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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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12월의 영화 : 겨울왕국2, 백두산 외
12월에는 결혼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롱샷, 겨울왕국2, 백두산, 거꾸로 가는 남자, 블랙머니 총 7편 봤다. 그 중 앞의 3편에 관한 리뷰는 여기 (http://tripp.egloos.com/3097540) 겨울왕국2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목소리)수 년 만에 혼자 영화관 가서 본 영화. 다 보고 나오는데 좀 더 큰 화면에서 볼 걸 아쉬웠다. 엘사가 얼음 말 타고 달릴 때, 에서 자전거 타고 하늘로 떠오르던 그 장면 같은 환희가 밀려왔다. 아...멋있어! 개멋있어!쪼꼬미들일 때의 안나와 엘사, 넘나 귀여웠고, 여전히 엘사는 멋있었다. 영화 보고 나와서 내내 "아아아아~"만 흥얼거렸다. 생태, 자연, 엄마, 페미니즘, 평화...요즘 시대에 들어가

12월의 드라마 : 'VIP'가 가고 '사랑의 불시착'이 오고
예전에는 재밌다는 드라마 볼 시간이 없으면 그렇게 애닯고 서럽더지, 이제 약간 초탈했다. 넷플릭스에서 해주는 거 한두편 잠자기 전에 챙겨보는 게 딱 좋다. 안경 안껴도 되고, 불 끄고 누워서 봐도 되니까. 그래서 이즈음엔 딱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다.SBS의 는 끝까지 흥미롭게 봤다.불륜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매회 뒷통수를 치는 구성도 좋았고, 모든 여성 팀원들의 캐릭터가 제각각 개성을 가지고 살아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엔 여자들의 빅픽처까지! 복잡다단한 여성 캐릭터에 비해 남자 캐릭터는 뒷목 잡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호텔방으로 여직원 부르고, 룸쌀롱에서 더티한 짓하던 배이사 볼 때마다 뒷목 잡았고, 이청아와 러브라인을 이루던 차진호도 초반에는 비호감이었다. 싫다는데 자꾸 다가오고
어쩌다 보니 페미니즘 영화 셋 : 결혼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롱샷
요 며칠 짜투리 시간을 내어 본 영화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영화라 신기해서 모아 적어본다. 결혼이야기 (노아 바움벡 감독 |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넷플릭스 영화를 기다려서 본 건 처음이지 싶다. 예고편이 여기저기 뜨길래 당연히 하는 줄 알고 넷플릭스에 접속했는데, 아직 개봉 안했다고, 금요일에 오픈한다고 해서 며칠을 기다려 본 영화다.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누구 영화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마땅히 대답할 감독이 없었는데, 이제 노아 바움벡이라고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두고 누구는 현대판 라고 했고, 또 누구는 <82년생 김지영>이 숭늉 같다면, 이 영화는 맵싸하다고도 했다. TV 탤런트 니콜은 뉴욕에서 연극을 하는 찰리에게 첫
11월의 영화 : 딸랑 두 편
이렇게 점점 줄어가다 0편이 되는 건 아니겠지? 흠...아! 생각해보니 총 4편을 봤구나, 공포영화제에서 와 를 봤다. 그 리뷰는 썼으니 나머지 두 편 간단 리뷰. 둘 다 그닥 크게 재미는 없었으므로 사진은 생략한다. (손용호 감독 |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김상중 출연)드라마의 번외편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건 주로 일본에서 일어나던 일이었는데, 그것이 일어났다, 한국에서. 드라마 1시즌을 좋아했지만 영화까지 찾아볼 정도는 아니라 영화관에서 보진 않았는데, 이 영화가 의외로 추석시즌 승자였다. 고 뭐고 용을 쓰지 못했다 한다. 봐보니 팝콘 무비로 나쁘지 않았다. 나는 기대했던 것보다 재밌었다. 원최 나오던
11월의 드라마 : 동백꽃 필 무렵, VIP, 모두의 거짓말
12월 시작되고도 5일이나 지나서 부랴부랴 올리는 11월 드라마 리뷰. 일단 보던 드라마 두 편이 끝났다.하반기 삶의 낙이었던. 임상춘 작가님 뤼스펙트! 어떻게 이런 걸 쓸 수 있는지! 이런 드라마 보고 있으면, 내가 뭐하러 머리 싸매고 머리카락 잃어가며 대본 쓰고 있나, 그냥 이런 드라마나 보며 평생을 즐겁게 보내지 싶어진다. 좋은 드라마가 언제나 그렇듯 연출도, 연기도, 대본도 구멍이 하나도 없었다. 버릴 회가 하나도 없기도 했지만, 특히 향미가 죽던 24시간이 나오던 회와 동백이 엄마와 헤어지던 날을 복수하던 회는 진짜 레전드였다.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던지, 엉엉 울며 봤다. 아...진짜...다시 떠올려도 떨리는 장면들이네. 이제까지 내가 사람 옆에 사람이 있다는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