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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다 (風立ちぬ, The Wind Rises, 2013)
나는 꿈 부분이 좋았습니다. 꼭 그사람 귀를 기울이면의 고양이 같네여. 푸흐흐 꼭 어디로 인도하는 듯한 말투야! 현실에서의 이야기보다는 거대하고 장황하게 판타지적인게 좋아요. 이 작품은 현실이지만, 지로의 꿈 속에서 조금이나마 내 갈증 해소. 바람이 불어서 비행기를 날리고 모자를 날리고 파라솔을 날리고 제로센을 떨구고, 우물의 기도로 - 바람을 타고 지로가 여자에게로. 안노히데아키구나 의식하고 보니까 왜이리 돋는거죠. ㅋㅋ 조금 웃겼음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비가 와서 화폭을 적셔도 "기념으로 이대로 간직할게요" 근데 유화 아니었나요? 안젖는거 아닌가.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왜 신파극조가 섞인것일까? 의문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