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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나는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11월 19일 |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나는
자정을 좀 넘겨 회사 건물을 나오면서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뿌듯해하는데 뭔가 달라졌다. 아, 파크 애버뉴의 나무에 전구 장식을 달았구나. Thanksgiving이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뭐 빠른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라니 뭔가 새삼스럽다. 바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생활의 다른 게으름이나 귀찮음 등등을 바빠서 그렇다고 변명할 수 있어서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후드 트랙탑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타박타박 걷는데 아주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르지만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노래 두 곡. "Organize my distance. I won't be home for Christmas." "So happy Christmas. I love you baby. I can see a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