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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保證手票|2016년 10월 14일

1. 어제 집사람과 함께 봤다. 3D가 끝나서 2D로 봤는데 그다지 아쉽지는 않다. 2. 오히려 집사람은 괜찮았다고 하는데, 나는 많이 아쉬웠다. 앞부분은 너무 지루했고, 결말 부분은 너무 시시했다. 3. 아이들 중에서는 엠마의 능력이 제일 사기급. 처음에는 풍선처럼 떠 있끼만 하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공기 조종 부분은 밸런스 붕괴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그렇게 공기를 조종할 수 있다면 하늘도 떠있는 정도가 아니라 날아야 하는 것 아닌가? 3-1. 진작에 쌍동이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썼어야지. 소설에서는 사용 조건에 제한이 있나? 3-2. 목 뒤에 입이 있는 애나 영사기 등은 안습 캐릭터. 4. 제이크 : 집사람은 이완 맥그리거의 어린 시절 같다고 했다. 나는 토퍼 그레이스를

삼성화재배 바둑 16강전 예상

保證手票|2016년 10월 4일

1. 신진서는 판윈러에게, 강동윤은 퉈자시에게, 박정환은 위빈에게 이길 것 같다. 2. 이세돌은 퉁멍청에게, 이동훈은 커제에게 질 듯. 3. 저우루이양과 두는 변상일, 탄샤오와 두는 강승민은 반타작이지 않을까? 강승민이 조금 승산이 더 있을 것 같다만. 4. 탕웨이싱과 판팅위의 대결 역시 반반 승부(묘하게 박정환과 응씨배 결승에서 붙었거나 붙고 있는 둘이다)지만 판팅위가 조금 우세하지 않을까 싶다. 5. 결국 예상은 신진서, 강동윤, 박정환, 강승민(/변상일) 대 퉁멍청, 커제, 저우루이양(/탄샤오), 판팅위(/탕웨이싱)의 대결. 5-1. 어차피 헛소리니까 대진표까지 미리 찍어 보면, 박정환/커제, 신진서/판팅위, 강동윤/저우루이양, 강승민/퉁멍청이 되지 않을까 싶다. 6.

터널

保證手票|2016년 9월 2일

1. 원래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 행사에서 반드시 매커닉과 터널 중 하나를 골라 봐야 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보게 됐다. 1-1. 제시카 알바를 좋아하긴 하지만 영화를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2. 영화는 예상했던 것처럼 보기 불편했다. 일단, 재난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재난을 겪는 과정을 보는 게 괴롭다. 2-1. 각본은 매우 영리하다.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깔 곳은 두루 다 깠다. 물론 기자들이 제일 찔렸겠지만. 2-2. 누구나 세월호를 떠올렸을텐데, 각본이 세월호를 대놓고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점 역시 훌륭했다. 2-3. 하정우의 생환 장면을 보면서 나는 끝까지 "오드 토마스"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3. 하정우가 지

스타트렉 비욘드

保證手票|2016년 8월 19일

1. 트레키는 아니지만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를 텔레비젼을 통해, 또는 AFKN으로 재미있게 봤었고, TNG를 보면서조차 커크가 아닌 대머리 선장은 정통성이 없다고 느꼈던, 그리고 소박한 오리지널 시리즈의 영화판들, 특히 넥서스를 즐거워했던 세대로서 스타트렉의 리부트는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1-1. 근데 이번 건 좀... 2. 그렇게 수상하기 그지 없는 여자의 한 마디에 엔터프라이즈를 아무 대책 없이 파견한 스타플릿이나, 또 아무리 봐도 적이 분명한 상대를 만났음에도 아무런 사전 조치 없이 무작정 달려들다 우주선을 날려먹고 크루의 절반 이상을 죽게 만든 커크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 이 부분에서 벌써 지난 두 편의 영화보다 개연성이 확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2-1. 그 외에도 영화 보면서

태권도가 재미 없는 이유

保證手票|2016년 8월 18일

1. 한 때 (관계자들 사이에서만) 크게 회자되었던 무사 : 4대 문파와의 혈투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엔딩 결투 씬에 대한 세평(네이버 영화평의 댓글들)이 태권도와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1-1. 물론 이런 호평도 있다. 2. 태권도를 두고 달라붙어 투닥거리는 게 동네 애들싸움 같다거나 빙빙 돌기만 하고 재미는 없다는 평을 많이 하는데, 그게 역설적으로 태권도의 발차기에 제대로 한 방 맞으면 곧바로 가버리기 때문이라는 위험성을 증명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