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monan의 골방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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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성의 가르간티아 - 거인들의 전설(하)
부득이하게 글을 나누고 말았네요... 쩝. 닫으며 막화까지 다 보고 나서 엔딩곡을 다시 들어보니 1절과 2절이 각각 체임버와 에이미가 레도에게 품은 마음을 노래하는 것 같더군요.레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이들은 각각 레도의 변화성과 항상성을 상징하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니, 변했지. 삶이란 곧 변화 자체니까.호메오스타시스와 트랜지스타시스란 말이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과 변화시키려는 힘. 그렇듯 모순되는 두 가지 성질을 공유하는 존재가 바로 생명체야.남자와 여자란 뜻이군.From 신세기 에반게리온체임버는 레도를 동맹의 구성원이자 군인으로써 존속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변화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큰 틀을 유지시키기 위한 작은 변화들만 말이죠. 에이미의 존재야말로 소년의 벡터

취성의 가르간티아 – 거인들의 전설(상)
어이, 작붕 좀 안 보이게 해라!! …어째 막화에서마저 작화가 수시로 깨져나간답니까? 그나마 중반부 넘어가니 양호해지긴 합니다만. 천기누설에 주의하세요. 참 바쁘게도 돌아가던 싸움판을 돌아보죠. 라케이지의 수하들이 탄 융보로와 해적들 그리고 프렌지 일행도 유적에 틀어박혀 수성전을 벌이던데, 초반에야 기습을 통해 나름 우위를 점했어도 머릿수나 화력이 엄연히 후달렸으니 저럴만 했습니다. 프렌지는 자기들만의 잇속 때문에 가르간티아를 저버려놓고선 새삼 어찌 돌아가 애걸하겠냐며 참모의 도주권고를 단칼에 자릅니다. 나름 애착있는 가르간티아마저 불벼락 맞지 않길 바라기도 했고, 인류의 황금기를 돌이킬 유물을 추구했던 양반답게 연구소의 흉악한 소산들이 저런 시러배들한테 넘어가 세상 뒤집어놓는 꼴은 죽어도 볼

취성의 가르간티아 – Men of steel
이번 편은 결말로 치닫고 있는지라 좀 가파른 감이 있더군요. 오프닝도 샥 빼놓았고요.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교단에선 인류의 황금기에 쓰였던 동시에 문명의 전성기를 돌이킬 물건들을 성유물이라 지칭하던데, 십자군 저리가라 할 종교깡패들 아니랄까 살상병기를 퍽이나 중시합니다. 여사제 양반도 무장에 보탬이 안 되는 물건은 알아서 처리하라 말하고, 덕분에 피니온 일당이 나중에 꼼수부릴 여지가 생기긴 했죠. 여담입니다만 체임버와 기타 융보로들이 대기하던 격납고와 유물보관소로 쓰이는 시설들의 입구에 자리잡은 벨트 이송기들 그리고 교단의 주축이라 할 함선의 구조를 보건대 항공모함 같은 군용전함들을 결합시킨 것 같아요. 이 또한 유조선과 작업선을 이어붙인 가르간티아하곤 완벽히 반대되는 성향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요소

취성의 가르간티아 – 콩키스타도르의 묵시록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작화가 가장 처참하더군요. 그나마 클로즈업할 때는 괜찮아지나 싶다가도 걸핏하면 망가지며 블루레이에 대한 기대감만 드높입니다. 천기누설에 주의하시길 다만 라케이지가 등장할 때는 그래도 I.G.다운 동화를 선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초장부터 에이미가 이전처럼 청아하게 날아다니며 마음을 추슬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로하던데, 멍청한 사내놈들이 떠나고 나니 여인네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상황을 돌이켜보죠. 이때 리짓이 오징어들의 본거지 근처를 지날 거라고 하던데, 가르간티아가 레도 일행과 무슨 수로 엮이나 싶었더니 은하길이 알아서 멍석을 깔아주는군요.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연구소가 갈려나간데 대해 지구상의 에볼버들이 대응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거라면… 쿠겔 일당의 흑심도 그렇고, 여러모로

취성의 가르간티아 – 문명
본편은 부제대로 고래 오징어들의 둥지에 모인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선보입니다. 천기누설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에볼버들의 터전은 야욕 혹은 욕망에 미쳐 돌아가는 인간들의 아수라장으로 거듭나며, 피니온이 이 동네 물건 죄다 우리 꺼라고 소리지를 때 꽃다운 처자라 할 마이타마저 요란하게 호응하거나 보물산 아니 구덩이를 보며 눈을 반짝이는 것만 봐도 알 만하죠. 피니온의 호언장담을 들어보니 이 연구소는 작금의 지구인들이 엄두도 못 낼 기술에서 비롯된 기재들만이 아니라 연합과 전쟁을 벌이면서 총화기도 잔뜩 비축해뒀던 것 같더군요. 일반화기하곤 비교도 못할 병기도 있고요. 이 와중에 나이도 있고 원체 보수적이었던 프랜지와 간이 부어 객기를 부리는 젊은이 갈등을 빚습니다. 프랜지는 그저 더 나이들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