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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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postsDetachment; 아무리 던져도 되돌아오는 부메랑처럼.
디태치먼트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브라이언 크랜스톤,애드리안 브로디 / 토니 케이 나의 점수 : ★★★★★ 영화는 교직종사자, 혹은 그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로 시작한다. 어떻게 교직에 서게 되었나. 교단에 서던 어머니/아버지가 어떤 삶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나.... 아니, 그 전에 이 영화는 알베르 까뮈의 한 문구로 시작한다.And never have I felt so deeply at one and the same time so detached from myself and so present in the world. "그 순간 이후로 그 누군가에게 깊이 빠져있는 동시에 내 자신에게서 멀어져 있고 세상에서 살아 있는 느낌을 강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는 그의 말.
어벤져스의 자막을 통해 느낀 것.
어벤져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햄스워스,마크 러팔로 / 조스 웨든 나의 점수 : ★★★★★ 이 글의 대 전제: 저는 번역은 2, 3년 정도 해본 경력이 있지만 외화 번역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동네 작업방식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제가 생각한 이 동네의 방식은.....뭐 당연하겟지만서도 1)대본이 있는 경우 대본을 기준으로 번역을 하거나 2)DVD 스크리너를 받아서 딕테이션으로 번역을 따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을 굳이 번역자의 무능함을 제외하고 찾아보자면, 어벤져스의 국내 개봉일(4/26)이 다른 국가들의 개봉일(5/4)보다 한 주 정도 더 빨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당연히 번역가가 원본영상을 받아서 개봉을 하기까지 더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어벤져스; 액션히어로물은 본디 무엇이었는지 알려주는 영화,
어벤져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햄스워스,마크 러팔로 / 조스 웨든 나의 점수 : ★★★★★ 크리스토퍼 놀란이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를 통해서 보여준 것은 그동안 맥지,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마이클 베이를 통해 감독들이 계속해서 추구해 온 영화의 오락성이 뇌를 비우지 않더라도, 게다가 뇌를 혹사시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화려한 CG와 특수효과를 매개로 감독, 작가의 의도를 120분의 영상으로 표현해 낸 수작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관객들은 모두 수준높은 비평가가 되어 영화에 철학적이고 뭔가 있어보이는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영화가 팝콘과 함께 즐길 거리가 아닌 분석하고 분해하고 감상하고 감탄해야 하는 하나의 예술인양 대하기 시작했다. 블로거들이 쓴 장문의 감상평에 달린
The Ides of March; 이제는 식상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텍스트, 정치.
킹메이커 라이언 고슬링,조지 클루니,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 조지 클루니 나의 점수 : ★★★★ 내 좌우명이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니체의 말인, "어둠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어둠 또한 나를 되돌아본다"라는 표현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경우보다도 정치에 더 잘 들어맞는 말이기도 한데, 순수한 한 어린 청년이 정치에 물들어가면서 타락해 가는 모습. 심지어 다크나이트에서도 투페이스의 모습으로 나타날 만큼 이제는 진부한 알레고리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도 영화나 다른 텍스트를 통해서 언급됨에도 불구하고 일순간의 소비 이상으로 그 주제가 퍼져나가서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은 것을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의 한계인가도 싶어서 씁쓸하기까지 한데, 이 영화 또한 그렇다. 믿을만하
Shame; 아름다운 영상, 메마른 관조, 절박한 인물들.
쉐임 마이클 패스벤더,캐리 멀리건,제임스 배지 데일 / 스티브 맥퀸 나의 점수 : ★★★★★ 러닝타임 내내 마이클 패스벤더가 지하철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당히 오랫동안 잡고 있는다. 사실 이 장면들이 브랜든이라는 인물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현대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타인 속에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순간순간마다 풀어내는(해결한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군중속의 고독을 지닌 인물. 트레일러를 봤을 때는 섹스중독자인 브랜든을 구원하기 위한 여동생의 피나는 노력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전개가 진행되면서 상당히 몰입하면서 보았다. 특히 꽤 오랫동안 등장인물들의 소리 없이 피아노가 주가 되는 간단한 소곡을 배경으로 깔아주는데, 이게 상당히 분위기를 침잠시키면서 묘한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