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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을 위한 소통협력공간, 네모네일기 함께 만들어요~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1월 7일 | 
가을가을한 날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시겠어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의 쉼터 꽃을 한아름 안고 새초롬하게 바라보는 소녀의 표정이 절로 미소짓게 합니다. 이 그림을 배경으로 초록빛 나무벤치가 놓여있는 여기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입니다. 낱말들을 살펴 보자니 알 듯 말 듯, 어떤 곳인지 어디 있는지 궁금하시죠? 대전근현대사전시관로 변신한 옛 충남도청사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은 바로 이곳 대전근현대사전시관과 한울타리에 있습니다. 분명 다른 이름이 있는데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라니 좀 낯설기도 하시지요? 바로 1932년부터 2012년까지 충청남도 도정을 책임졌던 옛 충남도청사 본관의 새 이름입니다. 충남도청이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근대도시 대전의 100년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변신했지요. 이 건물을 따라 왼쪽으로 왼쪽으로 걷다보면 짜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드디어 발견~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9년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에 우리 대전이 최종 선정되면서 옛 충남도청사와 함께 쓰였던 부속 건물 일부가 대전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그럼, 어디 어디냐고요? 옛 우체국옛 선거관리위원회옛 무기고대전세종연구원 충남도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제 쓰임을 다했던 옛 우체국과 옛 선거관리위원회, 옛 무기고 건물입니다. 여기에 지금의 대전세종연구원 건물까지 더해진다니 그 어느 곳보다 넉넉한 시민공유공간이 되겠지요. 본격적인 리모델링은 2020년에 예정되어 있지만 낡고 텅 비어 있는 지금의 모습부터 누구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상상하고 상생하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제대로 된 새단장을 하기도 전에 왜 문을 활짝 열었을까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은 대전시민의, 대전시민에 의한, 대전시민을 위한 재밌고 신나는 공간이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지역문제를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우리 스스로 해결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공유공간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어있는 곳을 둘러보며 '옛 우체국은 공유부엌이었으면 좋겠어.', '옛 무기고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였으면 좋겠어.'라는 대전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참,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대신 더 쉽고 더 친근한 새 이름도 곧 공모할 예정이라니 지금부터 고민해봐도 좋겠죠? 대전의 소통협력공간을 함께 만드는 첫번째 이벤트 [출처:대전사회혁신센터] 그래서 소개합니다.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첫번째 이벤트, 네모네일기!!  네모네일기는 새로 탄생하게 될 소통협력공간의 지금을 우리의 시선으로 소소하게 기록하고 반짝이는 상상아이디어를 보태는 공유일기입니다.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의 공간일기네모네일기란? 1. 네모네 활동- 3회 이상 소통협력공간에 방문하여 공간사진일기(네모네일기) 쓰기 : 소통협력공간에 대한 느낌과 아이디어를 사진과 함께 자유롭게 기록- 일기 작성방법 : 홈페이지(www.대전사회혁신센터.kr) > 포토앨범 > 네모네일기 게시판 2. 네모네 활동지원- 참여자 이름으로 네모네일기 책자 발간- 소정의 활동지원품 및 시그니처 명찰 제공 3. 모집 및 활동일정- 모집기간 : 2019년 10월 24일(목)~11월 15일(금)- 모집대상 : 관심있는 대전 시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음. 가족단위 환영)- 활동기간 : 10월 28일(월)~ 11월 30(토)- 기간 내 3회 이상 일기 작성, 12월 초 네모네일기 발간 북파티 예정- 신청방법 : 신청링크 클릭 또는 첨부된 신청서 다운로드 후 메일([email protected]) 또는 방문 접수 - 신청문의 : 042-224-2457. 010-9246-3968- 주관·주최 : COMMONZ FIELD 대전, 대전광역시 4. 설명회- 일정 : 11월 14일(목) 오전10시~12시- 장소 : 옛 충남도청 내 소통협력공간- 대상 : 네모네 신청자 및 신청희망자- 내용 : 옛 충남도청 및 소통협력공간에 대한 소개투어링/ 네모네 활동 안내 네모네일기 활동안내와 작성 참여자 기념품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www.대전사회혁신센터.kr)를 통해 11월 15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3번 이상 일기를 작성하면 됩니다. 원도심에 나들이 갔다가 잠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리는 인문학강연을 듣는 김에 잠깐, 그냥 문득 들러 잠깐! 건물 안을 들러봐도 좋고 담쟁이 물든 외벽을 따라 걷다가 그 때의 단상을 사진과 함께 부담없이 남겨주셔도 된다네요. 참, 작성 참여자를 위해 수첩과 USB 그리고 또 하나의 쓸모있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첫 방문하는 날, 작은 가방도 잊지마세요. 옛 충남도청사에 만들어지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참, 왜 네모네일기일까요? 