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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군상'과 윤이상 음악의 만남! 대전시립무용단 66회 정기공연

대전시립무용단이 제66회 정기공연으로 '군상'을 무대에 올립니다. '군상'은 고암이응노화백의 연작으로 유명한 그림의 제목인데요. 이응노미술관이 바로 대전에 있습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고암이응노의 '군상'  대전시립무용단의 이번 정기공연 '군상'은 황재섭예술감독 취임 후 첫 안무작으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과의 연고로 미술관도 건립된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한 작품입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본공연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연습장면 공개행사가 열렸습니다.저는 '덕혜' 앙코르공연과 '논개'의 오픈 리허설에 참관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의 기억이 아주 좋아서 이번에도 만사를 제쳐놓고 참가했습니다. 오픈 리허설에는 무용 애호가 뿐 아니라 무용과 교수, 무용 지망생 자녀와 부모, 신문기자, 시민기자,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직원, 이응노미술관 학예사, 시립예술단 직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희경 마케팅차장님이 참석자들에게 간단히 리허설 진행에 대한 안내를 했어요.정식 무대가 아닌 연습실에서 무용수의 표정과 숨소리, 발소리까지 생생히 들리는 리허설 현장은 본 무대와는 또다른 느낌이라 시작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지난 5월에 부임한 황재섭예술감독은 대전문화예술 브랜드로서 이응노화백은 충분히 대전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예술가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차원 평면에 구현된 그림을 3차원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무용으로 어떻게 나타낼 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해 그림도 보고, 도록도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황재섭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작품 '군상(群像)' 구성 - prologue - chapter 1 '공후(gong-hu)' -고암의 꿈 : 이응노가 꿈꾸는 세상과 그의 예술, 그리고 아름다운 추상작품들 - chapter 2 '메모리즈(memories)' : 그녀와의 사랑, 향수, 예술가의 시선과 문자추상 작품들 - chapter 3 '동백림, 그리고 광주' : 조작된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고암, 그리고 우리들의 자화상 - chapter 4 '군상(群像)' : 세상을 잡은 손, 그리고 군상 - epilogue ​ 작품 '군상'의 의미와 구성 chapter 1 '공후(gong-hu)' -고암의 꿈 : 이응노가 꿈꾸는 세상과 그의 예술, 그리고 아름다운 추상작품들 고암이응노의 꿈을 상징화한 '공후'는 화가가 작품을 통해 꿈구었던 세상을 화폭 밖으로 확장 시킵니다. '군상'시리즈에 표현된 수많은 사람의 몸짓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며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chapter 2 '메모리즈(memories)' - 내 존재의 기억들: 그녀와의 사랑, 향수, 예술가의 시선과 문자추상 작품들 미망인과 고뇌하는 예술가의 안타까우면서도 상호적인 의미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장입니다.나는 사라지고 없어지는 유한의 시간 안에 기억되고 싶고, 그도 저 멀리서 기억되기 위해 그토록 많은 흔적을 그림으로 남겼던 것은 아닐까요? chapter 3 '동백림, 그리고 광주' : 조작된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고암, 그리고 우리들의 자화상 "처절한 삶은 투쟁이다. 지옥을 경험하라. 그러나 나의 그림자는 색이 없다." 억울한 상황은 항상 피치 못하게 존재합니다. 자신의 의도를 부수고 들어오는 이 사회의 불합리와 왜곡의 댓가는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chapter 4 '군상(群像)' : 세상을 잡은 손, 그리고 군상 군상은 인간과 인간의 사슬입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요 몸짓입니다. 몸짓은 서로를 연결하며 함께 가고자 합니다. 