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Posts
80 posts아모레스 페로스; 그의 세 편의 연작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아모레스 페로스 에밀리오 에체바리아,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고야 톨레도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나의 점수 : ★★★ 통칭 'Tres Amigos'라고 불리는 세 명의 유명 멕시코 감독 중 나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를 제일 덜 좋아한다. 그의 영화의 완성도가 낮다거나,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아니고 그의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나는 그들의 영화를 모두 좋아하고 그 안에 담긴 멕시코의 모습을 보며 환상에 젖을 때가 있다. 21그램, 바벨이 있기 전에 아모레스 페로스가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서 이 영화의 제목인 Amores Perros가 Amor es Perros(사랑은 개들과 같다)의 의도적인 타이포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연인들,
두.결.한.장; 감독이 개인소장하기 위해 만든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김동윤,류현경,송용진 / 김조광수 나의 점수 : ★★★ 영화가 모두 끝나고 나오는 더빙된 만화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김조광수 감독의 이상향을 묘사하기 위해 달린다. 그가 꿈꿔온 러브스토리. 그런데 문제는 그 이야기가 너무도 쌍팔년도스럽다는 데 있다. 들장미 소녀 캔디의 성소수자 버전이랄까. 게이 커플의 경우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너무 납득이 안갈 정도로 순식간이고, 영화 안 갈등의 시작도 아침 8시 드라마 수준인데다가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터지는 주요 인물들의 감정이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와 다를 바 없고, 그들만의 판타지가 존재한다'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차치하고라도 그 유치한
다른나라에서.
다른 나라에서 이자벨 위베르,유준상,정유미 / 홍상수 나의 점수 : ★★★★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이 아니면 이런 식의 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아니면 감독이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여자 감독이었다면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해변가에 버린 소주병을 보고 한국 사람들을 욕하는 한국 사람들로 시작해서 해변가에 소주병을 버리는 프랑스 여자를 마지막에 보여주고, 외국 여자에 대한 성적 판타지에 사로잡힌 한국 남자를 욕하는, 그러나 하나 다를 것 없이 똑같은 한국 남자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또다른 편견'의 형태로 보여준다. 생각해보면 외국인들도 같은 사람이기에 이런 모습들이 국제적으로 일반적일 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드물었던 한국이
프로메테우스; 올해 상반기 가장 풍부한 텍스트.
프로메테우스 누미 라파스,마이클 패스벤더,샤를리즈 테론 / 리들리 스콧 나의 점수 : ★★★★★ 리들리 스콧의 작품을 그다지 주의 깊게 본 것도 아니었고, 에일리언 시리즈는 더더욱 한 편도 보지 않은 필자로써는 프로메테우스를 기다릴 이유가 전혀 없었다. 오로지 오늘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단지 출연진에 이름이 박혀 있는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 뿐이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 밀레니엄 3부작에서 보여준 호연을 보여주는 누미 라파스부터 시작해서 마이클 패스벤더의 다면적인 안드로이드연기까지 앞의 세 배우의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가 스탭롤을 보고 나서야 깨달은 가이 피어스까지....물론 가이 피어스의 연기가 이곳에서 좋았다는 것도 아니고 인상적인
맨인블랙3; 어쨌든 중박은 하는구나....
맨 인 블랙 3 윌 스미스,토미 리 존스,조쉬 브롤린 / 배리 소넨필드 나의 점수 : ★★★ 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뭔가 눈에 띄는 점이라던가, 대단하다 라고 느낀 점은 없다. 오락 영화라는 본분에 충실했고, 2시간이 좀 안되는 시간 동안 너무도 즐거웠다. 앞의 두 작품에서 이어지는 팬서비스격인 요소들도 즐거웠고, 윌 스미스의 입담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거의 더빙에 가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모든 것이 토미 리 존스 그 자체였던 조쉬 브롤린....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