하늘에서 볼 때 옛 충남도청사가 네모난 모양이라 상징적으로 지은 이름이랍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80여 년 동안 권위적인 행정중심지였던 이곳이 조금씩 조금씩 우리에게 돌아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네모네일기를 통해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을 함께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아늑한 공유공간으로 변신한 옛 선거관리위원회 1층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잠시 수다를 떨어도 좋고 작은 서가에서 책을 읽어도 좋겠지요? 이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은 옛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1층입니다. 옛 우체국과 옛 무기고 건물은 안전문제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곳은 9월의 사회혁신한마당에 맞춰 멋진 모습으로 먼저 문을 열었지요. 잠시 쉬어가면 좋은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아쉽게도 아직은 이 공간에 상주 인력이 없어서 때때로 잠겨 있습니다. 그래도 당황하지 말고 건물 앞에서 전화(042-224-2457)하세요! 그럼, 바로 친절하고 다정한 담당직원이 나타나고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에 대한 소개와 네모네일기 작성에 대한 안내를 해 드려요. 너무 이른 아침, 너무 늦은 저녁, 주말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문을 열어드리고요, 머무는 동안에는 정성껏 마련된 차를 마시며 예쁜 그림과 대전의 옛사진을 감상하셔도 좋답니다. 11월 14일 오전에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니, 그 때 들러보셔도 좋겠네요. 대전의 소통협력공간, COMMONZ FIELD 대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과학과 예술의 만남, 아티언스 대전 2019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11일 | 
"뾰뵹뿅뾰뵹!"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6시 30분,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와 다채롭게 변화하는 불빛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2019 아티언스 대전 개막공연이 펼쳐진 대전예술가의집] 짜짠~ 이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자리한 대전예술가의집입니다. 마치 조각케익을 층층이 올려놓은 듯 독특한 건물이죠? 지난 10월 10일 저녁, 대전예술가의집 외벽을 입체 도화지 삼아 멋진 빛의 쇼가 펼쳐졌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이 곳에서 [2019 아티언스 대전 (Artience Daejeon)]이 개막했거든요.   아티언스(Artience)라는 낱말부터 낯선 분도 계시죠? 아티언스(Artience)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만남을 뜻하며 새로 만들어진 낱말입니다. 알고보니 참 쉽죠?   [2019 아티언스 대전이 열리는 대전예술가의집 외관과 안내책자]   이름 그대로 예술과 과학이 함께하는 창조적 프로젝트 '2019 아티언스 대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합니다.   대덕연구단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접목되면 어떨까라는 재밌는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가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었죠.   [2019 아티언스 대전의 개막을 축하하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내빈들] 개막식에는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의 개막 선언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축하 덕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금발과 푸른 눈의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오셨는데요. 프랑스 대사와 프랑스 문화원장까지 함께 했답니다. '2019 아티언스 대전'의 위상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죠.   [2019 아티언스 대전과 관람객들] ‘아티언스’란 이름대로 '2019 아티언스 대전'에서는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10여 개의 작품들이 특별전과 주제전, 체험존으로 나눠져 전시됩니다.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1. 특별전 : 빛 퍼포먼스 Deep Are The Woods (1층 누리홀 / ~ 10월 20일)   [Deep Are The Woods / 에릭 아르날 부르취] 평소 공연장이었던 대전예술가의집 1층 누리홀을 기억하신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짙은 암흑을 밝히는 빛 줄기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연기는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서서 혹은 누워서 감상할 수 있고요, 관객들의 움직임이 빛의 모양과 분위기를 바꾸는 참여형 전시랍니다.   프랑스 작가  에릭 아르날 부르취(Eric Arnal Burtschy)의 빛 퍼포먼스 'Deep Are The Woods'는 장장 40분 동안 펼쳐지는데요, 어스름한 빛 세상을 온전히 탐험하려면 여유있게 놀러오셔야겠죠? 참, 전시기간은 10월 20일까지 딱 열흘 만! 놓치지 마세요~   2. 주제전 : 분자적 과학과 원자적 예술 (3층 전시실 / ~ 10월 31일)   [AT 수상레저의 과학과 예술 (위) · 신 생태계의 휴리스틱 (아래)] 주제전은 ‘분자적 과학과 원자적 예술’이란 주제로 구부요밴드, 김정은, 김태연, 러봇랩, ADHD, 소수빈, 손여울 등의 국내작가와 엠마누엘 페랑(Emmanuel Ferrand), 얀 토마체프스키(Yan Tomaszewski) 등의 외국 작가까지 9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꼭 도넛 속을 걸어가듯 둥근 튜브 형태의 전시실을 따라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답니다.   [생명의 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GESTURE 2 / Tyndall Tuner / Stretch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장 처음 등장하는 구부요밴드의 'AT 수상레저의 과학과 예술'은 플라스틱과 비닐 등 썪지 않는 쓰레기들을 활용한 작품입니다. 