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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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etun Armoury "Standard Feder" Review

Kvetun Armoury "Standard Feder" Review

Introduction 새롭고 뛰어난 피더를 찾기 위한 멤버들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한편 근래 들어 러시아의 업체인 크베툰 아머리(https://www.facebook.com/kvetun/?ref=br_rs) 가 혜성같이 등장하여 런던 롱소드 아카데미 회장인 데이비드 로울링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 우리 그룹의 멤버도 과감하게 구매했습니다. 레제니가 시도한 이후 요즘 HEMA피더의 기본 디자인이 되어가고 있는, 철판 한장 잘라서 적당히 갈아내서 만든 형태의 피더입니다. 이것만 보자면 레제니와 대체적으로 중복되는 디자인인 크베툰 아머리의 제품을 또 구입할 이유가 없지만, 요즘 레제니 제품은 칼이 더 딱딱해지고 끝이 더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포츠 피더 vs 역사적 피더 포스팅에서 대략적으

고전검술훈련 20180603 개선의 단초, 폭동의 스파링글러브

고전검술훈련 20180603 개선의 단초, 폭동의 스파링글러브

그간 여러가지 문제에 시달려 왔는데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네요. 상대방의 움직임이 나오고 나서 대응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가 취한 자세에서 가장 빠르게 나올 수 있는 공격만 상정하고 과감하게 달려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지적받은 매번 똑같은 리듬 타이밍도 개선해보고자 했고요. 저는 잘 모르고 상대에게 물어보니 이전과는 달리 가만있다가 팍 튀어나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파링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잘 풀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연습법들이 강해지기 위해 정말로 중요하지만 너무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게 검술의 특징인 것 같네요. 재작년에 이미 검끼리 맞붙었을 때 압력을 느껴서 상대 의도를 판단하는 푈른 연습을 아예 시야를 딴데 두면

SparringGloves.com "the HOOF" Gloves

SparringGloves.com "the HOOF" Gloves

마침내 HEMA계의 베스트셀러 Sparringgloves.com 제품이 왔습니다. 이런 영상을 비롯하여 HEMA토너먼트 쪽에서는 가장 높은 빈도로 찾아볼 수 있는 글러브 메이커죠. 저도 이런 종류의 글러브에 대해서 너무 굵고 크고 둔중한 것 등 여러 우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1월쯤 주한미군 검객의 방문으로 이 제품을 써보면서 기존의 생각은 편견에 불과했다는 것을 느꼈고 어떤 동작이든 전혀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구입을 추진했습니다. 그래서 오긴 왔는데 장점만 있는 건 아니고 다각도에서 봐야 할 물건인 듯 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스파링글러브 닷컴의 가장 초반 모델로 검도 호완을 재해석한 앱솔루트 펜싱의 HEMA글러브를 다시 모방해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검을 비스듬하게 쥐기

서양검객의 눈에 보이는 일도류 연무

굉도회의 연무라고 하네요. 11분 3초부터 오노하 일도류의 대태도 50본 연무가 시작됩니다. 보기에는 이런 특징이 눈에 띕니다. 일단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 자세를 취하는데 검을 들더라도 손이 머리 옆이나 위로 올라가지 않고 가슴께에 두는 자세를 취합니다. 음도(陰刀)라고 하는 것 같네요. 흔히 금강이라 불리는 자세고 리히테나워류에서도 삽화 등을 통해 저런 낮은 봄탁이 나타나며 HEMA쪽에서는 빠른 진퇴를 위해 저것보다도 손을 낮게 두는 편입니다. 당장 우리 그룹에서도 기본기는 항상 머리 옆이나 위로 올릴 것을 주문하고 그렇게 연습하지만 스파링영상을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저정도로 내려간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 저런 자세가 디폴트가 된 것 같네요. 공격할 때만 크게

요아힘 마이어의 두번 후리기

요아힘 마이어 3장의 기술들 중 특이한 두번 후리기를 찍어봤습니다. 두번 후리기란 위아래로 연타를 치는 것인데 보통 리히테나워류의 연타가 오른쪽 위-왼쪽 아래로 들어가는 것에 비해 한쪽에서만 위아래로 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아힘 마이어의 기술 예시에서는 후속타가 아주 여러가지 들어가서 잘 안보이기 쉬운데 어느 한쪽을 위아래로 치는 패턴에 주목하시면 됩니다. 첫번째 기술에서는 왼쪽 위아래로 치고, 두번째 기술에서는 오른쪽 위아래로 칩니다. 특징적으로는 16세기 리히테나워류 도장의 매너였던 상대를 직접 강타할 때는 면으로 쳐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는 겁니다. 요아힘 마이어는 공격과 바인딩을 앞날, 뒷날, 옆면 3군데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보면 날로도 치고 면으로도 치기 때문에 면으로 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