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istic life of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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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비자 쟁취기, 혹은 삽질기(4)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8월 24일

그렇게 한 차례 폭붕이 지나고, 회사 업무도 바쁘고 해서 이래저래 1달 이상이 흘렀습니다. 심정상으로는 더 미루고 싶었지만, 일정상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어 다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첫 번째 인터뷰 때와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으므로, 관건은 인터뷰 준비였습니다. 인터뷰가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 확실했거든요. 그래서 두 번째 인터뷰 때 가장 공을 들인 것이 바로 인터뷰 질답 준비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어찌나 트라우마가 컸던지, 막상 인터뷰 예약을 하는데 심장이 다 떨리더이다. 웬만한 일로는 절대 떨지 않는 저이건만... 어지간히 멘붕이었는지ㅋㅋㅋㅋㅋ 쿵쾅대는 심장을 달래며 간신히 예약을 마치고, 인터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예상 질문은

나의 미국비자 쟁취기, 혹은 삽질기(3)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8월 24일

그렇게 인터뷰에서 비자가 거부당하고 나서, 전 멘붕. 멘tothe붕. 그야말로 초특급 멘붕을 겪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애 최대 멘붕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제가 수험생 시절, 정말 가고 싶어하던 직장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거의 반나절을 멘붕 상태로 보낸 건 이번에 처음이었음...(...) 전 비자가 거부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지금까지 비자로 잘 다녔고, 직장도 공기업이고, 아무튼 문제될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거절당함... 일단 처음 멘붕이 좀 가시고 나서 비자 거절 원인을 분석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였는데, 분석하면 할수록 기가 차더라고요. 제가 너무 멍청하고 한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전형적인

나의 미국비자 쟁취기. 혹은 삽질기(2)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8월 24일

1차 비자 신청(7.1) 이 모든 삽질은, 제가 갖고 있던 기존 비자가 6월에 만료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미국을 처음 간 것이 2003년인데, 그 때 10년짜리 비자를 받았거든요. 그 비자로 올해까지 아주 잘 다녔더랬죠. 그리고 비자가 만료되었으니, ESTA와 관광 비자 중 어떤 것으로 받을까 하다가 비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 동안 계속 비자로 다녔으니, 다시 비자를 신청하면 당연히 발급될 것이라는 생각. 또, 무비자는 한 번 신청하면 2년 만기에 5만원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비자를 받으면 10년 만기에 수수료도 184,000원으로 10년 만기의 기간 동안 여러 번 간다고 하면 더 싸게 먹힌다는 계산이었죠. 해서, 6월 중순 즈음부터 비자 신청을 위한 준비에

나의 미국비자 쟁취기. 혹은 삽질기(1)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8월 24일

오늘로서 두 달에 걸친 미국 비자 획득을 위한 삽질이 끝났습니다. 7월 1일에 관광비자 신청하러 갔다가 인터뷰에서 리젝되고, 인생 최대의 초특급 멘붕에 빠졌다가 다시 심기일전해서 재신청을 했고(랄까 그닥 선택권이 없었음...), 오늘 두 번째 인터뷰를 봐서 통과되었습니다!!ㅠㅠ 제 파란만장한(...) 삽질 기록을 기념으로 남길 겸, 또 다른 분도 저와 같은 삽질을 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제 비자 신청 삽질기를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제가 비자를 준비하기 시작한 때부터, 오늘 비자 발급이 클리어되는 순간까지 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 주고, 비자 발급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제 벗, 세르양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세르양이 아니었다면 아마 전 이 비자를 받지 못했을 거에요.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

4월 제주도 마지막날, 우도

4월 제주도 마지막날, 우도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4월 16일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이날은 아침에 벼르고 벼르던 함덕해수욕장 산책을 했습니다:) 원래 어머니께서 매일아침 나가서 걷기를 하시는데, 여행을 오셨다고 해서 거르지 않으시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훈늉하신 어머니십니다-_-d 저한테도 나가보라고 보라고 보채셨는데... 잠 설치고 뭐하고 해서 못하다가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나가보게 되었네요. 이날은 바람이 좀 불어서 날씨 자체는 그렇게 춥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쌀쌀했어요. 대신 공기는 꽤나 상쾌해서 걷는 맛이 있더라고요. 함덕해수욕장 한켠에 운동장사이즈 반 만한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거기서 운동을 하고 있더라고요. 코스가 우레탄이 아닌 게 좀 아쉬웠지만, 리조트 바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