 이야기가 많아서 전시에 모두 담아내기는 힘이 들지요. 이번 이스탄불 전시는 '1000개의 튤립과 고양이 빌리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고양이를 중심으로 전시가 펼쳐집니다. 이 전시를 준비하며 이스탄불을 다녀온 분이 있는데요. 도시 곳곳에서 고양이를 많이 봤다며 이스탄불이 '고양이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고양이는 오래된 로마 유적지에서 많이 봤고, 이스탄불 도심에서는 오히려 목줄도 없는 대형견이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고양이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고양이는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에 많았다는군요.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 슬리프를 신고 들어섭니다. 집안이니까 신발을 벗고 보는 것이 훨씬 편안하군요. 푸른 천 너머로 자동 촬영시설이 보입니다. 테미오래 5호 관사는 '빛과 만남의 집'으로, 테미오래 사진관과 트래블 라운지로 이용되는 곳이거든요~! 푸른 천이 드리워져있어서 터키의 푸른 하늘과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푸른 바다가 생각 납니다. 터키 관광 홍보 사진에 등장하는 열기구 모형을 둥둥 걸어놓았습니다. 열기구는 카파도키아 지역 관광의 상징처럼 됐습니다. 사진 찍는 놀이도 참 재미있군요~! 마침 방문했던 날이 광복절이라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골라 독립만세를 부르는 심정으로 촬영을 하며 놀았습니다. 휴대폰 번호를 넣으면 촬영한 사진이 금방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송됩니다. 사진을 찍는 이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현장에서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에서 많이 보던 그릇과 문양입니다. 터키의 특징인 튤립도 곳곳에 모형으로 전시됐습니다. 이 전시의 소재가 이스탄불의 고양이이죠. 이름이 톰빌리라고 하는데, 터키어로는 '통통한 동물'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후덕한 몸매에 여유로운 포즈로 SNS를 통해 전세계의 스타로 떠올랐는데 2016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톰빌리를 사랑했던 주민들이 동상을 세웠는데, 이 동상이 도난 당했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테미오래의 이스탄불 전시에는 후덕하고 귀여운 크고 작은 톰빌리가 곳곳에 등장합니다. 이 외눈박이 장식은 터키에서 곳곳에 걸어두는 '악마의 눈'입니다. 터키말로는 '나자르 본주'라고 하는데 '악마의 눈을 바라보는 구슬'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적처럼 몸에 지니기도 하고 곳곳에 걸어두기도 한다지요. 터키 여행을 한 분들은 악마의 눈을 어떤 형태로든 기념품으로 최소한 한 개 이상은 구입했을 것입니다. 나자르 본주 속의 악마의 눈이 가장 강력해서 다른 악마들이 이 눈을 보고 도망간다는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발코니였을 것으로 보이는 공간에는 터키 차이를 마시는 공간이 꾸며져 있는데... 그냥 전시일 뿐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터키 차이를 맛보는 체험(유료로라도)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테미오래 사진관의 역할을 하는 공간에도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를 배경으로 촬영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블루 모스크의 디자인 그림도 귀여운데, 실제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모스크의 선명한 사진을 인쇄해서 진짜 그곳에 있는 것처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갔을 때에는 패키지 여행에 함께 한 것이어서 오리엔탈 특급열차의 종착역을 슬쩍 보고 지나쳤는데, 다시 이스탄물에 가면 구 도시를 천천이 걸으며 라르고(lLargo, 폭 넓고 느긋하게란 뜻의 음악 빠르기 용어)로 감상하고 싶습니다. 발코니같은 공간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치 숨겨진 공간처럼 방이 하나 더 나타납니다. 그곳에는 여행의 사진을 모아 터키 국기에서 보이는그믐달과 별릐 형태로 장식해놨고, 텔레비전 모니터에서는 터키의 상징적인, 종교에서 비롯된 남성의 춤 '수피(Sufi whirling)'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춤은 이슬람 일파인 수피즘 종교의식에서 비롯된 것인데, 터키에서는 '세마'라고 합니다. 한번 돌기 시작하면 30~40분간 점점 빨라지며 돌아가는데, 단순하게 돌고만 있는데도 뭔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독특한 '춤'입니다. 바닥에 깔린 원현 러그도 아름다운 이슬람 문양이 있고 원형 창문에도 고양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곳곳의 작은 장식품을 숨은 그림찾기 하듯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열기구 모양의 도자기 걸이 장식품도 예쁘군요. 터키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 전시에서 그 향도 느낄 수 있다면 더욱 이색적이었을 것입니다. 풀밭이 우거진 마당을 보고 5호 관사를 돌아 나오면 1호 관사 역사의 집에서 대전연극 100년 아카이브전도 보시고, 2호 관사 재미있는 집에서 이색전시회(작은 만화 도서관) 전시도 체험해보세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테미오래에는 전시 공간이 여러 개 있고 관사마다 하나하나 여유있게 감상하려면 시간이 몇 시간은 걸립니다. 그런데 테미오래 전시 관람 시간은 오후5시까지니까 보다말고 나오는 일이 없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감상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테미오래 여권에 방문하는 곳마다 있는 스탬프도 찍으며 추억을 남겨 보세요. 테미오래 1호 관사 역사의 집, 대전연극 100년 아카이브전(계속 전시중)테미오래 2호 관사 재미있는 집(작은 만화 도서관, 테미오래홍보관) 테미오래 시민의집(옛 도지사관사) 옆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시민의집 정원을 지나 후문으로 나가 150m를 올라가면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도 있는데 거주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시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전시가 쉬는 기간도 있으니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8월 이후의 전시 일정 9월 17일~28일 듀킴 개인전, 10월 14일~20일 임선이 개인전 10월 24일~11월 4일 하반기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 11월21일~12월2일 고정원 & 장동욱 개인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