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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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안 좋은 큐레이터를 고르다
현재 스팀 섬머세일이 진행중입니다. 스팀의 여러기능을 수행하면 스티커를 주는 퀘스트가 있는데, 여기에 재미들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저것 제가 본래 쓰지도 않던 기능까지 써가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스티커를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일항목을 둘러보기 위해 프론트 페이지를 뒤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보고 흔한 스팀유저의 드립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게임 속 용어 내지르는 거요. 처음에 이걸 보았을 때 저는 그냥 매우 유용함의 리뷰를 보여주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리고 계속 스크롤을 내리는데... 예, 이제부터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게임들에 죄다 hodor가 들어간... 아니 점칠된 리뷰만 가득한 겁니다! hodor 맙소사!! 저는 해킹당
부정적, [다크사이더스]
저는 THQ가 도산할 때 그 누구도 이 게임을 사들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에 동의합니다. 이 게임의 오리지널리티도, 가치도 없어요. 포탈 퍼즐 나올 때 이 군상들 진짜 자존심이란 게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타 게임에서 쓰던 것 다 뜯어와놓고 반질반질 닦아놓으면 그게 훌륭한 게임인 줄 아는 개발자의 헛소리가 가득한 게임은 더이상 플레이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이건 후속도 나오면 안되요. 차라리 이거 하느니 [레거시 오브 케인]이나 [사이코너츠]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중후반 ... 엔딩까지 2시간 분량 가량 남은 것 같던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저는 이걸 못 즐기겠어요. [메트로2033]도 심드렁 했는데, 그거랑 같이 묶어서 내 라이브러리에서 빼달라고 스팀에 요청
옥자는 선전영화인가 (...)
어느 글에서 덧글 쓰려다 말고 그냥 여기다 썰푸는 이야기. [옥자]를 좋아한다고 고기먹지 말라는 건 진짜 무슨 개소리입니까. 대체 이 이상한 발상은 어디서 나온거에요. [옥자] 좋아하면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해요?; 자본주의 비판 선동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해야 해요? 영화는 영화. 영화에서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정상적인 성인이면 자기 가치관을 가지고 어느 정도까지만 걸러 듣습니다. [옥자]보고 호평하면 그 스타일이 맘에 드는 것일 수도 있는데 당신 채식주의자니까 고기먹지 말라니 그게 무슨소리야;; 그걸 보고 아,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해서 고기 안 먹으면 되는거에요. 그럼 그 사람은 채식주의자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인상적인 영화보았다고 하고
다크사이더스
액션어드벤쳐의 전설, 젤다의 전설 검술액션의 전설, 닌자 가이덴 레벨디자인의 정석, 캐슬베니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스런 그래픽과 [디아블로]스런 스토리 ...기타 등등 전설적인 게임들의 요소를 뒤섞으면 [다크사이더스]가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하지 말았어야 할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뒤섞었을 때, 정말 훌륭한 게임이 나올 것 같지 않아? 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액션어드벤쳐가 이런 사고방식에서 탄생했고, 그 중에는 호평받는 게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작품들은 각자 자신의 위상을 가질만한 고유의 아이콘이라고 할만항 "행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틈레이더는 유물찾기, 젤다의전설은 퍼즐로 얼룩진 던전탐험. 하지만 언제나
![just take it [블러드 다이아몬드]](https://img.zoomtrend.com/2017/06/29/b0116870_5955422ac56e1.jpg)
just take it [블러드 다이아몬드]
어느 케이블 TV에서 방영해준 영화의 엔딩이 인상깊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야기의 배경부터 사회상, 캐릭터들과 그들의 여정의 끝이 모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소 안타까운 일이지만, 제가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작품의 주제 때문이 아닙니다. 시에라리온과 다이아몬드와 반군의 이야기는 실화이기에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있는 것은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었습니다. 작품의 주된 주제를 두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사회가 가진 허점을 알지만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방향을 따라가는 이들입니다. 그 부분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디테일한 묘사가 스테레오타입을 미묘하게 피해가거든요.



