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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다 (風立ちぬ, The Wind Rises, 2013)

바람 불다 (風立ちぬ, The Wind Rises, 2013)

가끔하는 블로그|2013년 9월 6일

나는 꿈 부분이 좋았습니다. 꼭 그사람 귀를 기울이면의 고양이 같네여. 푸흐흐 꼭 어디로 인도하는 듯한 말투야! 현실에서의 이야기보다는 거대하고 장황하게 판타지적인게 좋아요. 이 작품은 현실이지만, 지로의 꿈 속에서 조금이나마 내 갈증 해소. 바람이 불어서 비행기를 날리고 모자를 날리고 파라솔을 날리고 제로센을 떨구고, 우물의 기도로 - 바람을 타고 지로가 여자에게로. 안노히데아키구나 의식하고 보니까 왜이리 돋는거죠. ㅋㅋ 조금 웃겼음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비가 와서 화폭을 적셔도 "기념으로 이대로 간직할게요" 근데 유화 아니었나요? 안젖는거 아닌가.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왜 신파극조가 섞인것일까? 의문이예요.

영화관 좋아하기나 아니면 영화관 싫어하기

가끔하는 블로그|2013년 9월 3일

영화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영화를 볼 때 느끼는 많은 기분이 영화랑 이어진다. 아니면 계절이나 그 때 친구들이나 그런 것도. 영화관 중 제일 좋은 건 팝콘 향이 아닐까 나쵸만 파는 영화관은 이상할 거같다. 애초에 아예 안생겼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가박스 등의 영화관이 아니라 서울극장의 팝콘 향이 제일 좋다. 갈릭같은게 없을지도 몰라서 그럴지도. 뭐 이런것도 있다. 에덴의 동쪽 극장판을 보러갔을 적, 예고편이 나오지 않고 끝나버리니까 관객들 모두 갑자기 친해진 느낌으로 '어...예고편도 없이 끝나내' 라고 했던 거. 아니면 친절한 금자씨를 보러 갔을 적, 뒤에 쫌 무서운 여자애들이 내의자 차면서 안보인다고 화냈던

뛰어난 아라이 케이이치

뛰어난 아라이 케이이치

가끔하는 블로그|2013년 9월 3일

오사카 만박에서도 그렇지만,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아라이 케이이치. 日常의 블루레이 써플리먼트에서 실물이 약간 비춰진다. 원작은 정말로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마치 맥주한캔을 까서 몇 모금 마시고, 질리면, 남은건 그대로 싱크대에 부어버리는 느낌같은거. 랄까. 아라이 케이이치의 작품은 서사나 테마 이상으로 미술작품, 아트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화를 도구로 현대 미술을 그리는 것이다!!!!!!!! 그리고 ↑ 이것은 넘넘 조아하는 장면이다. 쿄애니가 잘 해주는 짓. 어떤 작품에도 넣어주는 특수한 온도...랄까 아무튼 감정선! <박사와 나노가 먹는 만쥬를 보고 마켓에 간 마이는 그것이 품절된 것을 보

전용

전용

가끔하는 블로그|2013년 8월 23일

전용 캡쳐들. 전용은 좋은 애니임에 틀림 없다. 너무 재미 있다.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은 대사도 장면도 아주 많은 것 같다. 원작이 뭐지?.. 찾아보기 귀찮아. ㅠ

세상의 끝까지 21일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2012)

세상의 끝까지 21일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2012)

가끔하는 블로그|2013년 8월 22일

세상의 끝까지 21일. 영화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갖지 못한채 그냥 초콤 낯익은 배우들 이라는 것만 인지하고선 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기대작이랄까 그런 마음 없이, 그냥 메가박스에 가고 싶어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구에 소행성이 부딫히기 까지 21일이 남았다는 설정인데, 뭐 그런겁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오늘 내가 매우 관대해서 (오늘은 관대 day) 그럴런지도 모릅니다만. (이상하게 오늘 영화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시끄럽게 한다던지 등등의 일에 대해) 그리고 이 영화는 꽤 유머가 있는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그치만 저와는 조금 어긋나는. 알 수 없는. 어떤 텐션 혹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그런 특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