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WNBA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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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 이제는 뉴욕의 엔진

[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 이제는 뉴욕의 엔진

불과 2년전, 지금은 달라스 윙스 소속인 나타샤 하워드가, 시즌이 끝나자 뼈있는 한마디를 했다. "사브리나 이오네스쿠와 마린 조하네스, 저 둘의 리딩은 안정감이 없어서, 우리 팀은 노련한 베테랑 포인트 가드가 꼭 필요하다." 물론 저 소리를 한 다음에, 나타샤는 곧바로 달라스로 트레이드가 되었고, 뉴욕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통하여, 지금의 슈퍼팀 로스터를 장착하면서, 노련한 PG인 코트니 밴더슬루가 합류하게 된다. 코네티컷 선 (74) @ 뉴욕 리버티 (82) 뉴욕과 코네티컷, 1게임 차로 리그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WNBA 최강 팀들의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 사브리나는 오늘 어깨에 짊어진 짐이 상당히 무거워 보였다. 스.......

[WKBL] 공조직은 수장이 실세여야 개혁이 가능하다.

[WKBL] 공조직은 수장이 실세여야 개혁이 가능하다.

존경하던 선배 한분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수장으로 재임하신 적이 있다. 국고 보조를 받는 모든 공조직이 그렇듯이, 특히나 정권이 바뀌면서 기존의 방향을 재조정한다는 것은, 위원회 내부는 물론 영화계 전체로부터 상상초월의 반발과 마주하게 된다. 선배는 금수저 출신의 교수였기 때문에, 사실 현실 세계의 정치적 감각은 조금 둔한 편이었다. 의욕적으로 여러가지 공약을 내세웠지만, 이럴 때 가장 심하게 마주하는 장애물은, 적군 진영이 아니라, 사실은 아군 진영이다. 위원회 내부 자체를 다스리는 것은 사실 굉장히 쉬운 일이다. 큰 틀에서는, 기존의 잔 먹거리를 건드리지 않고, 조직원들과 적당히 타협을 하면 된다. 문제는 새로운 공.......

[WKBL] 왜 현대 여자 농구는 BQ가 핵심인가?

[WKBL] 왜 현대 여자 농구는 BQ가 핵심인가?

우리는 예전 용병 몰빵 농구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서, 살벌한 운동 능력과 피지컬을 보유한 WNBA나 유럽 혹은 호주 선수들에게, 싸우기도 전에 주눅이 들어 있다. 일본도 바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수도 없는 해외 친선전을 통해서, "아무리 크고 힘이 쎄도, BQ와 스피드로 해결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이 조차도 미국 감독인 톰 호바스가 알려준 것이기는 하지만, 누가 가르쳐 주었던 아무렴 어떤가? 알았으면 되는 거지. 유럽이나 호주 선수들은, 미국 선수들을 상대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BQ라고 이구동성이다. 피지컬이나 운동 능력은 본인들도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호주와 유럽의 여자 농구 엘리트 소녀들이.......

[WNBA] 케이틀린 클락 - "승리하는 법을 깨우치며"

[WNBA] 케이틀린 클락 - "승리하는 법을 깨우치며"

사실 WNBA에서 한 팀의 포인트 가드이면서, 팀 오펜스의 제1 옵션을, 루키가 동시에 해 나간다는 것은, 만화에서나 상상 가능했던 일이다. 더구나 인디애나 피버는, 6년 동안 플옵에 진출하지 못했던, 만년 꼴찌권 팀이다. 인디애나는 오늘 미네소타를 잡으면서 8위와 1게임 차로 7위에 랭크가 되었는데, 파리 올림픽에 차출되는 선수도, 벤치 가드인 크리스티 월러스 (호주 대표) 1명이기 때문에, 팀을 재정비하고, 후반기에는 성적이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특히나 오늘의 승리가 매우 의미있었던 것은, 원정 경기이고, 상대는 커미셔너 컵 우승 팀이며 현재 4위에 랭크가 된 미네소타. 나피사 콜리어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는 하지만, 인디애.......

[WNBA] 시애틀 스톰, 선수들이 직접 팀 컬러를 만든다.

[WNBA] 시애틀 스톰, 선수들이 직접 팀 컬러를 만든다.

은네카 오구미케가 핏덩어리였던 리 유에루를 데리고, 신생 팀인 중국의 내몽고에게 우승컵을 선사하던 것도, 벌써 코비드 이전 이야기다. 한슈는 오늘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기자 회견을 통해서 재밌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자 : "요즘 장쯔위를 보면 선배로서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한슈 " 장쯔위. 빨리 성장해서 유에루랑 니가 센터 좀 맡아 줘." 기자: "그게 무슨 소리에요?" 사실 한슈는 지난 시즌에 우승팀인 시추안에서, 리즈 캠베이지가 센터, 자신은 슈터로 뛰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면서, 자신의 적성을 살리는 포지션은 4번 포워드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가 있다. (은근히 WNBA 감독들을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