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Sources

Posts

740 posts
<검은 사제들> 집중 안 할 수 없는 강동원

<검은 사제들> 집중 안 할 수 없는 강동원

한국영화에선 아직 생소한 '엑소시스트-악령 퇴치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가 된 을 옛제자 연주가 친구와 재미나게 감상하고 왔다. ​로마 가톨릭의 '구마 예식'을 동양의 한국 한복판 명동에서 본격적으로 행한다는 과감함 뿐 아니라 이미 뿌리가 깊은 한국의 무속신앙이나 인물과 관계한 드라마의 감성적 정서가 나름대로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어우러져 생경함은 그리 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주말 한낮 명동의 상영관을 거의 여성 관객으로 가득 채우게 한 강동원의 티켓파워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에 금새 빠져들어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듯하다. ​스타일리시한 오프닝의 영상과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등 다채로운 음악, 명동성당이나 그 외의 고풍적인 장소 로케이션 등 완성도 높은 영화의 여러

<하늘을 걷는 남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하늘을 걷는 남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트윈 타워)를 고공 줄타기에 성공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필리페 페티(본인이 원작을 씀)의 실화를 실제와 같이 재현한 멋진 영화 를 개봉 첫날 관람하고 왔다. ​그 당시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를 기초하여 영화의 기술과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탕으로 , , 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탁월하고 노련한 연출과 조셉 고든-레빗의 최고의 명연기가 합해져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릴적 꿈 하나로 시작하여 프랑스 무명 곡예사에서 미국의 새로 지어지는 제일 높은 빌딩을 줄타기로 건너기까지 그저 도전

2015년 영화일기-10월(숀더쉽~겁쟁이 페달)

2015년 영화일기-10월(숀더쉽~겁쟁이 페달)

2015년 10월 기온이 여름과 겨울을 넘나들어 다소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가을 축제도 기웃거리고 영화, 음악회, 독서 등 다채롭게 즐겨 오랜만에 힐링을 할 수 있었던 한 달이었다. 이제 일로 좀 바빠지기를.... (영화관 관람* 10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18편) /여의도CGV-앞으로도 이선균은 믿고 불 수 있을 듯! * 강력 추천! -부자들의 게임지로 전락한 세상을 단편적으로 그림. 사막의 장면들이 다소 밋밋하여 아쉬움. -주인공의 갑작스런 변신 활약이 다소 억지스러우나 후반 빠른 첩보액션 전개는 볼만. -영화의 오락적 재미와 메시지가 적절하게 배합됨. 추천! &lt

<더 랍스터> 이런 희한하고 날카로운 상상은 처음

<더 랍스터> 이런 희한하고 날카로운 상상은 처음

'사랑에 관한 가장 기묘한 상상'​이란 부재가 매우 적절한 독창적인 판타지 로맨스 영화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당황스런 첫 장면 그리고 서글프고 우아한 현악 앙상블의 주제 음악이 깔리고 주인공 '데이비드'의 우울하고 어쩐지 안타까운 그러나 처한 상황과 대화들이 심각하지만 너무도 요상하고 웃음이 터지는 장면들이 내리 흘러갔다. ​공통분모가 필수인 완벽한 짝을 못찾으면 동물로 변해야 한다니, 이보다 더 희한한 상상의 세계는 없을 듯 하지만, 어쨌든 이야기는 어이가 없는 기구한 운명의 싱글이 된 사람들의 사연과 다급한 처지를 계속해서 소개한다. ​감정이 배제된 목소리톤으로 또박또박 상황을 설명해주는 내레이션이 마치 소설을 읽어주듯이 흐르고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앙리 앙리> 어른을 위한 예쁜 퍼즐식 동화

<앙리 앙리> 어른을 위한 예쁜 퍼즐식 동화

를 잇는 판타지 로맨스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보고 왔다. 수녀원 고아 출신의 순수남 '앙리'는 '기, 승, 전구' 즉 세상을 밝히는 전구 밖에 모르는 순진무구 청년이다. 그가 홀홀단신 새롭게 삶을 시작하면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조명가게 동료와 그림같은 저택에서 사는 괴팍한 노인과 공주급 미모의 극장 매표원 등 주변 이웃과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신기하고 아기자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착하고 에쁜 판타지가 이어졌다. ​한 가지 특출난 재능의 소유자 주인공 앙리가 꿋꿋하게 외길인생을 긍정의 마음으로 밀고 가면서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랑하며 스스로 그들의 빛이 되어 밝은 빛을 전하는 섬세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인물 각각의 절절한 사연들을 오고 가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