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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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길 낙산구간 & DDP 패션위크
혜화동 낙산공원에 오르면 뒤로 서울 성곽길이 보인다. 성곽길도 TV나 인터넷에서 보기만 했지 실제로 가본 적이 없어 혜화동 쪽에도 이렇게 길게 이어져있는 걸 몰랐다. 찾아보니 성곽길을 완전히 정비해서 인왕산 구간, 낙산 구간, 남산 구간, 북악산 구간의 4코스로 나누어 놓았다. 원래 통제되다가 풀린 곳이 북악산 구간이고 내가 간 곳은 낙산 구간. 낙산 공원 이전부터 시작되어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성곽이 그렇게 동대문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 결국 우리는 흠뻑 빠져서 동대문까지 걸어내려왔고, 그날 나의 만보계는 1만5백여보를 찍었다고 한다.낙산공원에서 좌우로 둘러본 성곽길. 북쪽 산맥과 이어지는 성곽이 아름답다. 공원 안에서만 보다 문을 통해 나가보니 바깥쪽 성벽은 이리도 높고 웅장하다. 낙산공원 고

명륜당과 이화동 벽화마을
지난 주말엔 내내 대학로쪽에 있었다. 모임이 끝나고 태극기집회의 소음을 뒤로 하고 혼자 성균관대로 갔다. 명륜당의 은행나무에 물이 들었는지 보고 싶어서였다. 명륜당 안에도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여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배경으로 서있는 은행나무에는 단 하나도 물이 들지 않았다. 은행잎이 노래지는 계절은 이제 11월로 정해졌나보다.아직 연두색 푸르른 은행나무 처음 들어가본 뒷뜰에는 정말 잘 생긴 소나무가 서 있었다.나뭇잎과 그늘이 만들어내는 무늬가 아름답다. 노란 은행잎을 보기 위해 11월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신 뒤 이번에는 낙산공원으로 갔다. 대학로는 자주 다녔지만, 심지어 서울대병원 근처 회사를 1년 넘게 다녔지만 낙산공원에는 한번도 간 적이 없다. 매번 이화동
![[몽골] 4일 : 바양작 트래킹](https://img.zoomtrend.com/2017/10/24/e0011813_59eecf5546e51.jpg)
[몽골] 4일 : 바양작 트래킹
너른 평원일뿐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숨어 있는 비경. 이곳이 지구상의 어떤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다른 풍경. 만약 내가 터키의 카파도키아 보다 몽골의 바양작을 먼저 봤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큰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바양작의 규모와 아름다움, 신기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이미 이전에 터키에서 카파도키아를 경험한지라 처음이 주는 감동을 맛보지는 못했다. 이 곳 풍경을 SNS에 올렸더니 칠레 다녀온 이웃님이 칠레의 어느 고원지대와도 비슷하다고 했다. 건조한 모래바람이 수만년 동안 불었던 넓은 땅에는 공통적으로 이런 지형이 나타나나 보다. 자동차 안에서 불편한 식사를 마치고 빌게가 바양작 트래킹을 시작하자고 할 때만 해도 나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땡깡을 부렸다. 눈으로 보기엔 넘나
![[몽골] 4일 : 우문고비 - 바양작 (자동차 고장)](https://img.zoomtrend.com/2017/10/24/e0011813_59ed747a89e66.jpg)
[몽골] 4일 : 우문고비 - 바양작 (자동차 고장)
2017년 10월 1일.차강소브라가 캠프를 떠나 우문고비에서 도시락을 사서 바양작으로 가는 여정이다. 오늘 우리는 고비사막에 도착해 낙타를 타며 지는 해를 보기로 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그 계획은 틀어졌다.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이미 고비 지구에 들어왔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말이나 양보다 낙타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사막지대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렸다. 비포장길을 달리다가 우리는 또다시 화장실을 외쳤고, 센스있는 기사님 덕에 살짝 후진하여 평원에 홀로 고독하게 놓여있는 화장실에 들렀다. 평원에 홀로 놓여있는 화장실. faet.승은. ㅋㅋㅋ| 화장실 측면 이제껏 봤던 어떤 화장실보다 깨끗해 보이던 그 화장실의 실체는 놀라웠다. 들어갔더니 그냥 시멘트 바닥. 어디에도 구멍이 없었다. 그냥 평평한
![[몽골] 두번째 게르 : 차강소브라가 캠프](https://img.zoomtrend.com/2017/10/20/e0011813_59e9a85bd5ef0.jpg)
[몽골] 두번째 게르 : 차강소브라가 캠프
우리의 두번째 게르 숙소인 차강소브라가 캠프는 첫인상과 달리 가장 불편하고 안좋은 게르였다. 1. 게르 내부가 좁아서 침대 4개를 넣고 나자 각자의 캐리어를 펼 자리도 마땅치 않았다. 2. 문을 연 순간 난로가 보이길래 환호했는데, 난로만 있을 뿐 불은 때주지 않을 거라고 했다. 난로조차 일주일 전에 설치한 거라는데...희망고문 좋지 않아. 때주지 않을 거면 난로는 왜 설치해서 방만 비좁게 하는지...-.-;; 이 지역이 이미 고비사막 지역이었기 때문에 연료라고는 낙타똥, 말똥 밖에 없었고, 장작이 없으니 난방을 못해준다. 무지하게 춥다. 3. 화장실과 세면대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 저녁에 잠깐 나왔으나 밤이 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화장실은 넘나 더러워진다. 샤워실은 아예 없다. 좁아서 아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