손을 맞잡을 때 삶의 의미가 생기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관객과 무용수들의 라포 1장부터 2, 3, 4장으로 전개되는 이응노화백과 박인경여사, 동백림사건, 대전형무소에서의 고뇌 등 감정과 이념은 무용수들의 눈빛과 손끝이 불과 2, 3m 눈 앞에서 80분 간 펼쳐졌습니다. 이응노화백이 3차원 공간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몸짓을 2차원 평면에 나타낸 것을, 무용 '군상'을 그것을 다시 한 번 3차원 공간에 구현을 합니다. 그림으로서의 군상과 또 다른 한 가지는 무용수들의 생생한 표정에 동시대 비슷한 삶을 살았던 윤이상의 음악에, 조명은 또 어떤 극적인 효과를 더하게 될까요.  격동의 역사 속 대한민국으로부터 외면 당한 한 사람으로서,  한 예술가로서 고암의 삶에 대해, 그리고 '군상' 연작의 탄생 배경에 대해 사전 정보를 갖고 관람한다면 작품의 이해와 공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 2019 정기공연 '군상'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일시 : 2019년 10월 30일(목) - 11월 1일(금) 19:30 관 람 료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문    의 : 대전시립무용단 042-270-8352∼5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국화의 매력 뿜뿜 유림공원 국화전시회

유성국화전시회가 11월 3일까지 유성 유림공원 일원에서 '꽃에 물들고, 빛에 반하고, 온천을 느끼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국화꽃을 감상하며 밤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유성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올해의 국화전시회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밤에 유림공원까지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밤에 불을 밝힌 곳들은 대부분 돈을 쓰도록 만든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밤에 불을 밝히면서도 감성까지 더해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반갑지 않을까요.  밤에도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이렇게 국화가 많이 심어져 있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있네요. 인간의 눈은 아름다움을 볼 수는 있지만 모든 색의 편차를 구분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빛의 시대를 열게 된 것은 1879년 10월 토머스 에디슨과 그의 연구진들 덕분이 아닐까요. 당시 이들은 백금 필라멘트가 든 진공 전구를 사용해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으나 백금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탄소 필라멘트를 백금 대신 사용했습니다. 탄소 필라멘트 대중화의 시대를 열게 된 것입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국화전시회입니다. 무슨일이든지 10년을 하면 그만큼 동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국화는 재배하여 감상하는 것만 해도 무려 2,000여 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자리 잡은 국화의 품종 중에 좋은 것은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천사의 날개를 본 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국화가 유성 국화전시회의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 구석구석에 가을 단풍과 가을 코스모스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잎을 먹고, 가을에는 꽃을 먹을 수 있고, 겨울에는 그 뿌리를 먹을 수 있는 국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요. 국화는 늦은 서리를 견딘다 하여 은일화, 영초, 옹초, 은군자, 견대견초로 정절과 은일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기록을 살펴보면 니토쿠 천황 83년 백제로부터 파랑, 노랑, 빨강, 하양, 검정의 다섯 가지 국화를 일본으로 처음 가져왔는데 지금은 일본이 가장 세련된 재배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화는 반그늘이 지고 서늘하며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자라는데요.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 정도 상식을 알고 국화전시회에 방문하면 좋겠죠!

