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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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좋은 장면들 : 드라마 중간평가
추적자 요즘 손현주 아저씨 팬. 완전 꽃미남. 턱선이 샤프해! 그렁그렁 눈물 맺힌 눈이 어쩜 그렇게 슬퍼보이는지...흑. 액션씬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달려주시고, 긴장 풀고 픽 쓰러져 잠들 때 귀엽고... 지난 회에서 대선후보 강동윤이 자신은 가야할 길이 있고, 꿈을 위해 달려간다고 하자 손현주 아저씨가 그랬다. "우리 미연이 꿈은 가을 되면 거실 커튼을 바꾸는 거였는데..." 그 대사 듣다가 눈물이 뚝 떨어졌다. 가을이면 커튼 바꾸겠다는 꿈, 전교 50등 안에 들겠다는 꿈. 그런 꿈을 없앴단 말이다, 니가. 바퀴에 깔리는 벌레 취급하면서. 김은숙의 버터 만땅 대사들은 저런 대사 한방이면 훅 나가떨어진다. 잘 쓴 대사란 저런 것이라는 걸 매회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몇 회전에 혜라에게 했던 "내 앞에서

흐린 고성 바다
강원도 고성에 취재 가는 날, 버스를 갈아타려고 내린 버스정류장에 커다랗게 '강원도 고성군' 관광 광고가 붙어 있었다. 오...이제까지 고성 관광 광고를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가는 날 이렇게 맞닥뜨릴 줄이야. 출장이다보니 점심시간까지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바다에 들렀다. 삼포 바다. 날이 아주 흐렸다. 바람도 제법 불었다. 파도가 높았다. 해수욕장이라 벤치도 놓여 있었다. 발자국과 소나무 문양의 타일이 깔려 있었다. 아마 맨발로 걸어가면 지압도 되지 않을까 싶은...^^ 바다는 흐렸고, 여기서 떠나오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흐린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울로 오는 길에 미시령 휴게소에 들렀다. 예전에 가봤던 한계령 휴게소에서 본 풍경이 얼마나 멋졌는지(최근 본 <아내의

여러모로 힘들었던 영화 <후궁>
후궁 김대승 감독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박지영 주연 2012. 6. 6.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이로써 또 한 감독을 떠나보냈다. 내가 사랑했던 감독들을 한명씩 떠나보내야 하는 이 슬픔이란..흑. 를 보고 홀딱 반한 이후 , 까지 나는 김대승 감독의 팬이었다. 그래서 이번 영화도 시사회 평이 그닥 좋지 않았지만 김대승을 믿는다며 개봉 첫날 조조로 가서 봤는데..ㅠ.ㅠ. 도 매우 잔인한 영화였지만, 제목 자체가 '피눈물'이라는 뜻이니까 피가 내리고, 사지를 찢어죽이는 장면이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은 그렇게까지 잔인할 필요가 없는 영화인데, 잔인한 장면이 과하게 많다. 참혹해서 눈을 가

명불허전 <아내의 자격>
아내의 자격 정성주 극본 | 안판석 연출 김희애, 이성재, 이태란, 장현성, 최은경, 임성민 주연 JTBC 2012. 2.~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좋다고 할 때는 이유가 있는 거다. 종편채널 JTBC에서 할 때 꽤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종편의 드라마는 어디로 들어가서 어떻게 보는지 몰라 잠자코 있다가 IPTV VOD서비스로 들어가봤더니 종편도 무료로 드라마 다시보기를 하고 있었다. 헐! 전혀 몰랐다. 덕분에 1회 보기 시작해서 약 3~4일에 걸쳐 16회까지 정주행 했다. 진짜 재밌다. 기둥 줄거리로 하자면 불륜극이지만, 아이들의 교육에 미쳐있는 대치동이라는 동네에 조금 감수성이 남다른 남자와 여자가 들어오자 아주 이야기가 재미있어졌다. 사실 이 드라마의 윤서래(김희애)는 내
새로 시작한 드라마 : 추적자 & 신사의 품격
지난주에 웬만한 드라마들이 다 끝나고, 이번주에 새로운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다. 나는 그 중 두편을 본방 사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수,목에는 당기는 드라마도 없지만 약속이 있어 귀가가 늦다 보니 아예 못보게 되었다. 이 참에 수목극은 좀 쉬자 싶다.) 추적자 (박경수 극본 | 손현주, 김상중 주연 | SBS 월,화) 지금 이 드라마 때문에 난리 났다. 나도 그 난리 대열에 동참 중.^^ 예고편을 볼 때도 기대 만땅이었는데, 본방 보니 기대를 넘어선다. 완전 멋지다. '대선후보가 강력계 형사의 딸을 죽인다'는 설정이 쎄긴 한데, 과연 제대로 풀었을까 우려도 됐다. 그런데 먼저 사고를 낸 여자, 그리고 두번을 왔다갔다 하며 죽여버린 가수, 거기다 겨우 살린 목숨을 주사약으로 완전히 끊어버린 의사, 그걸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