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證手票
Posts
271 posts모아나
1. 집사람과 2D로 봤다. 2D로 보길 잘한 게, 마우이와 모아나가 절벽을 기어올라가는 씬은 오금이 저려서 이걸 3D로 봤으면 큰 일 날 뻔했다 싶었다. 2. 앞부분의 단체송을 비롯해서 할머니의 솔로가 전부 내가 듣기에는 음정이 좀 어색했는데 원래 그랬던 건지 모르겠다. 3. 영화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딱 두가지만 빼고. 3-1. 앞부분에 나왔던 거북이는 뭔가 복선이었어야 했는데 다시는 나오지 않았고, 돼지 역시. 닭만 기능이 있었다는 건 각본의 헛점 아닐까 싶다. 3-2. 마우이는 어차피 돌아오기 위해 떠난 거지만, 그래도 돌아오는 결심을 하는 장면이 살짝이라도 들어갔어야 하지 않을까? 4. 그 외에는 다 좋았고, 특히 드웨인 존슨이 예상보다 훨씬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 연기도
무한도전에서 본 손수호 변호사
어쩌다 재방송을 보게 됐는데, 알고 보니 작년 7월쯤 방송했던 회차였나 보다. 변호사가 여섯명 나왔는데, 그 중 특히 손변호사의 말이 문제가 있다 싶었다. 사전에 자료조사를 했고, 예능인 만큼 시청자의 눈길을 끌 방안을 연구했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변호사로서 틀린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손변호사의 발언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1. 손변호사는 방송 출연자가 녹화 후 방송 전에 다른 프로에 나가서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미리 스포일링을 하는 경우 업무방해가 된다고 주장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형법상 업무방해는 허위사실 유포, 위계, 위력 등의 수단을 이용해야 성립된다. 그리고 허위 정보가 아닌 실제 방송 내용을 말한 이상(스포일링이라는 단어
스타워즈 로그 원
1. 뭐랄까... 말 그대로 딱 외전 느낌.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부 설정만 차용해서 만든 별개의 영화 같은 인상이다. 2. 좀 지루해서 실망스러웠다. 특히 4D는 비추. 4D 효과는 거의 느낄 수 없다. 3. 꼭 나이가 들어서만은 아닌 게, 루카스가 처음 스타워즈를 만들었을 때는 제국과 저항군의 설정만 있었지 제국이 왜 나쁜지에 대한 구체적 아이디어는 없었지 않나 싶다. 이후의 영화 다섯편을 아무리 보더라도 왜 제국이 나쁜지, 왜 저항군이 옳은지를 수긍할 수 있을 만큼 설명한 부분이 없는 것 같다. 그저 군주정은 절대악, 민주정은 절대선 정도의 초등학교 수준의 이야기 말고는. 3-1. 서로 죽이는 건 다 똑같고, 백성들은 제국이든, 저항군측이든 어느 행성인가에 따라 사는 게 다를 뿐이지 않나
씽 - 애니메이션
1. 아주 재미있었다. 탑급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충분했다. 1-1. 중간에 아주 살짝 지루해서 졸았던 것만 빼면. 2. 캐릭터들 중에는 로지타가 제일 괜찮았다. 만화적 과장도 적절했고, 가창력 역시 좋았다. 2-1. 그 다음으로는 애쉬와 조니. 뭐, 대체로들 비슷하겠지만. 2-2. 마이크가 제일 재수 없었으나, 스토리 진행을 위한 희생이었으니 본인도 덜 억울할 듯. 3. 노래들을 참 잘하는데, 어느 정도는 녹음 기술의 도움을 받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 바탕도 충분히 뛰어날 듯 하다. 다재다능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4. 올해는 좋은 애니메이션이 많이, 아주 많이 나왔다. 5. 집사람은 감성이 풍부해서 마지막엔 살짝 울었다. 난 그렇지는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