대전의 교통과 사람을 칭찬합니다!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오랜만에 대전역에 갔습니다. 지인에게 선물할 성심당 빵을 잔뜩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던 중 반대방향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는 여행객들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그들은 대전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듯했습니다. 많은 걸 듣진 못했지만 “대전하면 교통의 메카 아닌가?”라는 한마디는 기억에 남는데요. 기차에 타서 이 말을 곱씹어보니 대전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가 ‘교통’이긴 하지만 도통 이유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대전은 왜 교통의 메카일까요? 열심히 고민하여 떠올린 이유 몇 가지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1. 역사 깊은 철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당연 ‘철도’였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전은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생겨났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전이라는 도시가 철도의 굵직한 역사와 그 시작을 함께했으니 철도를 빼고 대전을 논할 순 없겠죠. 대전 발전의 중심인 대전역에 가면 대전의 철도역사,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는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옛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옛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3호입니다. 2005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됩니다. 이 창고는 1956년에 건립된 목조건물로 평소에는 내부를 볼 수 없지만, 창고 내에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종종 개방됩니다.  호국철도영웅 김재현 기관사 대전역에서 동광장 쪽으로 바로 나오면 보이는 게 호국철도영웅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 보조기관사, 현재영 보조기관사의 동상입니다. 기적을 울리는 그들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구출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기관차를 몰았던 청년 영웅입니다. 그들이 몰았던 기관차 미카 3-129는 대전 현충원 호국철도 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척교에 위치한 역전 지하상가 입구 역시 미카 3-129를 본떠 만들었답니다.      철도의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전은 호국철도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안 타면 손해인 자전거 대전에서 ‘타슈’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공자전거 타슈는 꾸준히 애용되는 편리한 서비스인데요. 이 뿐만아니라 깔끔하게 깔린 자전거도로도 대전이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도시임을 설명하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대전은 지역의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시간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 보니 저 역시 자전거를 애용하는데요. 사실 차량과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탄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있더라도 차도 옆 한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위험을 감수할 바에야 차라리 자전거 이용을 포기하는 편이 더 낫죠. 물론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대전 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시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대전의 자전거 관련 복지 서비스를 높게 사는 이유는 바로 ‘자전거보험 혜택’ 덕분입니다. 대전 시민을 위한 자전거보험 출처 - 대전광역시 밴드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가입되며, 타슈 외에 개인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사고도 보장됩니다. 또한 보험은 2020년 5월 27일까지 적용됩니다. 자전거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시 자전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친절한 버스 버스 노선도 촘촘하게 잘 짜여있기 때문에 어디든 버스만 잘 타고 이동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버스에서 와이파이도 별다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가는 길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의 대학을 오고 가는 일부 노선에서만 시행되었지만 현재는 모든 노선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버스 기사님들의 잊지 못할 배려 제가 대전을 교통의 메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이유 중 가장 결정적인 게 버스의 영향입니다. 정확히는 버스 기사님들의 친절함이겠네요.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마다 하나하나 모두 인사해주시는 기사님들을 만날 때면 아무리 고된 하루더라도 그 시작 혹은 끝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다른 버스를 탈 때에도 먼저 밝게 인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요.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게시된 글 이는 대전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증명해주는데요. 대전광역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참여마당란에 ‘칭찬합시다’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못해도 하루에 한건은 꼭 시내버스 기사님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를 전하는 글이 올라오는데요.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저와 같은 기사님을 만난 몇몇 분들이 이미 글을 올려두셨더군요. 대전 75 자 9427 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출처 - 대전광역시 '칭찬합니다'  위 글을 읽고 저 역시 당시 대전 75 자 9427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님을 뵌 적이 있음을 떠올렸습니다. 작년 여름, 정말 감동받았던 경험이었는데요. 위 사연의 주인공 기사님은 마이크로 승객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멘트를 계속해서 해주셨습니다. 정류장마다 어디 정류장이고, 어디를 가실 분들은 여기서 내리시면 된다는 안내까지 해주시고, 이제 어느 쪽으로 회전을 하니 조심하라는 말씀도 코너에 이를 때마다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차태그를 꼭 찍어달라고 당부하시며 그 이유까지 정성스럽게 설명하셨습니다. 그분을 보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진 모르지만 무엇이든 매번 최선을 다하고 웃으면서 해야겠다는 배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내리느라 기사님의 성함을 보진 못했지만 정말 그날의 버스는 잊지 못할 겁니다. 317번 정 기사님, 감사합니다! 하루는 대전역 동광장에서 317번 버스를 탔습니다. 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지쳐있을 법함에도 기사님께서는 타고 내리는 승객들 모두에게 인사를 해주셨고, 승객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든 감사를 표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성함을 입으로 되뇌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이 기회에 317번 정수근 기사님께 그리고 대전의 모든 기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 어디든 데려다주시는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칭찬합시다 | 대전광역시청 -->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선행 미담 등에 대한 주인공을 소개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코너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칭찬과 격려한마디가 소중한 이웃을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국민신문고 코너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에 광고물 또는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경고없이 탈퇴·비공개 처리 될 수 있습니다. --> www.daejeon.go.kr   대전 명물? 교통 그리고 사람! 타 지역에서 방문한 낯선 친구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인연이 되어 대전의 갈만한 곳들을 데려다주고, 대전에 대해서도 조금 소개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곤 헤어질 때쯤 그 친구가 “대전에선 좋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난 것 같다”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좋은 인연이라는 예상 밖의 선물을 얻고 가는 여행이었다”라고 말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도 대전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꼽으라면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전의 이미지를 묻는다면 교통 그리고 대전 사람들이라 답하려고 합니다.

