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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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posts갓오브워3- 자식교육의 소중함
"제우스여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아들 만들기가 취미였던 제우스에게 이런 아들이 둘만 더 있었어도.... 갓오붜3는 액션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연출을 다 망라하고 있다는 소감이 들었다. 거대한 타이탄을 호쾌하게 때려잡거나, 일인칭 시점으로 헬리오스를 후드려 패고 찣어 죽인다거나 하늘을 날고, 물속을 헤엄치고, 어둠을 헤메고 퍼즐을 풀고.... 온갖 종류의 액션을 즐기며, 유명한 올림푸스의 신들을 때려잡는 것보다 더 재미난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플스의 킬러타이틀 이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재미였지만 유일한 베드씬의 카메라가 관중을 비추는 건 좀 아쉬웠다. 만약 직접적인 묘사가 들어갔다면 왠만한 미연시는 명함도 못내밀만큼

에일리- 한국의 리얼 비욘세st
한국의 노래좀 한다는 여자 싱어들은 범지구적 대표 여가수인 비욘세 누나에 숙명적으로 견주어지기 마련이다. 허벅지 두꺼운 그 누나는 보고만 있어도 숨막힐것 같은 포스의 비쥬얼과 세기를 대표하는 폭풍 퍼포먼스, 종특의 끝판왕 같은 가창력으로 팝 아이콘이자 많은 여성 가수들의 워너비 스타라고 볼 수 있을 거다. 조금만 섹시해도 제 2의 효리 라는 수식어가 붙는 가요계에서 춤도 노래도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한국의 비욘세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다. 헤븐이라는 곡으로 아예 비욘세의 곡스타일을 벤처마킹한 듯한 에일리는 데뷔곡 힛트에 이어 젊은 가수들의 경연장인 불후의 명곡에서 그야말로 한국판 비욘세임을 과시하듯 카리스마와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실력을 보여준다.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에일리 입니다"
쇼미더머니.힙합종자들에게 거는 기대감
힙합퍼, 랩퍼. 십년전쯤인가. 그보다 조금 더 되었을땐가? 스키니하게 입는 게이스타일이 판을 치는 요즘과 달리 그땐 통큰 힙합바지가 대유행으로 바닥을 질질끌고 다니는 바지 끝자락이 헤지기 일수 였다. 클럽에서도 일렉 같은 장르가 활성화 되기 전이라 온리 힙합. 힙합간지가 대세였고 요정 핑클의 이효리도 유명 랩퍼 누구누구와 사귄다. 머 그런 식으로 랩잘하는 애들이 먹어주는 때가 있었다.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힙덕들도 락덕들 못지 않게 소수민족으로 쇠락해 보이는 것이 내 솔직한 감상인데, 아이돌 음악에 랩셔틀이나 기타셔틀 해주는 것이 소수민족의 우울한 현실인 와중에 쇼미더머니가 시작 되었다. 프로 아마추어 할것없이 서바이벌로 내몰리는
미드나잇인파리-낭만과 예술과 수컷
우디앨런의 이 영화는 거창하지 않게 인생과 사랑과 예술을 친구들과의 수다처럼 가볍게 풀어낸다. 단지 그 친구들이 헤밍웨이나, 달리, 파블로 피카소, 스콧 피츠제럴드...고갱 같은 녀석들이라는게 좀 색다를 뿐. 타임워프라는 흥미로운 소재때문에 이야기가 좀더 확장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이야기를 극으로 짜내야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올림픽 감독들과 달리, 숨쉬듯 영화를 만들어내는 명감독의 여유가 더 좋긴하다. 간결하면서도 인생을 함축하는 미덕을 잃지 않고, 사랑이 떠나가고 다시 찾아오는 순간도 단순하지만 아름답게 카메라에 담았다. 물론 특별히 대단할것 없는 이야기가 더욱 낭만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범우주적으로 매력적인 도시 파리가 배경인

크리스탈- 완전무결의 십대 아이콘.
20's 초이스 시상식을 러닝머신 위에서 풀로 봤다. 블루 까펫 부터 시상식까지 서너시간을 걸으면서 웹툰 작가가 라이또에게 상받는 장면도, 디제이 쿠와 윤도현이 콜라보 하다가 가사를 씹히는 장면도 흥미돋는 부분이었지만 유일하게 러닝머신을 달리게 하는 순간은 에프엑스의 신곡. "일렉트로닉 쇼크" 가 흘러나오는 순간이었다. 마치 한마리의 전기 뱀장어처럼 기어나오는 크리스탈의 댄스로 곡이 시작되면 비쥬얼의 구멍이 없는 함수녀들의 전기충격이 시작된다. 예전부터 뉴에삐오라던가. 황당무계에 가까운 곡 스타일이 이제는 오글거림도 상당 부분 덜어내고 샤이니의 '셜록' 처럼 안무와 노래가 굉장히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 것이, 2012년도에 메인스트림의 정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외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