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Sources

Posts

827 posts
연말의 드라마들

연말의 드라마들

드디어 드라마 리뷰 쓸 시간이 나다니....ㅠ.ㅠ그간 드라마를 볼 짬이 없기도 했지만, 1년간 차비 정도 받고 진행했던 드라마 작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속이 상해서 드라마를 외면해왔다. 이제 진짜 그만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나에게는 큰 일이라, 남의 드라마 보고 싶지가 않았다. 지금도 고민은 여전하지만 어쨌든 속상함은 시간이 가면서 가라앉았으므로 다시 테순이 모드로...^^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에 챙겨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와 두 편. 흑기사 (KBS 수목 | 김인영 작가 |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김인영 작가 드라마는 크게 두 스타일로 나뉘는데, 나는 그 중에 나 같은 부류를 좋아한

[강릉여행] 폭설 & 하슬라 1층 장레스토랑

[강릉여행] 폭설 & 하슬라 1층 장레스토랑

올해 폭식로드 송년회는 1박2일로 동해에서 하기로 했다. 모임 멤버 중 몽골 여행에 함께 가지 못한 친구도 있고, 배터지게 먹고 하룻밤을 날리느니 1박2일로 동해에 가서 배터지게 먹을(폭식이 우리 모임의 취지임) 수도 있지 않겠냐며 엠티가 추진되었다. 알쓸신잡1에서 김영하와 정재승이 스테이크를 썰던 곳에 가보고 싶어했던 언니, 올해 제발 바다다운 바다 한번 보고 싶었던 내가 의기투합해 강릉으로 정해졌다. 지난 달에 날짜를 정하고 숙소까지 예약했다. 문제는 우리가 떠나기로 한 일요일 아침,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는 거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과연 운전해서 눈이 더 쏟아질 강원도로 가는게 잘하는 짓인가, 미친 짓은 아닌가 단톡방에서 토론이 벌어졌고, 우리보다 좀 더 남쪽에 살아 눈 대신 비가 오고 있던 집에서 운

모두의 학교 (금천구 독산동)

모두의 학교 (금천구 독산동)

금천구 독산동 옛 한울중학교 자리에 모두의 학교가 들어섰다. 내가 알바로 일하고 있는 서울시 평생학습진흥원에서 만든 곳으로 제목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서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문화센터처럼 프로그램도 여러 개 진행될 것이고, 공연이나 토크 콘서트 같은 것도 하고 도서관, 스튜디오 등도 있다. 개관식이 10월말이었는데,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이제야 가봤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 추운 날이라 눈물 질질 흘리면서 갔다. 구로디지털단지 역에 내려서 한참 걸어야 한다. 1990년대 중반에 독산동에 몇달 살았던 적이 있는데, 거의 20년만에 가보는 듯. 환승시스템 등은 달라졌지만, 그때의 분위기는 많이 남아 있었다.관계자의 특권으로 팀장님이 각 층을 돌아보며 설명해주셨고, 따라다니며 열심히 사진 찍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요즘 홍대 앞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빌딩 전체의 앞면을 캔버스 삼아 조명을 다는 추세.예전에는 오직 백화점만이 그런 장식을 했다면 요즘은 여러 빌딩들이 그런 장식을 하는 것 같다.그런 중에도 "크리스마스란 자고로 트리지"하면서 만나는 트리마다 사진을 찍어봤다. 코엑스 별마당의 황금색 크리스마스 트리와 천장 장식.갓 꾸며진 곳에서 모델들(부부&아이)을 세워놓고 독서하는 화목한 가족 컨셉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위의 장식들과 별마당 서가와 함께 찍으면 이런 느낌.하여간 별마당은 기가 막히게 예쁘다.여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로비.저 입체트리 칸칸이 납작한 향초를 놓는 칸이다. 기부하면 향초 하나씩을 놓도록 해주는데,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돼 그런지 향초가 몇 개 놓이지 않았다.모던하고 예쁜 디자인이라 생각

11월의 영화들

11월의 영화들

11월에 본 영화는 '루시드 드림, 러빙 빈센트, 반드시 잡는다, 장산범, 하우스 오브 디 엔드 타임스, 배드 지니어스, 그것, 남한산성'까지 총 8편. 공포영화제를 했는데도 이것밖에 못봤네. 공포영화제 없었으면 딸랑 4편 봤을 뻔. 루시드 드림 (김준성 감독 |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전석호)개봉했을 때는 아무 관심 없던 영화였는데, TV에서 재생되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봤다. 자각몽이라는 것이 이런 건지도 몰랐고, 자각몽을 통해 과거로 가서 뭔가를 더 자세히 살핀다는 설정은 신선했지만...강혜정이 박사로 나오고, 무슨 약을 주입하면 꿈을 꾸고 거기다 어떤 사람을 매개로 막 둘의 꿈이 뒤섞이고...이러면서 짜게 마음이 식었다. 박유천이 나오는지 몰랐다. 쩝. 박유천과 윤제문은 어쩌다 이리 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