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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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 연우의 여름, 그렇고 그런 사이

단막극 : 연우의 여름, 그렇고 그런 사이

요즘 단막극 보는 재미가 좋다. 연속극처럼 앞부분을 봐야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한회 딱 1시간만 보면 끝나니까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게다가 요즘 KBS에서는 단막극에 힘을 주는 분위기라 TV에서 보기 힘든 한예리, 예지원 같은 배우들도 볼 수 있어 좋다. IPTV에 아직 안본 단막극들이 많아서 한편씩 야금야금 볼 계획이다. 연우의 여름은 의 유보라 작가가 쓴 거라고 해서 봤다. 알바하면서 고장난 전자제품 고치면서 인디밴드 하면서 살아가는 청춘으로 한예리가 등장한다. 그녀는 목 다친 엄마 대신 대기업의 청소부로 일주일간 대타 뛰다가 사내 아나운서로 잘 나가는 동창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부탁에 못이겨 맞선자리에 대신 나갔다가 남자와 엮인다. 조근조근하던 분위기는, 청소부 복장에

[파리여행] 첫날2 - 미테랑 도서관

[파리여행] 첫날2 - 미테랑 도서관

Masion Bogner 빵집 느무느무 맛있었던 빵과 사과주스 빅토르 위고의 집을 본 후 우리는 페르 라세즈 묘지로 향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차표가 필요했는데, 파리에선 여러 종류의 차표를 팔고 있었고 우리는 그 중 10장 한묶음인 까르네를 사기로 했다. 지하철역에 갔더니 자동판매기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신용카드와 동전만 받지 지폐를 받지 않는 거다. 그래서 인포메이션 창구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근데 우리 앞에 개를 끄는 청년이 뭔가 문의를 하고 있었는데, 10분이 지나도 이야기가 끝나질 않는 거다. 숫제 만담을 하고 자빠졌다. 나는 기다리다 못해 다시 자판기 앞에 가서 이것저것 살피고, 언니가 끝끝내 기다려 도와달라고 하자 그 역장, 매정하게 자판기 이용하라는 소리만 하더란다. 한숨 푹푹 쉬며 다

[파리 여행] 첫날1 - 보주광장, 위고의 집

[파리 여행] 첫날1 - 보주광장, 위고의 집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기로 들어간다. 도착한 날은 저녁이라 숙소 체크인하고 대박 느끼한 크레페 사먹고 잤다. 다음날 시차적응이 안돼 잠을 설치다가 아침 먹으러 나가 친절한 종업원 가슴에 스크래치 낸 후, 시청으로 왔다. 파리 시청 앞의 예의 사각으로 자른 가로수들 (심지어 저 나무 플라타너스임!) 시청 건물은 굉장히 화려하다. (사진으로 보니 가로등도 예쁘네)길을 건너면 쎄느강변이 나온다. 파리까지 왔는데 쎄느강 한번 봐줘야 되지 않겠냐며 여기서 온갖 카메라 모드 다 시험해보고, 온갖 포즈를 다 취해고 사진도 찍었다. ㅋㅋ 강변에는 바토 버스가 있어서 관광이 아닌 생활용으로 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마레지구로 넘어갔다. 아침의 마레지구는 아침의 홍대 앞과 비슷하다. 가게는 문을 열지 않았고,

중독성 있는 <마녀사냥>

중독성 있는 <마녀사냥>

마녀사냥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해밍턴 출연 금요일 밤 11시 / JTBC 요즘 우리가 푹 빠져 있는 프로그램은 드라마도 리얼버라이어티도 아닌 토크쇼. 바로!! 몇달 전부터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확히 언제 하는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해서 언젠가 날 잡아서 한꺼번에 봐야지 벼르기만 하다가 최근 IPTV에 올라와 있는 걸 알고 며칠 전부터 보기 시작했다. 근데 이 프로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한 회 보고 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한번 TV 앞에 앉을 때마다 2회씩 보기 시작해, 현재 올라와 있는 무료 컨텐츠는 다 봤다. (7회까지 봤던가...) 진짜 재밌다. 완전 킬킬거리며 보고 있다. jtbc의 '썰전'도 재밌게 보는 편이지만, 시사와 연예 쪽이라 굳이 찾아서 보지는 않는데, 이

드라마 '비밀'과 '저어새, 날아가다'

드라마 '비밀'과 '저어새, 날아가다'

비밀 이응복, 백상훈 연출 | 유보라, 최호철 극본 황정음, 지성, 배수빈, 이다희 출연 KBS 수목드라마 지난 분기 드라마는 재미도 없었지만, 3주간 여행 다녀오느라 공백이 많아 제대로 보지 않았다. 여행 후 새로 드라마들이 시작할 때 나는 을 보기 시작했는데, 첫 1~2회 보면서 "아..이거 어쩌면 같은 꼴이 될지도 모르겠군" 했다. 란 한혜진과 김민정이 나온 드라마로, 탄탄한 스토리에, 재미도 있었는데, 시청률이 좋은 경쟁작을 만나 고전했던 드라마. 나 혼자 좋아하면서 본방사수해서 무지 안타까워 했던 드라마다. 한편으론 내 감성이 너무 올드한가 걱정도 살짝 되었고. 은 극성이 강하고, 캔디 같은 여주인공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