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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posts코리안 시리즈 4차전
1. 집사람은 원년부터 삼성 팬이었고, 나는 선동렬이 연임된다고 했을 때 친한 친구 하나와 함께 이적을 진지하게 논의하면서 잠정적으로 넥센을 찍은 상태였다.(아, 이 무선 키보드 정말 적응 안된다. 터치감도 나쁘고, 오타가 엄청 많이 난다.) 그래서 어딜 응원할까 미정인 상태였는데 들어가 보니 넥센 응원석. 그래서 넥센 응원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직관 중 최초로 응원팀이 이기는 경기를 봤다. 2. 2회 끝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1시간이어서 이거 6시에도 안끝나는 거야 싶었는데, 삼성이 설렁설렁 6회까지 퍼펙트를 당하면서 시간이 확 단축됐다. 넥센 응원 입장에서는 빨리 퍼펙트가 깨져서 배헤켄이 좀 쉬어야 7차전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7회 나바로에게 홈런 맞고도 한 이닝을 더 던지게 한 건 잘
나를 찾아줘 - 스포일러 있음
1. 지난 일요일에 집사람과 둘이 여의도에서 봤다. 선배 한명이 강추하면서 부부가 같이 봐야 할 영화이고, 반드시 사전 정보 없이 보라고 했는데, 상당히 믿을 만한 형이어서 그 말을 따랐다. 2. 젠장, 난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았다. 3. 기대했던 장르가 아니어서일 뿐 영화 자체는 흠 잡을 수 없이 재미있다. 2시간 반 정도 되는 것 같은 러닝타임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그러면서도 아직도 이러고 있으면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하려고 하는 거지 하는 의문은 갔다. 권선징악인 줄 알았으니까. 남편의 복수나 여러 복선으로 깔아둔 - 강도 커플이나 식당의 참견쟁이, 강간범으로 몰렸던 전 남친 등 - 반전들이 드러날 시간 여유가 없어서 이상해 했는데 저렇게 마무리하다니. 4. 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