요즘은 재활용을 넘어 예술과 가치를 접목한 새활용시대라죠? 환경과 새활용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식물을 이고 다니는 로봇과 사람의 움직임을 반대로 따라하는 로봇도 있고요, 관객의 움직임이 소리를 만들어내는 신기한 악기도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3. 체험존 : ON/OFF Everything (야외 전시장 / ~ 10월 31일), 압축하지마 (3층 아름뜰 / ~ 10월 31일)   [ON/OFF Everything / 송호준] 송호준 작가는 몰라도 망원동 인공위성은 들어보셨죠? 송호준 작가는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띄우고 광고에서 소개됐던 그 괴짜 청년입니다. 지금은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방송계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2019 아티언스 대전 체험존에서는 송호준 작가의 ‘ON/OFF Everything’과 ‘압축하지마’ 등 두 개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송호준 작가의 작품답게 관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작품 속으로 들어가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압축하지마 / 송호준(노란 동그라미 속)] 'ON/OFF Everything'은 1층 야외 전시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대전 소재 과학기술 연구기관에서 폐기하기로 한 각종 연구장비들을 대여하여 조합한 작품인데요. 전기회로가 연결되어 계속 꺼지고 켜집니다. 휴대폰 충전기 등 관객들이 갖고 있는 전기 전자장치들을 회로에 연결에 전시의 일원이 될 수 있죠.   '압축하지마'는 3층 아름뜰에 있어서 주제전을 보고 나오는 길에 들를 수 있습니다. 화면 앞에서 10초 동안 자유롭지만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요. 1초에 30번 이상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가장 빠르게 움직인 그날의 우승자에게는 움직임이 압축된 USB가 부상으로 주어진다네요.   4. 창의융합국제컨퍼런스 (10월 11일 13시 / 옛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   [창의융합국제컨퍼런스 안내] '2019 아티언스 대전'의 의의와 가치를 좀 더 심도있게 알고 싶다면 오늘 낮 1시 옛 충남도청에 들러보세요. 작가와의 시간도 있어서 작품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5. 2019 아티언스 캠프 : 프로젝트 A (10월 12~13일 / 19~20일 / 26일) [2019 아티언스 캠프 안내 포스터] 아무리 체험형이어도 전시장에서의 관람으로는 성에 안찬다면, '2019 아티언스 캠프'에 도전해 보세요!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뉘어 무박 2일 동안 다양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 결과물은 10월 26일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과학이 예술을, 예술이 과학을 실험하는 축제 [2019 아티언스 대전]. 깊어가는 가을날, 가족과 함께 찾아보세요~ [2019 아티언스 대전] 일시: 2019년 10월 10일 (목) ~ 31일 (일) 10 ~ 18시 / 휴관일 없음 장소: 대전예술가의집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 문의 :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42) 480 - 1031, 1036  

과학도시 대전은 지하철도 달라달라~정부청사역 마스코트 디봇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27일 | 
안녕하세요? 장롱면허 만 14년차 고기자입니다.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 3번 출입구 운전은 못하지만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제게, 대전도시철도(일명, 대전지하철)는 다리이자 날개입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 드는 건 싫지만 2호선 트램이 개통된다는 소식에 2025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도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으로 향했습니다. 정부청사역 3번 혹은 4번 출입구를 통해 역사 안으로 들어가 보셨나요? 역사로 향하는 통로에 스마트영상시스템이 설치됐거든요.   스마트영상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정부청사역사 안 통로 때로는 대전 곳곳을 소개하는 동영상 가이드가 되고 때로는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지는 밤하늘이 됩니다. 오늘은 커다란 고래가 느긋하게 유영하는 바다가 되어, 잠시나마 해저터널을 걷는 기분을 만끽했지요.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의 깜짝 도우미, 디봇 이뿐이게요? 올여름에는 휴머노이드형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이 깜짝 도우미로 등장했습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아담한 크기에 친근하고 다정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지요. 저보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 달려가더군요. 깜짝한 이름도 있습니다. 바로바로 ‘디봇’.   디봇의 다양한 기능 눈치 채셨듯이 대전도시철도의 로봇이라는 뜻이랍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의 로고, 디젯(DJET)에서 따왔다네요. '디봇'은 지난 3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도 초대받을 만큼 대전도시철도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 홍보영상 / 고사성어 퀴즈 '디봇'에는 태블릿 PC가 설치되어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철도 홍보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 퀴즈처럼 게임하듯이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얼굴을 인식해서 나이를 맞히고 현재의 행복한 정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나이와 행복도를 가늠하는 나이 맞히기 프로그램 특히 이 나이 맞히기 프로그램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먼저 얼굴을 사진 찍은 후 대상자의 나이를 가늠하는데, 제 나이를 스물네 살이라고 해서 아주 잠깐 기분이 좋았답니다.   