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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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https://img.zoomtrend.com/2014/07/24/e0011813_53d0c86267e0b.jpg)
[파리여행] 몽마르뜨 언덕
파리는 평평한 평지라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서면 시가지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나는 그 중에서도 몽마르뜨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리 시내를 가장 좋아한다. 퐁피두 센터에서도 내려다보고, 에펠탑에서도 내려다봤지만, 몽마르뜨에서 보는 것에 제일 좋았다. 아마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갈 때 파리 특유의 분위기를 흠뻑 느끼면서 걷다가 사크레쾨르 앞에서 오목렌즈에 모인듯이 보이는 시내 전경이 남다른 감흥으로 다가오기 때문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도 기꺼이 몽마르뜨를 행선지에 넣어놓았다. 에밀 졸라가 묻혀있는 몽마르뜨 공동묘지에 잠깐 들렀다가 몽마르뜨 언덕을 올랐다. 계단과 가로등, 골목골목이 변함없이 예뻤다. 더불어 변함없이 팔찌를 매주고 돈 달라고 하는 흑인들도 많았다. 살짝 비가 흩뿌리긴 했지만, 그래서 더
![[파리여행] 라데팡스](https://img.zoomtrend.com/2014/07/24/e0011813_53d0bfe3de289.jpg)
[파리여행] 라데팡스
9월 16일 월요일 아침. 파리에 다시 돌아온 첫 아침이다. 파리에서의 첫 아침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부터 빵을 구웠다는 스토레에서 빵을 사다 먹었다. 언니와 경영이가 직접 나가서 사온 스토레 빵과 커피 각자 컵에 나름 그림을 그려넣고, 잼도 놓고, 파리 지도 위에서 설정샷. ㅋㅋㅋ 오늘은 오후 4시에 오페라 가르니에 앞에서 보기로 하고,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경영이만 따로 가고 언니 셋은 함께 라데팡스로 향했다. 지난 2004년 파리 여행에서 못 가봐가서 가장 아쉬웠던 곳이 오르세미술관과 라데팡스였다. 이번 여행에서 두 군데 다 가봤으니 소원풀이했다. 라데팡스는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곳과는 완전히 떨어져 있다. 신도시가 시작되는 관문이 라데팡스. 지하철을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야된다. 지하철에
![[파리여행] 맛있는 프랑스식 _ Le clain, voltaire](https://img.zoomtrend.com/2014/07/24/e0011813_53d099cc4a502.jpg)
[파리여행] 맛있는 프랑스식 _ Le clain, voltaire
이번 여행 다녀와서 프랑스 음식이 맛없고 맞지 않는다고 투덜대긴 했지만, 여행 내내 맛없는 식사만 했던 건 아니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가게를 못 찾거나, 문을 닫아 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얼떨결에 들어갔던 음식점이 맛있었다. 파리에서 먹었던 중 가장 맛있었던 두번의 프랑스식 식사를 소개한다. 첫 가게는 Le clain. 이곳은 몽마르뜨 언덕 아래로 내려와서 길 건너에 있는 여러 비스트로 중 한곳이다. 원래는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프랑스 가정식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다. 한국에서부터 미리 찾아온 곳인데, 몽마르뜨 언덕의 좁은 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길이름으로 겨우겨우 찾아간 곳에 식당이 있긴 있었다. 근데 6시가 안된 시각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일단 몽마르뜨 언덕을 좀 돌고 시간 지나서 가면 되겠지

스포일러 만땅의 미드 <굿와이프 5> 리뷰
* 스포일러가 명백히 나오므로 '굿 와이프 시즌5'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세요! 전에 어느 감독이 그런 말을 했다. "밤에 아이스크림 한통 끼고 퍼먹으면서 같은 거 보고 있으면, 내가 왜 영화 만든다고 그렇게 골머리를 썩혔나?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 보면서 아이스크림 퍼먹는 게 행복인 것을..." 한다고 했다. 창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한번 이상 느껴봤을 감정일 거다. 내겐 가 그렇다. 어쩔 수 없이 재미없는 드라마를 꾸역꾸역 보다가 같은 드라마를 만나면, 이렇게 몸에 쫙쫙 흡수될 수가 없다. 삼복더위에 하루 7~8편씩 내리 달려서 사흘만에 다 끝냈다. 드라마 폐인이 따로 없다. 세상에 천재가 있다면, 이런 드라마를 쓰는 작자들이
![[파리 여행] 에펠탑의 낮과 밤, 그리고 맑음과 비](https://img.zoomtrend.com/2014/07/20/e0011813_53cb982c01304.jpg)
[파리 여행] 에펠탑의 낮과 밤, 그리고 맑음과 비
파리에 돌아와서의 일은 지난 여행기에 드문드문 소개(숙소, 공동묘지 등)되어 있어서 일자별로 차곡차곡 하지 않고, 내키는대로 써야겠다. ^^;; 파리로 돌아온 첫날 밤에는 바토 무슈를 탔다. 2004년 파리여행에서 유람선을 탔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도 타기로 한 것. 경영이가 어디서 읽고 왔는지 1층 제일 앞에 타면 야경도 잘 보이고 좋다고 했다. 줄 서서 기다려 밤 9시 20분 유람선을 탔다. 과연 모든 승객들이 2층으로 올라가고 우리만 1층에 남았는데, 사람이 없으니 걸리적거리는 게 없어 시야가 트이고, 바람도 없어서 아주 좋았다. 딱 하나 나빴던 건 매연 냄새가 난다는 것. 엔진이 앞쪽에 달려있는지 배의 매연 냄새가 심하게 났다. 밖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강바람이 너무 추우면 통유리로 만들어진 객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