국립대전숲체원 개원! 중부권 최대 산림복지시설에서 힐링~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10월 18일은 제18회 산의 날이었습니다. 산의 날은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림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랍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1년 중 우리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한자로 십(十)과 팔(八)이 합쳐져 나무(木)가 되는 18일을 골랐다지요. 날짜의 속뜻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산의 날을 잊지 않겠죠? [행사에 앞서 둘러본 국립대전숲체원 곳곳] 올해는 하루를 당겨 10월 17일에 방동저수지 인근 빈계산 자락에서 400여 손님들과 함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왜 이 곳이었냐고요? 바로 바로 이곳에 국립대전숲체원이 문을 열었거든요. 짝짝짝짝!! 국립대전숲체원은 경상북도 칠곡과 청도, 강원도 횡성, 전라남도 장성에 이어 5번째로 개원하는 산림복지시설이자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숲체원? 산림교육? 알 듯 말 듯 하시다고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누리는 다채로운 산림교육프로그램 안내] 그 어느 산이라도 우리에게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잠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듯한 그 상쾌함,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르시죠? 숲체원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숲체험과 숲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깨닫게 하는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이미 우리 곁의 한밭수목원과 장태산자연휴양림, 보문장목재체험장 등에서 산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립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짓고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그 규모부터 다르다는 사실~ [빈계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과 입구의 엘리베이터] 게다가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 최초로 세워졌다니, 대전시민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그뿐이게요? 계단이나 가파른 경사로 없이 빈계산 정상까지 누구나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앞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도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우와~~ 전국 최초가 하나도 아니고 두 가지라니, 정말 대단하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산림교육전문시설 국립대전숲체원] 그럼, 누가 국립대전숲체원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이곳은 지난 2년 여 전에 처음 계획할 때부터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배우는 전인적 성장을 기대한 것이지요. 11월부터 대전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대전시내 어린이집마다 공문을 보내고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 유아도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니시라고요? 걱정마세요!! 국립대전숲체원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와 일반 단체,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교육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2~3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 덕분에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이용문의가 폭주했대요. 그래서 이미 기업과 병원, 대학교 등 일반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장애인, 노인, 저소득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당일 혹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네요. 참,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그저 잠시 머물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들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숲길 산책은 무료. 국립대전숲체원 이용안내 1.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154번길 748 2. 시설 및 프로그램 예약문의 : 042) 718 - 1501 3. 온라인 신청 및 문의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www.fowi.or.kr) > 국립숲체원 > 국립대전숲체원  4. 이용내용 : 산림교육프로그램 체험, 식사, 숙박 등 5. 이용가능한 산림교육프로그램 : 유아숲체험원, 청소년 산림교육, 숲속 가족캠프, 일반단체 산림교육, 녹색자금 숲체험교육 그럼, 제18회 산의 날을 기념하고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던 그 날의 현장 소식, 살짝 들려드릴게요.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마련된 작은 사진전과 다과 및 화환 코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서는 작은 사진전이 열렸는데요. 2017년 여름에 첫 삽을 뜨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립대전숲체원의 역사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림교육 현장 모습도 살펴 볼 수 있었죠. 앞마당에는 따끈한 시루떡과 과자, 음료수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을 만났는데요, 바로 이 지역 성북동과 방동 마을주민들이셨어요. 