디봇의 음성인식 서비스 “헤이,디봇!""예, 말씀 하세요”“오늘 날씨 알려줘.”   '디봇'은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으로 음식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 날씨를 물어보면 현재 기온부터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미세먼지 정도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척척박사입니다.   디봇이 안내하는 대전도시철도의 모든 것 무엇보다 대전도시철도의 깜짝 도우미답게 노선도, 열차시간표, 출구별 환승정보 등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화면 뿐만 아니라 목소리로도 안내하는 만큼, 디봇과 즐거운 대화시간도 가져보세요. 역무원과의 영상통화는 물론, 노래와 춤도 할 수 있다니 은근 능력자랍니다.   디봇과 (주)라스테크 소개 '디봇'은 우리 지역의 로봇벤처기업 ㈜라스테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 모델명은 ‘나나(NANA)’라는데요, 장애물은 알아서 피하며 자율주행도 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안내 및 홍보 도우미, 학습도우미, 홈케어도우미 등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지난 4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8회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도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지요.   디봇과 놀다보니, 모 방송국 리포터와 인터뷰하고 기념사진도 찰칵! 과학의 도시 대전!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지하철 서비스의 남다른 클래스를 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에서 확인하세요~~ 참!!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펀 스테이션도 놓치지 마세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16일 | 
“그리웠습니다...보고 싶었습니다...햇살… 어머님의 미소… 고향의 흙내음…꼭 돌아가고 싶었습니다…이제라도 가렵니다.어두운 동굴 속에서 나와 그리운 이가 있는, 그리운 내음이 있는 그곳으로..." -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기념 비문 중에서 - 전국에서 7번째로 세워진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며 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뜻 깊은 해 뜻 깊은 날을 맞아 지난 13일, 우리 대전에도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세워졌습니다. 가슴 벅차고 가슴 시렸던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 현장 1. 눈 감아야 보이는 조국의 하늘과 어머니의 미소, 강제징용노동자상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과 강제징용피해자 김한수 할아버지 일제 식민지 기간에 끌려간 조선인은 약 780만 명. 이들은 일본은 물론 사할린과 남양군도, 쿠릴열도 등의 광산과 농장, 군수공장, 토목공사 현장에 끌려갔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강제노역과 수탈, 착취폭력으로 스러져갔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기념 비문 중에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억울한 죽음들과 간신히 살아 돌아 온 당시의 청년들을 기리며 후대의 노동자들과 국민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 8월 24일, 3천여 명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노역했던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처음 세워지게 되었답니다. 굳은 살 배인 검은 손으로 눈부신 햇살을 바라보는 강제징용노동자상 강제징용노동자상은 탄광과 공사장,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묘비를 딛고 우뚝 선 형상으로 빚어졌습니다. 비록 몸은 야위었지만 삶과 자유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고향과 자유를 그리워했을 그날의 그들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그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희망처럼 번집니다. 그 어깨 위에는 한 마리 작은 새가 날아들었습니다. 보라매공원에서 꼭 직접 확인하세요~ 2.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세워지는 역사정의,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2015년 3·1절에 건립된 대전 평화의 소녀상 전국에서 일곱 번째, 드디어 우리 대전에도 강제징용노동자상이 건립됐습니다. 대전시청 북문 맞은편 보라매공원, 이곳은 지난 2015년 3월 1일에 대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평화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이 담긴 곳이지요. 이날의 기념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열쇠고리 이제는 대전 평화의 소녀상과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이 마주봅니다. 덕분에 보라매공원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일제의 만행에 맞서, 참혹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되새기는 공간이 되었지요. 대전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역사공간이 된 보라매공원, 앞으로는 이 길에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사롭지 않을 겁니다. 