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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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7] 벽화거리 - 동국사

[군산여행7] 벽화거리 - 동국사

일찍 일어난 친구들이 아침 먹기 전에 산책을 다녀온 후 함께 주방에서 이성당 식빵에 잼을 발라 먹었다. 아줌마가 곁에서 커피도 따라주시고, 주스도 꺼내주셨다. 4명이서 식빵 한봉지를 완전히 거덜내고 일어났다. ^^;; 아침에 야매 가이드(=나)의 잘못된 안내에 따라 해망굴 너머 아무 것도 못봤던 친구들에게 아줌마가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벽화거리는 국수리아 옆길로 들어가야 한다"고.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차에 짐을 넣고, 국수리아를 향해 걸었다. 가는 길 중간에 만난 고우당. 고우당에서 잘까 어쩔까 하다가 나비잠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다. 고우당도 나름 운치가 있는데, 워낙 대규모 게스트하우스였고, 우리가 마당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될 정도로 아무나 들락거릴 수

[군산여행7] 한일옥 -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군산여행7] 한일옥 -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히로쓰 가옥까지 다 돌고, 초원사진관 바로 앞에 있는 한일옥에 갔다. 이미 점심 때 중국집에서 입맛을 버린 관계로 크게 기대는 하지 말자 하고 갔는데, 아주 흡족한 식사를 했다. 반찬들도 다 맛있었고, 쇠고기 무국도 속이 다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이래서 아침에 해장하러 주로 간다고 했구나 싶었다. 군산 가서 가장 맛있었던 식당을 꼽으라면 나는 한일옥을 꼽겠네.^^ 한일옥 전경 | 김 펄펄 나는 쇠고기 무국 이렇게 저녁밥 잘 먹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낮동안 흘린 땀 샤워로 씻어내고, 해가 저문 뒤에 다시 길을 나섰다. 밤에 은파유원지의 물빛다리 조명이 좋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은파유원지는 걸어서 갈 수 없는 거리로 우리는 차를 타고 갔다. 한강 다리 밑에 밤이 되면 동네마다 음악 소리 드높고,

[군산여행6] 히로쓰 가옥 (=신흥동 일식 주택)

[군산여행6] 히로쓰 가옥 (=신흥동 일식 주택)

히로쓰 가옥 입구 | 군산 시내에 곳곳에 붙어있던 올레 표지 (탁류길) 드디어 우리가 군산 여행을 준비하게 된 원인, 일본식 가옥에 들어가보게 되었다. 이 주택은 원래 히로쓰 가옥으로 불리다가 요즘은 신흥동 일본식 주택으로 표시되고 있는 곳이다. 히로쓰는 군산에서 포목점, 농장 등을 운영하던 일본인이라고 한다. 무료로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고, 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자, 그럼 히로쓰 가옥 안으로 들어가보실까? 들어가는 입구 마당 |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 | 뒷마당에 나란히 서 있던 창고 같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다가 일단 신발 벗기 전에 마당을 둘러보게 되었다. 사무실에 계시던 분이 찻잔을 들고 나와 차를 버리시는데, 우리는 혹시 여기 사시는 분인가 하여 바짝 긴장하고... 그 분

[일드]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일드]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보던 한드도 다 끝나고, 새로 보고 싶은 작품은 아직 시작 전이라 TV도 꺼놓고 누워서 뒹굴거리다 일드나 가뿐하게 한편? 하면서 스마트폰 앱의 일드 리스트를 쭉 훑어봤다. 친구가 추천해준 드라마는 한편 보다가 밤에 보기엔 무서워서, 좀 가벼운 걸로 찾아봤다. 그때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오오...이건 뭐지? 열어보니 9편 완결. 짧아서 좋군! 시험 삼아 1편을 시작해보니 연애 10년차, 동거 8년차의 커플이 주인공이었다. 동거 8년차라기엔 나이가 어려보이는데? 했더니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뛰쳐나와서 아직 29살이라고 한다. 캬... 동거 8년을 했는데 아직 20대야. 좋겠다. 주인공 남녀는 이제껏 일드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 여배우는 깎아놓은 밤톨처럼

[군산여행5] 8월의 크리스마스 투어(초원사진관, 서초등학교, 해망굴)

[군산여행5] 8월의 크리스마스 투어(초원사진관, 서초등학교, 해망굴)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심은하와 한석규가 출연한 추억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군산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초원사진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군산에선 여러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우리 나이엔 뭐니뭐니해서 <8월의 크리스마스>지. 허진호가 펄펄 날 때, 최고로 아름다운 심은하와 한석규를 데리고 찍은 멜로영화니까.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면서는 욕을 했지만(같이 본 친구가 주로 욕을 했다-.-) 나중에 두고두고 돌려볼수록 좋은 영화다. 이제는 더 이상 심은하를 볼 수 없어 그럴지도 모르겠다. 초원사진관 전경 | 안에 들어가면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이 걸려있음. 초원사진관 밖의 사진들 | 심은하와 사뭇 다른 내 사진. ㅋㅋ 초원사진관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