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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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原 類/ Louis Kurihara

栗原 類/ Louis Kurihara

City Girl Writes|2012년 11월 5일

블로그 검색어로 쿠리하라 루이씨가 꽤 많이 떠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진을 모아보았음. 딱히 팬은 아니라능. 'ㅅ' 미즈하라 기코씨 옆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미모. 안경 미인. '-' 마침 New Girl 최근 에피소드에 모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얘기가 나왔는데 말이지, 쿠리하라씨 정도면 모델의 신 캐릭터 구축이라고 할 수 있겠다.

After Hurricane Sandy

After Hurricane Sandy

City Girl Writes|2012년 10월 31일

어젯밤에 콘에디슨 건물 폭발과 바로 아래 39th Street이남으론 전기가 싹 끊겼단 얘기를 듣고 이거 혹시 암흑에서 30몇층을 층계로 걸어 나갈 경우를 대비해서 옷이라도 입고 자야하나, 생각하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니까 바람 소리는 여전하지만 비는 그쳤고, 전기는 그대로. 안도감과 함께 피로가 찾아왔다. 생각해보면 일요일에 장보고, 계속 집에서 일하고, 그러면서 뉴스 확인하면서 걱정한 것 밖에 없는데 그래도 지친다. 회사는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디씨 오피스 전부 오늘까지 문을 닫는다. 밝아지면 출근을 할지 아님 계속 집에 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공포 상황에서 유머감각은 특히 빛을 발한다. 물에 잠긴 에프디알 고속도로 사진과 함께 "나 촛불 켜놓고 링컨 시대

Hotel Room

Hotel Room

City Girl Writes|2012년 10월 23일

음, 나만 그런 건가? 호텔방의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베개와 어디에 써야할지 잘 모르겠는 수많은 타올을 보면 아이 좋아<3 이런 기분이 드는 거. Grand Hyatt Washington. DC에 24시간이 좀 안 되게 있다가 지금 귀가. 도착하자마자 뭔가 신입 느낌이 나는 예쁘게 생긴 청년이 맞아주었다.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고 자기도 음 우리엄마도 ___거든 하는 걸 보니 뭔가 프로페셔널은 아직 아닌데 그래도 귀여웠다. 이런 음악 켜놓고 긴 목욕을 했다 훗훗. 이 곡의 원곡은 이거다. 여성 롸커의 노래, 그것도 가사가 "우리 아무도 없는 데 가서 진도좀 빼자" 하는 노래를 리메이크하다니 역시 변태밴드'ㅂ'

Voices a la carte: The Songs of Rogers & Hart, 오늘의 뉴욕 걷기

Voices a la carte: The Songs of Rogers & Hart, 오늘의 뉴욕 걷기

City Girl Writes|2012년 10월 14일

작년에도 딱 그랬다. 프로빈스타운 플레이하우스는 유서깊은 극장이지만 너무 작고 출연진 오가는 게 적나라하게보인다. 학생들 공연이라 아무래도 셋트나 의상이 정교하지 못하다. 그래도 재능있는 어린 학생들 노래하는 걸 보는 게 좋군, 흐뭇하군, 이렇게 보다가 후반이 되면 아니아니 이거 정말로 좋잖아, 하고 허를 찔린 기분. 오늘 다녀온 건 Beguiled Again: The Songs of Rodgers & Hart. 두세 곡 정도 아는 곡이 있고 나머지는 모르는 곡, 미니 뮤지컬. 출연한 학생들도 피아니스트 둘도 깨알같이 좋았다. 이 곡을 이번엔 합창으로 불렀다. 이 영상의 학생은 쑥쓰러워하면서 불렀는데 이번 출연진은 그런 거 없었음. 흔히들 "흥"은 우리나라 문화의 유니크함이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환상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환상

City Girl Writes|2012년 9월 24일

바야흐로 가을.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예뻐서 찍어봤다. 도시에 온 첫 두 해는 학교-기숙사간 두세 블럭이 생활의 중심이었다. 딱히 도시 구경을 못해서 슬프거나 서운하지 않았다. 나는 투어리스트가 아니니깐, 하고 생각했다. 2학년 마치고 여름방학때 처음 회사에서 일하면서는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허드슨 강에서의 세일링. 당연히 요트 같은 건 타 본 적이 없는 나는 농담이 아니고, 흔들리는 배에 오르려다가 무서워서 집에 갈 뻔 했다. 해군 출신의 선장 아저씨가 손을 잡고, 나만 믿으라고 해서 (누가 들으면 무슨 대서양 횡단하는 줄 알겠음'-') 배에 올랐다. 술과 핑거푸드가 넘쳐흐르는 여름 저녁이었다. 그리고 어두워지자, 배에선 음악을 틀어줬다. 강에서 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