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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포스트시즌

保證手票|2014년 10월 16일

1. 주위 사람의 대부분이 뚱땡이가 우승하지 못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토하던데, 난 생각이 좀 다르다. 2. 류현진은 올 시즌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일찍 시작했다. 그 만큼 몸에 무리가 갔고, 그 결과 두 번이나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포스트시즌에 나가 네 경기를 더 던진 결과 팀이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더라도 명예 외에 개인적인 이득은 없다. 반면 몸에 무리가 가서 내년 시즌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은 훨씬 높다. 3. 현실적으로도 류현진이 못해서 탈락한 게 아니라 커쇼가 두들겨맞아서 탈락한 것이므로 류현진에게는 심적 부담이 있을 수 없고, 따라서 류현진으로서는 오히려 푹 쉬면서 내년을 위한 준비를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결과였다고 본다.

전인지의 새로운 시도

保證手票|2014년 10월 4일

1. 이번 주말에 열리고 있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전인지는 기존에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흘간의 경기 동안 전문 캐디가 아닌 팬클럽 회원이 캐디가 됐다는 거다. 첫날은 팬클럽 회장, 둘째날은 부회장, 마지막 날은 회원 중 선발된 한 사람이 일했는데 팬클럽에는 매우 소중한 선물이 됐을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외국에서도 이런 시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알고 있고, 골프가 팬을 떠나서 존재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만큼 매우 의미 있는 행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더군다나 캐디라는 존재가 단순한 클럽 캐리어가 아니라 거리와 코스 상태, 그린 브레이크 등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조언을 해 주는, 승부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

김성근 감독의 거취

保證手票|2014년 9월 11일

1. 일단 현 시점에서 삼성 류중일, 넥센 염경엽, NC 김경문, LG 양상문, KT 조범현 감독은 안바뀔 가능성이 거의 99%라고 본다. 포스트시즌에서 뭔가 변수가 생길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요즘 추세를 볼 때 김진욱을 잘랐던 두산 같은 멍청한 짓은 다시 나오지 않을 듯하다. 2. 남은 다섯팀 중 SK 이만수는 연임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김성근이 갈 가능성도 역시 0에 수렴한다. 한화 김응용 역시 연임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한화행을 고려하던 김성근이 당시 한화가 한대화를 자르는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걸 보면 한화 역시 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3. 그러면 남는 팀은 셋인데, 기아의 선동렬은 임기 만료, 두산 송일수와 롯데 김시진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지만 올해

맹물과장, 묘가수

保證手票|2014년 9월 11일

1. 연휴 어느날 밤, 티비를 보는데 채널 밑의 프로그램 표시에 나온 영화 제목이 맹물과장이었다. 제목의 수준을 볼 때 과거 구봉서, 서영춘 주연 한국 코미디영화쯤 되지 않을까 싶어 잠시 봐 보기로 했더니 정작 화면에 나온 건 이소룡. 맹룡과강을 맹물과장으로 잘못 읽은 거였다. 어떻게 저렇게 잘못 읽을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2. 졸려서 영화를 보다말다 하다 결국 척 노리스와의 격투 씬에서 포기하고 들어가 잤다. 그렇지만 몇십년만에 제대로 본 묘가수는 참 그 시절 답지 않게 현대적인 미모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묘가수의 얼굴이 묘하게 낯이 익었다. 곰곰 생각해 보니 소녀시대 윤아와 상당히 비슷했다. 묘가수가 더 선이 굵고 잘생긴 얼굴이지만 말이다.

김성한을 뭘로 보고?

保證手票|2014년 9월 8일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 이후 최초의 기록이라고? 베이브 루스는 1918년에 13승과 11홈런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김성한은 팀당 경기수가 80경기에 불과했던 1982년에 10승, 13홈런에 타점왕이었다. 뭐, 자랑스러운 상황은 아니었어도, 기록 자체는 자랑스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