누구보다 가까이서 국립대전숲체원이 세워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하셨다면서, 종종 산책도 하고 자손들이 찾아오면 함께 둘러봐야겠다며 웃으셨지요.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인근 마을주민들] 마을주민들께서는 국립대전숲체원의 개원을 축하하며 축하화환도 보내고 싶어하셨다는데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그 고마운 마음만 받기로 했다네요. 대신 마을주민들께서는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그 화환값을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다니 참 아름다운 상생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분들께 드리는 깜짝 선물, 추억의 포토존] 또 예쁜 꽃과 풀로 꾸며진 추억의 포토존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제 가을이 우리의 가을이 찰칵!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지요. [마치 대종상영화제 현장 같았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이 날의 행사는 국립대전숲체원의 널다란 강당에서 열렸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더군요.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이라는 두 가지 큰 행사가 함께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두 배로 컸답니다. 미래 숲 100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김재현 산림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며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환영사를 들려줬습니다. 특히 이창재 원장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문화자원을 접목하여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건립추진 중이라 했습니다. 와, 머지 않아 우리 대전은 과학의 도시, 교통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에 산림복지의 중심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겠죠? [대전시민들을 대표하는 일꾼들의 축사와 청소년들의 산림헌장 낭독] 뒤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하여 김재혁 대전정무부시장과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이 건립된 이 자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동인 만큼,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대전시민의 대표들로서 이 지역에 거는 기대와 포부를 들려줬답니다. 특히 인근 성북동과 방동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국립대전숲체원과 함께 산림휴양교육특구로 조성 중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유성구, 대전광역시교육청, 산림청이 의기투합했다는데요, 와~~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여기서 생태, 교육, 힐링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니 무지 무지 기대됩니다. 뒤이어 미래의 동량들이 산림헌장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산을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평생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장섰던 29명의 산의 날 유공자들] 이 날의 행사 중에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순간은 유공자 포상 순서였습니다. 산의 날을 맞이하여, 산을 아끼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스물 아홉 분이 전국에서 모이셨지요. 그 중에는 자랑스런 대전시민, 이복순 숲해설가도 있었답니다. [자랑스런 대전시민, 국립대전숲체원의 마스코트 포이와 함께한 이복순 숲해설가] 이복순 숲해설가는 2011년부터 중부자원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사단법인 대전생명의숲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월화수목금마다 정부대전청사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산림청 홍보기관인 숲사랑체험관에서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재밌고 유익한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이랍니다.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의 깜찍한 공연과 메시지 퍼포먼스] 경사스런 자리에 풍악이 빠질 수 없겠죠? 계룡시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이 '숲 속의 하루'와 '숲 속을 걸어요' 등의 숲노래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들려줬는데요, 어른들도 화답하듯 같이 박수를 치며 불렀답니다. 공연은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라는 제18회 산의 날 메시지를 카드 퍼포먼스로 공유하며 멋지게 마무리 했지요. [국립대전숲체원 제막식과 기념식수 현장]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은 입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로 마쳤습니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심은 나무는 내장산 애기단풍입니다. 내장산의 단풍나무는 잎이 얇고 작은데다 빛깔이 고운데요, 모양이 갓난아기 손바닥 같다하여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네요. 잎의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널리 사랑받는 애기단풍처럼, 국립대전숲체원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물들어가는 가을, 나오세요! 물 맑은 방동저수지를 지나 누렇게 익어가는 논밭을 지나 국립대전숲체원으로 놀러오세요~ 이 곳의 무장애 데크로드는요, 대전시민 누구에게나 대한민국 사람 누구에게나 열린 아름다운 숲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