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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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영롱하고 섬세한 치유 드라마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롱하고 섬세한 치유 드라마

전작인 http://songrea88.egloos.com/5782539 등 '가족'에 관한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또다른 가족 드라마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일찍이 이혼한 부모 그리고 복잡해진 가족계보 등 변해버린 현대사회에서 가족이란 새로운 개념과 의미를 바탕으로 네 자매의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사연과 사는 이야기가 은은하며 살짝 빛바랜 색감의 화면 위에 아름답기 짝이 없는 잔잔한 피아노 또는 오케스트라의 클래식한 음악과 함께 흘러갔다. ​다소 부실하고 무책임한 부모와의 과거 상황들로 빚어진 독립적이고 꿋꿋한 자매들, 그리고 결국 아버지는 가고 동생은 오게 되는 새로운 시작을 맞게 되면서

<히말라야> 폭풍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실화

<히말라야> 폭풍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실화

우리나라 거의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세계 최초 8천미터 16좌 완등)대장과 그의 휴먼원정대의 감동실화 영화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보고 왔다. 시작부터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모습에 보는 이도 호흡곤란을 일으킬 것 같은 에베레스트 등반이란 생사를 다투는 도전 드라마가 초반 아기자기한 코믹 코드로 전개되었다. ​우주와 가장 가까운 그곳에 오르기 위한 산악인들의 남다른 애환과 열정 그리고 용기와 뜨거운 인간애 등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부적인 실제 모습들을 한국적인 구수한 정서의 드라마로 다루었으며, 이후 본격적인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리얼리티 넘치는 등반 과정이 배우들과 스텝들의 엄청난 고생이 예상되고도 남게 아찔하고 생생하게 스크린을 달구며 펼쳐졌다. ​간간이 그림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공감의 드라마와 성인용 대박 폭소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공감의 드라마와 성인용 대박 폭소

정말로 맞다싶어 순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득력 고수의 서두 장면부터 큰 웃음 대방출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보고 왔다. ​어릴적 아버지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 유별나고 자기 방식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까칠녀 잡지사 기자 '에이미'의 매우 사적이고 동시에 여자로나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는 남다른 연애담과 인생드라마가 과감하나 폭소를 유발하며 미국식 거친 농담과 함께 걸쭉하게 펼쳐졌다. 일종의 트라우마로 형성된 수많은 편견이나 편력을 가진 주인공의 내면의 심리가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드라마적 흐름과 도대체 무슨 잡지인지 궁금하기까지한 기사들을 다루는 직장에서 시작하여 그저 일상적이고 익숙한 장면이지만 실생활 개그의 진한 맛이 우러난 솔찍 화끈 뻔뻔한 코미디가 사정없이 관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별난 웃음으로 가득한 신 뉴욕3부작 완결편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별난 웃음으로 가득한 신 뉴욕3부작 완결편

, 에 이은 일상적이고 리얼한 묘사의 잔재미와 수준 높은 유머가 팔딱이는 노아 바움백의 뉴욕 3부작 마지막 작품인 시사회 및 배우 이영진과 함께하는 GV를 친구와 다녀왔다. ​뉴욕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적응에 애먹고 있는 새내기 트레이시(롤라 커크)가 예정된 부모님들 결혼으로 미래의 언니가 될 브록(그레타 거윅)을 만나 원하던 뉴욕 생활의 달인,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배우고 그러다 예상외의 독자노선을 걷게 되는 독특하고 참신하고 통통튀는 별난 코미디 드라마가 시작부터 빠르게 전개되었다. ​소심녀 트레이시와 달리 뉴요커의 진면목을 다 보여주는 듯한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다재다능하고 당당하며 한편 조증에 가까운 서른

2015년 영화일기-11월(앤트맨~케이온)

2015년 영화일기-11월(앤트맨~케이온)

2015년 11월 ​모기가 지겹도록 물어대더니 갑자기 한겨울 날씨로 바뀌었다. 기온 탓인지 주변에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김영삼 대통령 서거, 영면하시길...) 아프고 다치고... 나도 갑작스런 온도 저하에 심장에 무리가 느껴지기도...게다 그렇게 여름에 가물더니 요즘은 거의 축축하게 비가 내려 몸에 좋은 햇볕도 못 받고 있다. 수시합격한 학생이 자랑스럽긴 하나 그덕에 한동안 레슨이 한가할 듯하고, 하는 수 없이 독서와 영화나 시리즈 애니에 전념하고 있어 평온 속 은근한 불안감이 점점 되살아나는 듯. 참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원년 우승은 간만에 기분 업시켰다. 아쉬운 2015년의 마지막 한달은 그래도 재미나고 알차게 보내길 바라본다. (영화관 관람* 5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1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