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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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외드 2편 : 키치죠지~ & 기묘한 이야기2
최근 쭉쭉 이어 달렸던 일드와 미드 중 마음에 드는 것들 간단 리뷰.키치죠지만이 살고 싶은 거리입니까? 제목만으로 확 끌어당기는 드라마. 도쿄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동네가 키치죠지였다. 지브리 미술관을 보고 나와 이노가시라 공원을 산책하고, 시장에서 멘치카스도 사먹으며 역시 길상사(키치죠지의 한자어)라며 좋아했다. 내가 키치죠지라는 지명을 알게 된 게 델리스파이스의 노래 제목 덕분이었으니 그때(2003년)부터 이미 키치죠지는 도쿄의 홍대앞 같은 힙한 동네였다.이 드라마는 그 키치죠지에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뚱뚱한 두 자매가 매주 키치죠지에 방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키치죠지는 그만둘까?"하면서 다른 동네로 끌고 다니며 동네 구경 시켜주고, 방을 소개해주는 드라마다. 당장 올 4월 전에
![[대구] 불로동 고분군 (스압주의)](https://img.zoomtrend.com/2018/02/19/e0011813_5a8ad207e54fc.jpg)
[대구] 불로동 고분군 (스압주의)
임소라의 을 읽고 이번 설에 대구 내려가면 꼭 불로동 고분군에 가보겠다고 결심했다. 실은 어느 정도였냐면 그 무덤에 가기 위해 (굳이 명절에 가기 싫은) 집에 내려갔다고 할 수 있다. 에는 불로동 고분군에 대해 이렇게 써놓았다. "불로동 고분군은 문화재라는 사실을 힘주어 밝히며 으리으리하게 과시하지도 않고, 천 년도 훨씬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동네에 묻혀 있는 곳이다. 크게 손대지 않고 문화재청과 환경부가 사이좋게 방치와 관리를 오간 덕에 이런 건 텔레비전이나 꿈, 아니면 자연경관이 무척 빼어난 나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인스타그램 같은 데서나 볼 수 있다고 여긴 풍경이 지금까지 유지된 건 아닐까 생각했다. 정말이지 어떤 부분에선 텔레토비 동

끝나고 시작하는 2월의 드라마들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드라마들도 살짝 쉬어가는 타임이다. 개막식 때는 윤식당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다들 개막식을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끝난 드라마들과 시작한 드라마들 간단 리뷰. - 끝난 드라마들 는 끝까지 펑펑 울면서 재밌게 봤다. 리뷰는 따로 썼다. 는 의 악몽을 되새겨줬다. 는 처음 4부를 재밌게 보는 바람에 의리지키느라 마지막엔 거의 도를 닦는 기분으로 꾸역꾸역 봤던 드라마다. 그때 색칠공부를 하면서, 친구들과 단톡을 하면서 겨우겨우 봤는데, 이번 역시 그랬다. 이 드라마는 후반부에 히어로물로 장르가 바뀌었다. 베키와 샤론이 짊어지고 있었던 영생의 저주가

1월에 본 영화
2018년 1월 : 부라더, 살인자의 기억법, 강철비, 윈드리버, B급 며느리, 침묵, 분노, 코코 (총 8편) 부라더(장유정 감독,각본 |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뮤지컬 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뮤지컬로 봤을 때는 엉엉 울었다. 자신은 탈출하지 못했지만 자식들은 자유롭게 살도록 한 아버지의 염원이 느껴져서 엄청 감동했는데, 이미 내용을 알고 본 영화는 재미없었다. 이상하게 장유정 감독 작품은 뮤지컬로는 넘나 재밌는데, 영화로 만들면 가짜 같고, 코미디도 살짝 내 코드와 안맞다.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원작 | 원신연 감독 |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영화 보고 났더니 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소설로 읽을 때 뒷부분에서 "이거 뭥미?"하면서 욕을 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 류보라 극본 | 김진원 연출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출연 jtbc 월, 화 밤 11시 (16부작) 어제 가 끝났다. '그사이'가 공식 준말이라더라만 난 '그사사'로 부른다. 작년 연말에 호기롭게 시작한 드라마들이 죄다 용두사미가 되어가고 있는 중에 그사사는 유일하게 끝까지 늘어지지 않고 매회 사람 가슴 미어지게 하며 눈물 한바가지씩 흘리게 한 드라마다. 일단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드라마. 을 워낙 잘 봤기 때문에 류보라 작가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혼자 쓰는 드라마를 이렇게 잘 쓸줄은 몰랐다. 이 드라마가 시작된 S몰은 삼풍백화점으로도, 성수대교로도, 세월호로도, 제천 사우나로도, 밀양 병원으로도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