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진 빙하님의 이글루입니다
Posts
23 posts
청춘,靑春 (2000-10-14, 곽지균)
*푸른 스물, 그리고 20대에 대한 작은 회상, 젋은날 꼭 보아야할 영화. *하지만 노르웨이의 숲 짝퉁.

in my skin (Dans Ma peau / 2002)
감독 : 마리나 드 반 장르 : 컬트 연도 : 2003 길이 : 93분 제작국 : 프랑스 2003 판타지아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2003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2003 서울 유럽 영화제 폐막작 시놉시스: 에스더는 마켓 리서치를 담당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작은 사고를 당해 다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게 되고, 그때부터 소름끼치는 흥미가 솟아남을 느낀다. 그날 이후 에스더는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데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의 성향은 자신의 주관적 질서를 세우기 이전에 사회의 도덕적 관습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그 주를 이룬다. 도덕의 無, 양심의 주관적 당위성, 태초적 개인주의에서 시작한다면 성향이란것은 천찬 만별일 것이다.

거미숲 (Spider Forest, 2004, 송일곤)
1. 어디서 부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의 갈등이 나타나고 뒤돌아서서 그것에 대한 미련으로 주변을 겉도는 끝없는 굴레는 여전히 우리들의 몫이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야만 하는 과거의 상처들은 깊은 슬픔을 동반하고 거스를 수 없는, 돌이킬수 없는, 끝없는 굴레들은 결국 자신의 마음에 비수를 꼿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강민이 거미숲에서 찾으려 했던 것은 진실이 아닌 거짓이라도 좋을 인연의 연민이었을 것이다. 강민은 항상 자신의 가슴 안에서 끝없이 되묻는, 삶의 실타래를 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타래는 더욱더 깊이 얼킬 뿐이다. 누군가에게 기억되어 지고 누군가에게 잊혀지는 문제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기억되어져야 한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1990, 왕가위)
1. 지워진 대부분의 기억은 뒤틀리고 난잡하게 어지러진다. 기억의 조각들을 되짚어 하나의 형상으로 만들려 할수록 깊이있는 복잡함과 강요들에 사로 잡히게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추억이라는 포장으로 덮어 쒸우고 꾸미며 비로소 만족감을 갖는다. 그것은 사실 그 순간에 이미 정해진 것이다. 정해진 사고로 추악하고 비열한 순간 조차도 기억의 포장과 함게 추억이라는 명제로 자리잡게 된다. 돌이켜보면 추억의 대부분은 순간의 감정에 만족하고 추악의 대부분을 잊어버려 타인의 사고는 아무런 꺼릿김 없이 버리는 착오를 거듭했던 것이다. 인연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타인의 의

伊莎貝拉: Isabella, 2006 이사벨라
언제나 그렇듯... 영화란 필연적으로 두가지 문제에 의해 결정되기 마련이다. 문제란, 감독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는냐' 라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영화가 그러하듯, 스텝과 캐릭터가 선사하는 조작과 조합에 의해 영화의 무게가 나타나며, 그 질량의 한계는 대부분 그러하듯, 정작 감독이 그려야할 대부분의 여백을 스텝과 캐릭터가 채우고, 그 채움의 조잡함은 곧 관객에게 이어진다. '팡호청' 감독은 그러한 점에서 주목 할 만하다. 그의 영화속에는 언제나 캐릭터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나 캐릭터에 빠질쯤 영상의 무게가 아주 깊게 짖누르고 그 무게에서 헤어나려할쯤 스토리가 나타난다. 캐릭터 그리고 영상미와 스토리가 영화의 전부라고 느낄쯤 들려오는 매혹적인 음악은 이내 지칠줄 모르는 카타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