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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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보통의 SF와는 반대로 화성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년의 이야기라는 것에 끌려서 봤는데 내 취향에 좋든 싫든 조금의 감성이나 감각이라도 느껴졌으면 참 좋았을텐데정말 그냥 스토리와 워낙 독특한 에이사 버터필드의 얼굴과 몸이 주는 느낌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이런 낭만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이렇게밖에 못 만들다니, 스토리가 아까움.감독이 꾸뻬씨의 행복 여행 감독인데 그 영화도 애매하긴 했지만앞으로 이 감독이 연출했다고 하면 좀 망설이게 될 것 같다.뭐 그래도 영화는 그냥저냥 재미없지도 않게 봤다. 전혀 분위기라고는 없는 영화니 극장보다는 티비로 가볍게 보면 될 듯. 씨네21에는 이상하게도 리뷰나 평점 등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영화 보기 전 참고한 네이버 평점에서 여자 주인공이 아쉽다는 얘기를 봤었는데 정말 고등

오버 더 펜스(オーバー・フェンス)
아오이 유우와 오다기리 죠 때문에 본 영화.오다기리 죠 말투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마츠나가상이 생각났고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고마츠나가상과 맥주를 마시고 싶어졌다.생각났을 때 안부 메일이라도 보내야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된다.맥주는 아무래도 마셔야겠어서 안주들을 몇개 사왔다.마지막은 뻔한 엔딩인데 그래도 이런 장면은 항상 눈물 찔끔. 영화 보러 들어가다 보니 상영 예정 영화로 일 포스티노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좋아하는 류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무척 좋게 봤을 뿐 아니라공산당 전당대회 하는 장면인가에서는 화면 가득한 빨간 깃발들을 보고 뜬금없이 펑펑 울었었는데대체 왜 그랬을까 지금 봐도 그럴까 궁금해지는 영화.다시 보고 왜 그랬는지 확인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영화 볼 때 예고편
역적 8회 엔딩
1회부터 기대 안 하고 봤다가 계속 너무 재미있어서 포스팅 하고 싶은 걸 재미없어질까 봐 참았었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이럴 줄 알았으면 어린 길동이 나올 때도 참지 말고 포스팅 할 걸.어제 엔딩도 미치겠더니만 오늘은 정말 끝나자마자 Y자매와 동시에 서로 카톡으로 난리난리. 아 이렇게 흐뭇한 투샷이라니 >.< 아모개 어벤져스 다시 모을 때도 너무 좋아서 울었음.

컨택트(Arrival)
아무리 딸을 잃은 어머니가 주인공이라고는 하지만 과도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무거워서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영화를 왜 이렇게 무겁게 만들었을까,게다가 영사기 설정이 잘못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상마저 왜 이리 어두침침한가 하면서(거기에다 세계에서 전쟁을 가장 좋아하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 먼저 공격 결정을 한다는 설정에 대한 불만까지 더해져)흥미로운 내용 한편으로는 갑갑한 마음이 계속 쌓여 가면서 보고 있었는데영화 종반부 "그 끝을 알면서도 난 모든 걸 받아들여" 라는 나레이션을 듣는 순간아 그랬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다음 장면에서 그 깨달음을 확인하고는내내 괴로웠던 무거움이 일순간에 이해되며 그 무게만큼 슬퍼지는 영화. 영화의 설정에 얽매이지 않고 보았더라면 충분히
설 연휴 효도 관람
으로 라라랜드를 가족들과 한번 더 보았다. 동생 말대로 어쩌다 보니 양력 12월 31일에 보고 음력 12월 31일에 또 보게 됨. 첫번째 볼 때는 마지막에만 슬펐지만 두번째 보니 초반부터 자꾸만 울컥하고 슬펐는데, 나보다 훨씬 더 감수성이 풍부한 아버지가 영화를 다 보고는 너무 안타까워해서 더 슬펐다. 어떻게든 연주하고 싶은 멜로디와 그 멜로디를 첫눈에 알아봐 준 사람. 난 그리 대단한 꿈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슬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