모금에 동참한 시민들과 단체를 새긴 건립기념 추진명판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은 평화나비대전행동과 민주노총대전지부, 한국노총대전지부가 주관하여 오롯이 시민들의 성금으로 이뤄졌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모금행사에 2400여 명 시민과 600여 단체가 참여하여 목표액 8천 만원을 무사히 모았고, 이날에 이르렀다니 대전시민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관련기사 > 대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합니다 https://daejeonstory.com/9992?category=440721   대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합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노동자들은 섭씨 40도가 넘는 지하 1천미터 해저탄광에서 하루12시간씩 석탄을 캐는데 동원되었습니다. 고된 노동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노동자들은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바다에 빠져.. daejeonstory.com 3. 다시 시작하는 독립운동,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김용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상임대표, 김용복 한국노총대전본부 의장,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등의 관계자 뿐만 아니라 300여명의 시민들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민중의례하는 모습 /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이날 무더위에도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축하하고 역사 의식을 바로잡고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지요. 두 개의 대형천막과 준비된 의자가 모자랄 정도였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이 순간을 기념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은 송인동 민예총 서예위원장의 붓글씨 퍼포먼스로 시작했습니다. 하얀 바탕 위에 쓰여진 검고 힘찬 글귀! ‘친일 청산! 역사 정의 실현!'은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의 함성과 구호로 다시 한 번 울려퍼졌습니다. 함께 낭독한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비문 개회선언과 민중의례에 이어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에 앞장 선 세 단체 대표의 인사말이 함께 했습니다. 그 짧지 않은 이야기에 모두 공감했고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비문>을 함께 낭독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았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을 취재하러 온 양국의 취재기자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새로운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지요. 이러한 분위기에 <대전 강제징용노동사상 제막식>까지 열리니, 일본의 한 언론사에서도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취재기자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지요. 과연 일본 언론에는 이 행사를 어떻게 소개할까요.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의 축하공연 좋은 일에 축하공연이 빠질 수 없겠지요. 대전작가회의 김채운 시인의 헌시 낭송과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의 노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지역에 이런 재주꾼들이 있었다니! 숙연하고 비장했던 행사장은 '놀'의 힘차고 신나는 노래 덕분에 축제 분위기로 무르익었지요. 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다시 시작하는 나라사랑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 특별결의문 발표 "오늘은 다시금 독립운동을 시작하는 날이며, 해방 이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일제 잔재 투쟁을 다시 시작하는 날이다." 제막을 앞두고 박규용 (사)대전충남겨레하나 상임대표와 최영민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특별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한 마음 한 뜻으로, 문구 하나하나를 되뇌이며 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겼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의 제막을 앞둔 순간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덮고 있던 하얀 천을 걷어내는 자리에는 여러 관계자와 함께, 아주 특별한 세 분이 자리하셨습니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을 축하하는 순간 1918년 생, 올해로 102세 된 김한수 할아버지와 배우자인 박애순 님 그리고 고인이 되신 최창섭 할아버지의 장남 최기섭 님이십니다. 황해도가 고향인 김한수 할아버지는 일본 나가사키 미쓰비시 조선소에서 1년 4개월 동안 강제노동을 하셨답니다. 그러던 중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귀국하여, 그해 9월부터 대전에서 살아오셨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2011년부터는 일본의 강제징용 만행을 증언하는데 앞장서 오고 계신 역사의 산증인이십니다. 강제징용피해자 김한수 할아버지(왼쪽)와 고 최창섭 할아버지의 장남 최기섭 님(오른쪽) 최기섭 님은 고인이 되신 최창섭 할아버지의 장남입니다. 최창섭 할아버지는 군함도 강제징용노동피해자셨다니, 영화가 역사였다는 사실에 먹먹해지더군요. 2015년 광복절에는 바로 이곳에서 김한수 할아버지와 강제징용 증언대회를 여셨다는데, 이제는 뵐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역사의 현장, 보라매공원 8월 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입니다. 뜻 깊은 하루를 계획하신다면, 보라매공원에서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