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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시즌1 최종 리뷰

영화 찍자|2012년 8월 17일

개인적으로 쇼미더별점-에 참가 중이라, 최종 결승 리뷰가 늦어졌다. 늦은김에 +음원 + 비틀즈코드가 다 디벼볼테니, 쇼미더 머니 매니아들이 뒤늦게 곱씹는 재미를 이글루에서 느끼시면 좋겠음당. .... 음... 난 파이널라운드에 탈락한 기분이 들고 있긴 하지만... 신예랩퍼들은 파이널 4에 진입한 로꼬, 의경 진돗개 , 일통, 텤원 까지 다들 캐릭터도 실력도 잘 잡혀서 개별 무대들도 기대 이상으로 잘 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진돗개는 손으로 개모양을 만들어서 호응을 뽑아내는 것이, 나중에 잘나가게 되면 저 손모양이 더욱 흥하겠다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했다. 아무래도 그간 로꼬가 무대에서 적립했던 잘한 모습들이 관중들에게 각인 되어 있어서 그런지 '1등' 이라는 것이 이

나가수의 한가운데에서 윤하를 외치다.

영화 찍자|2012년 8월 14일

나가수 출연 기념, 본격 윤하 찬양글. 지난 주는 소향과 김연우에 팝페라 종자 카이 까지 고음 경쟁 일변도로 가는 것이 걱정됐던 나가수가 변진섭을 필두로 부드러움의 강함을 보여주는 한 주였다. 사실 리얼이야 소름돋았어 로 만드는데 고음만큼 편리하고 직접적인 방법이 어딨겠냐만은 이소라라던가, 이문세라던가. 저음이나 중음 역대에서 목소리가 주는 따뜻함이 내 감성을 어루만지는 부분이야 말로 '특별한' 가수만이 할 수 있는 , 진정한 고수의 영역이라고 본다. 이런 건 너무 타고나는 거라, 정말 신에게 선택받은 보이스들만이 할 수 있는...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 같은 경우에도, 창법이 제대로 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종종 타가수에게 지적질 당하기도 하지만 훈련된 가

도둑들- 90%를 위한 오락물 2

영화 찍자|2012년 8월 9일

상업영화가 대중을 만족시키는 것이 절대과제라고 본다면 도둑들은 그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본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다도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시아의 스타배우들을 집결한 스타감독의 솜씨를 다리꼬고 어디 한번 해보시지. 라고 두눈 부릎뜨며 블로그에 리뷰 쓸 10%의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가를 생각해보면 반반 정도의 결론이 난다. 이 영화에서 조금이라도 지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은 존재하지 않았다. 창의적인 기발함 보다는 이미 익숙한 상황들을 양상군자들의 드라마와 압축하여 러닝타임 내내 촘촘하게 쏟아지게 한다. 관객들이 잰걸음으로 빠르게 따라가다 보면 웃음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잔재미도 있고 적당한 통수도 마지막까지 쏠쏠하다. 흥행

엉터리 올림픽. 영국이 싫어진다.

영화 찍자|2012년 7월 31일

친구들과 술마시다가 인간이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있으면 남을 짓누를려고 한다는 말에 다들 공감했다. 갑을관계 라는 표현을 쓰자면 스포츠, 그것도 올림픽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심판은 갑이다. 펜싱 경기에서 1초의 시간을 무한대로 늘리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가장 순수해야할 스포츠에서 정치를 하고 앉아있는 꼴을 보자니 승리한 폴란드 축구 선수들을 몰살시킨 나찌들이 생각난다. 추악하고 치졸하다. 시합을 지배하는 작은 권력을 쥐고 있어도 이럴진데 해가 지지 않은 시절의 영국은 안봐도 블루레이다. 그 오만함으로 전세계에 피를 뿌리고, 덕분에 조선인들이 토익시험을 돈내고 보는 21세기에서 살게되었겠지. 박태환 오심때부터 빡치는게 유도에 펜싱까지.

다크나이트라이즈- 90퍼센트를 위한 오락물.

영화 찍자|2012년 7월 31일

죠커의 빈자리가 컸다 라는게, 시리즈 최종편에 실망한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 아닐까 싶다. 재미없다고는 얘기 못하겠지만, 다크나이트의 후속편이라기보단, 배트맨 비긴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었다. 러닝타임 내에서 패배와 고난과 반전과 역전을 망라하려다 보니, 영화의 리듬상으로도 뭔가 쫓기는 듯한, 베인과 캣우먼은 죠커처럼 내면을 보여주긴 커녕, 겉만 보여주기 바쁜 패션 빌런들이었다. 때문에 자기파괴의 허무주의가 돋보였던 죠커의 카리스마가, 마스크와 변조된 음성, 동네 헬스장 아저씨 근육으로 메꾸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결론이다.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은 미국에 대한 은유였고, 아마 평론가들의 담합으로 의심스러울 정도의 만점 퍼레이드의 이유도 거기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가장 발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