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monan의 골방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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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성의 가르간티아 - 무간지옥

취성의 가르간티아 - 무간지옥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6월 4일

본편의 오프닝은 8화 이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더군요. 리짓이 머리를 푼 데다, 휠체어를 탄 페어록과 프랜지가 그녀의 곁에 없더라고요.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선원들이 안개의 바다라 칭한 구역은 유적을 감추고자 히디어스들이 직접 혹은 나노머신을 통해 간접적인 수작을 부린 결과물일 공산이 큽니다. 물고기가 못사는데도 고래오징어들이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 또한 자신들의 터전과 비밀을 지키고자한 ‘인간’들의 무의식적이면서도 신경질적인 행동양식의 소산일 테죠. 그리고 유적의 전체적인 모양새를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연구소 겸 우주개발센터가 맞긴 하더군요.멜티는 몸이 가벼운 탓인지 크레인 꼭대기에서 관측자 노릇을 하며 피니온이 지휘를 도맡았다고 불안해합니다. 하긴 헐렁한 구석이 있는 친구인 거야 사실이고,

취성의 가르간티아 - 회자정리

취성의 가르간티아 - 회자정리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5월 29일

본편은 갈 사람은 가고, 산 사람은 살고자 하는 진리를 일러줍니다. 장례식을 전후해 또 적잖은 운명이 갈려나가죠. 천기누설에 주의하세요. 추모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선단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건너던 다리를 지탱하는 접합 크레인들을 보며 다른 편에 비해 안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얼마 안 있어 분리될 배들과 헤어질 이들의 운명을 반추시켰기 때문이겠죠.이 와중에도 주민들은 살아가가 위해 바삐 돌아다니며 제 할 일을 합니다. 말미의 장례식에서 밤을 지새던 참석자들이 생각보다 적었던 이유는 다수의 주민들이 프렌지의 배에 옮겨탔기 때문이 아니라, 안 그래도 척박한 바다에서 먹고 살아야 하기에 각자 돌아가며 참석해 애도를 표하자마자 직장에 복귀한 자들이 많은 탓이겠죠. 리짓도 이렇듯 긴박한 상황에

취성의 가르간티아 – 전복의 조짐

취성의 가르간티아 – 전복의 조짐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5월 22일

본편은 우리의 우주소년께서 오래간만에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며 막을 여는데, 본작 전체에 있어 큰 분기점이 되더군요.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체임버는 히디어스를 6화의 생선들처럼 갈아버리고자 중력장을 조작하지만, 이놈이 슬쩍 피하면서 애꿎은 베로스만 휘청댑니다. 이 때, 체임버는 늘 머리 위에 띄우던 중력장으로 여파를 막아내더군요. 이걸 늘 띄우던 이유 중 하나가 이렇듯 1차방어막으로 이용하기 위한 거였을려나요? 좌우간 레도 일행의 전투방식은 섬뜩했죠. 히디어스의 1차 공격수단은 이런 작품들의 외계종족이 대체로 그렇듯 제 몸뚱아리를 이용한 육박전인데, 레도 일행은 이를 숙지하고 있었기에 기꺼이 안겨서 역습을 가합니다. 이들은 빔을 갈겨서 지느러미를 도막내더니, 한 술 더 떠 아주 뼈와 살을

취성의 가르간티아 - 오로라가 빛나는 밤에

취성의 가르간티아 - 오로라가 빛나는 밤에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5월 16일

이번 편에도 취직에 전념하는 근로소년의 고민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레드는 뜻밖의 깨달음을 얻지요. 자신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초장부터 바람에 날아갈까봐 단말기로 눌러둔 돈이 나오는데, 본편의 줄기는 레드가 이 돈으로 뭘 하고 살아야하나 고민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통제사회의 구성원답게 의식주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조리 배급받으며 살았거늘 이젠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야하니 어떤 물품을 구하는 게 합리적일지 혹은 남는 시간과 돈을 어찌 활용해야할지 가늠해야만 했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고민에 잠기려 한 순간, 소년의 난제에 실마리를 제시해주겠다는 듯이 에이미가 나타납니다. 레드는 그녀의 안내를 받아 다시금 홀로서기를 시도합니다. 자존심과 치기가 발동한 탓도 있

취성의 가르간티아 - 안식의 바람

취성의 가르간티아 - 안식의 바람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5월 9일

이번 부제 바탕화면은 3화처럼 깡철판이던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주인공들께선 해적들과의 전투 못잖은 악전고투를 치릅디다. 천기누설 있으니 주의하세요. 은하길에서도 멀어진 데다, 바람과 해류가 잠잠해지기 시작하면서 선단 전체가 일시적인 침체기에 들어가더군요. 얼마나 한가하면 그물 손보는 친구들 중에도 퍼져있는 인간이 다 있을까요. 베로스 일행도 체질에 안 맞는 문서작업이나 처리하고 앉았던데, 2화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는 계기를 낳은 장본인들인데다 돌발사태에 엮이기도 했던지라 관련서류들을 정리할 일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모처럼 맞이한 여가를 즐길 겸 생계보충을 위해 주민들은 낚시를 향유하던데, 먹거리도 낚을 수 있으니 일타쌍피인 셈이려나요. 잠수부들 중엔 노름을 벌이는 친구들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