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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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con NYC

Santacon NYC

City Girl Writes|2012년 12월 16일

행오버로 골골골하는 와중에 창밖에서 노래소리가 들렸다. 조용한 동네는 결코 아니지만 아파트가 고층이라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 일 자체가 거의 없는데, 뭐라고? 노래랑 환성? 아핫 오늘이 그날이구나 싶어서 창밖을 살폈더니 아니나 다를까, 산타 그룹들이 이동중. 처음 볼 땐 신기하기도 했고, 계절의 풍물시 비슷한 느낌도 없지 않은데, 무엇보다 시끄럽다. 뭐 주말 오전부터 술마시고 좀 시끄럽게 굴어도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는 좋을지도 모르지.

亀梨和也/ Kazuya Kamenashi

亀梨和也/ Kazuya Kamenashi

City Girl Writes|2012년 12월 12일

아무도 묻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누가 자니즈 아이돌 중에서 순전히 얼굴만 보고 취향인 분을 한 분 골라보라고 한다면 나는 이 청년을 고르겠다. 캇툰도 잘 모르고 노래는 더더욱 모르지만 요즘 점점 멋있어지는 것 같지 않음? 아님 말고. 이렇게 실없는 포스팅을 하는 건 뭔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회사에선 연말 피로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퇴근하기 전엔 역시 실없는 얘기로 수다를 떨었다. 도대체 어떤 흐름인지 기억 안나지만, 동료1: 그래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블라.. 나: 잠깐, 너 SATC 봤냐? 동료1: 응, 2004년까지 봤삼 동료2, 나: 오올 '-' 동료2: 그럼 등장인물 이름을 읊어보시지 동료1: 음, Meredith..

런던하츠 넷무비의 길티 플레저

런던하츠 넷무비의 길티 플레저

City Girl Writes|2012년 11월 23일

벌써 3주 유튜브 공개분량이 쌓여있던 관계로 3일에 나눠서 최근 "악마의 삼각형" 편을 보았다. 런던하츠 말고, 일요일 프라임타임에 하는 런던부츠 진행의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기획이 있었다. 애인을 시험해보기 위해 그 애인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써서 유혹한 다음 미리 정해둔 집으로 같이 들어오면 게임오버. 이런 게 싹 다 부모가 자녀들이 안봤으면 하는 프로그램이고,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이런 류의 기획을 참 좋아함. 게다가 출연자가 유혹에 넘어가는 걸 보고도 도덕 윤리적 판단을 내리지도 않음. 이번 기획만 해도 그렇다. 귀염귀염한 아가씨가, 애인한테 비밀로 하고 부담도 안줄테니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나오면 거절할 사람이 얼마나 되나, 하고 되묻는다면 나는 성악설 신봉자'ㅅ'인가. 아 근데 애인은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나는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나는

City Girl Writes|2012년 11월 19일

자정을 좀 넘겨 회사 건물을 나오면서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뿌듯해하는데 뭔가 달라졌다. 아, 파크 애버뉴의 나무에 전구 장식을 달았구나. Thanksgiving이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뭐 빠른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라니 뭔가 새삼스럽다. 바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생활의 다른 게으름이나 귀찮음 등등을 바빠서 그렇다고 변명할 수 있어서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후드 트랙탑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타박타박 걷는데 아주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르지만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노래 두 곡. "Organize my distance. I won't be home for Christmas." "So happy Christmas. I love you baby. I can see a better

토요일 아침, NYC

토요일 아침, NYC

City Girl Writes|2012년 11월 11일

도시는 늘 가까이 있는 성격나쁜 미인과도 같다. 쌀쌀맞고 심술궂다고 원망하다가 무심하게 봤을 때 그 미모에 놀라는. Sixth Avenue/ 42nd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